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대문이 불타더니.. 국운이 다했나봐요.

참담 조회수 : 2,147
작성일 : 2012-12-20 18:40:31

저는 해외 살아요.. 부재자 투표 진즉에 했고. 원래부터 정해져 있던 크리스마스 휴가 지내러 남편과 발리에 어젯밤에 왔어요. 근데.. 너무 참담해서.. 아무것도 즐기고 싶은 마음이 안들어요.

 

어떻게 그런 TV토론을 보고도 박근혜를 찍을수가 있을까요??

한마디로 변호사와 원숭이와 토론하고 있던데.

결국 우리나라 사람들의 평균적인 지적 수준이 원숭이였던걸..

저는 울나라 사람들을 너무 높게 평가했었나봐요.

 

방금 한국에 있는 엄마랑 통화했어요. - 얼마전에 글 올린 68세 우리 엄마라는 분입니다.

저희 엄마가 그러네요. 어젯밤에 TV보다가.. 그냥 기가 막혀서..

하나님께 눈물로 기도하고 잤대요.. 하나님 우리 나라 사람들이 우매하고 어리석어서

지옥으로 스스로 걸어들어가고 있어도.. 절대로 우리 나라사람들을 잊지 마시고 구원해 달라고요.

 

해서는 안될 말이지만.

정말 남대문이 불타더니......

희망이 안보여요..

IP : 218.216.xxx.131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푸른
    '12.12.20 6:44 PM (118.32.xxx.169)

    노인들 투표율이 97프로라면서요..
    게다가 무지몽매한 노인들이 대다수고..
    지역감정까지 들어가면.
    노인들은 공약이 아닌 이미지로 뽑아요..
    이길수가없어요..
    여기에서 남대문은 좀 오바세요...남대문이 뭐 제대로 있을때는 나라가
    잘 돌아갔나요..? ㅎ

  • 2. ccc
    '12.12.20 6:44 PM (210.117.xxx.96)

    참담하게 바닥을 쳐야 새 세상이 오겠지요.

  • 3. 방금
    '12.12.20 6:44 PM (1.240.xxx.79)

    저도 그 생각했네요
    국운이 다한듯
    한때 좋았던 10년이 좋은건지도 모르고 지나가더니
    그 시절이 다시는 안오는건지

  • 4. 원글님 마음
    '12.12.20 6:46 PM (211.108.xxx.38)

    잘 압니다.
    위로 드릴게요.
    그리고 어머님 기도 저도 따라하겠습니다.
    (이 상황에 대한민국 건재하다는 무뇌인 글은 스킵하세요)

  • 5. ㅜㅜ
    '12.12.20 6:46 PM (118.33.xxx.215)

    기도합시다. 그리고 열심히 살아야죠.
    현금 챙기고, 열심히.ㅠㅠ
    어제 진짜 '멘붕'이 뭔지 경험했어요.ㅠㅠ
    오년 동안 제발 우리나라 버리지 말아달라고 기도하려고요.ㅠㅠ

  • 6. ㅋㅋ
    '12.12.20 6:48 PM (1.241.xxx.106) - 삭제된댓글

    대한민국 문닫아도 싸요 찢어져서 중국 일본으로 흡수될 듯요

  • 7. 그때
    '12.12.20 6:49 PM (58.141.xxx.235)

    불길한 예감이 들었던게 사실이고
    실제로 슬픈 일들이 많이 일어났죠
    개인적으론 어제 그 정점을 찍었다고 봅니다

  • 8. 글쎄
    '12.12.20 6:49 PM (175.120.xxx.21)

    점두개 저인간은 진짜 진상이네요. 대한민국이 니꺼냐? 댁이 뭔데 오라 마라야?

  • 9. 원글이
    '12.12.20 7:02 PM (218.216.xxx.131)

    그나마 82가 있어서.. 여기에서 이런 말을 털어놓네요..
    너무 참담해서.. 어젯밤 휴가 간다고 공항가고 비행기 안에 있어도. 아무것도 좋은걸 모르겠고..
    그냥 멍하니 있었네요........................

    윗님.. 저도 젊은이들이 잘 살았으면 좋겠는데.
    우리나라 젊은이들이.. 이제 어떻게 잘 살수 있겠어요....
    저는 그나마 90년대 학번이라서 한국이 발전할때의 혜택을 다 입었는데.
    그런 혜택 입는 세대는 제 나이대 세대로 이제 끝인거 같아요..
    정말 젊은애들한테 너무나도 미안하네요..
    늙은이들이 망령들어서 젊은이들을 구렁텅이로 밀어 쳐넣는 나라예요. 우리나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6875 동남아 여행시 옷차림 질문요 7 ... 2013/01/16 9,141
206874 fax 써야 하는데 동사무소 가면 해 줄까요? 15 fax 2013/01/16 3,083
206873 그것은 알기싫다 12 2013/01/16 828
206872 아랫집 화장실에서 물이 새 공사했는데 더 샌다고.. 4 150들어서.. 2013/01/16 1,282
206871 영문법에 관한 질문이에요 ㅠㅜ 4 잉잉 2013/01/16 572
206870 알콜중독자 치료에 대해 아시는 분 8 콩콩이 2013/01/16 2,130
206869 연말정산-친정부모님을 부양가족으로 넣을려면... 4 궁금 2013/01/16 4,377
206868 1월 16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1/16 323
206867 청주 불산유출사고 발생, 하마터면 구미불산사고처럼 대형하고 될뻔.. 1 오늘도웃는다.. 2013/01/16 1,794
206866 헤밍웨이 세계명작 중2 올라가는 아이 보기에 영 아닌가요? 3 토끼 2013/01/16 965
206865 가족여행,,,서울에 위치 좋고 가격 저렴한 숙소 추천 부탁드립니.. 10 서울여행 2013/01/16 3,741
206864 예단하고 반상기세트 은수저는 언제보내나요? 2 김미애 2013/01/16 2,734
206863 남대문 아동복 겨울상품 세일기간? 혹시 아시는부운~~~ 2 ... 2013/01/16 1,778
206862 교포 입주베이비시터 쓰시는 분들 계세요? 10 아이린 2013/01/16 1,942
206861 "현직검사 권총 불법구입 드러났지만 무혐의".. 2 이계덕/촛불.. 2013/01/16 567
206860 학교2013에서 요즘 눈에 들어오는 남자배우... 16 오늘도웃는다.. 2013/01/16 2,894
206859 아이구..눈이 또 와요.. 7 나비잠 2013/01/16 1,973
206858 남편 나이 50이면 이러고 사는 건가 42 속상 2013/01/16 18,904
206857 대딩자녀를 두신 82쿡 주부님들,용돈 얼마나 주시나요? 14 fobee 2013/01/16 2,625
206856 아이가 세게 머리를 부딪쳤는데, ct 찍으러 가는거 오버아니죠?.. 8 오로라리 2013/01/16 2,825
206855 팝송 좀 찾아주세요. summer가 제목 들어가 있고 빠른 노래.. 4 가물가물 2013/01/16 855
206854 왼손잡이 아이들 글씨 어떤가요? 21 궁금 2013/01/16 3,832
206853 김현히 가장 기억에 남는 말. 9 .. 2013/01/16 3,139
206852 아이는 마음만 먹는다고 금방 가질 수 있는 것 아니죠? 6 으흠 2013/01/16 940
206851 병원비 때문에 아드님 입원 미루신다는 분 4 올리브그린 2013/01/16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