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미래를 팔아 과거를 산 국민들...

...... 조회수 : 882
작성일 : 2012-12-20 17:24:12

허망한 마음으로...

여기저기 쏘다니다 보니, '우리 국민은 미래를 팔아 과거를 샀습니다'라는 글귀가 보이더군요.

 

민주주의를 외치며 박정희에게 고문당하고 죽어간 수많은 사람들....

 

그들이 지키고자 했던 인간의 존엄성, 인간답게 살 권리....

 

빈정거리는 악플을 단 누군가에게 어떤 사람이 썼더군요.

'당신이 지금 이렇게 익명성을 빌려서 남을 물어뜯을 권리도

누군가가 피흘려서 만들어 준 것"이라고...

 

박정희의 유신 독재 시절에는

그리고 전두환의 철권 통치 시절에는

술집에서 술 마시면서 정치에 대해 비판만 해도

소리소문 없이 끌려갔습니다.

 

역사는 진보하는 것이 아니라 되풀이되는 것인가요.

 

씁쓸하지만, 어서 마음을 추슬러야겠죠.

주저앉아 있는다고 해서 더 나아지는 건 없을 테니.

IP : 175.194.xxx.11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역사를 모르면
    '12.12.20 5:25 PM (14.37.xxx.199)

    반드시 역사는 그에 대한 보복을 한다고 합니다.
    인생 다 산 노인네야..그러려니..하지만.. 젊은 세대들에게 지워지는 짐은 무겁죠..

  • 2. 콩콩이큰언니
    '12.12.20 5:26 PM (219.255.xxx.208)

    네 주저앉아 있다고 해서 더 나아지는 건 절대 없을겁니다.
    일어나서 앞으로 나아가야죠.
    기운냅시다..

  • 3. 훗//
    '12.12.20 5:26 PM (218.234.xxx.92)

    줘도 못먹나~ 라는 광고가 있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 4. 좌절금지
    '12.12.20 5:35 PM (222.237.xxx.61)

    49프로에 가까운 지지를 보냈던 사람들을 잊어선 안됩니다
    우리가 무기력하고 좌절하기를 누군가는 바랄테니까요
    사실 민주주의가 오래된 나라에서도 보수가 한번 집권하면 8~10년씩하는데
    요번에 이렇게 많은 지지가 있었던게 더 대단한 거예요
    우리 다시 뭉쳐서 51프로에서 할수없이(집값,세금폭탄등등)저쪽을 지지한 사람들을
    우리편으로 만들수 있도록 합시다
    아자!!!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5524 바보짓 했나봐요 2 ㅠㅠ 2013/01/09 1,402
205523 집값의 이중성 5 내집값남집값.. 2013/01/09 2,324
205522 40개월 아이가 배가 너무 불러요 6 어린 2013/01/09 1,422
205521 환경호르몬 나온다는 뉴스있었나요? 2 브라우니 인.. 2013/01/09 1,037
205520 폭이 좁고 깊이가 깊은 후라이팬(?) 또는 무쇠솥 있을까요? 1 튀김좋아 2013/01/09 1,028
205519 이이제이 박정희편 듣다가 알게 된 놀라운 사실 21 놀랐어요 2013/01/09 4,097
205518 아이들 흰 팬티스타킹 마트에 있을까요? 3 발표회 2013/01/09 786
205517 미국여행시 여권사진2매, 꼭 챙겨가야 하나요? 5 .. 2013/01/09 2,182
205516 전남일보 발송 80% 문의원님 사무실 퀵 발송 완료 6 유지니맘 2013/01/09 2,074
205515 옛날 ktx 여승무원들 재판에서 이겼잖아요 .. 1 문득 궁금... 2013/01/09 1,527
205514 빌라 vs 아파트...살기가 어떨까요? 8 이사가려는데.. 2013/01/09 3,557
205513 반찬고민 많으시죠? 돼지 등갈비 저렴하고 맛있어요. 4 ... 2013/01/09 2,949
205512 들깨가루 넣어 볶는 반찬, 뭐가 있을까요? 16 들깨좋아 2013/01/09 3,274
205511 이영희 성남시의원 “월봉 360만원 창피” 트위터에 올렸다가 ‘.. 14 기사펌 2013/01/09 2,803
205510 예술가를 꿈꾸었던 어느 꿈많은 소녀 3 세우실 2013/01/09 1,471
205509 혀가 맛을 못느끼면 무슨과에 가야하나요? 5 경훈조아 2013/01/09 7,484
205508 신나게 신라면세점 쇼핑도 하고 적립금도 챙기고ㅋ 귀염둥이짱구.. 2013/01/09 767
205507 일산에 맛있는 김밥집 추천해주세요. 5 일산주민 2013/01/09 2,591
205506 케이블방송에서 조성민 영결식 보니까 마음이..ㅠㅠ 4 .. 2013/01/09 2,840
205505 연애하면서 육감 어느정도 잘 맞앗나요? 6 연애 2013/01/09 2,347
205504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님.병실 나서십니다.jpg 8 .. 2013/01/09 3,470
205503 중곡동이나 아차산에 오래 식사할수 있는곳 있을까요? 장소 2013/01/09 759
205502 하루종일 기다렸는데.. 2 무릎팍 도사.. 2013/01/09 957
205501 보온밥통으로 만든 흐물흐물한 흑마늘 2 ㅇㅇ 2013/01/09 3,488
205500 10살 6살 남매 너무 잘 놀아요... 4 나비잠 2013/01/09 1,7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