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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쌍해서 뽑았다는 노인들

동감 조회수 : 884
작성일 : 2012-12-20 17:00:47
저도 싫습니다.

노인들이 고생해서 이 만큼왔다고요? 그 고생 나도 하고 있어요. 등골빠지게 야근 주말근무하며 스트레스 달고 살고 있습니다. 우리가 밥먹게 된건 그 분들 덕이지만 고기먹는건 내가 내 세대가 피나게 고생한 결과에요.

그 분들 뱃속에서 나왔다구요? 신이 자연이 내게 준 생명이지 그 분들이 준게 아닙니다. 그 분들은 위탁받은거죠.

그 분들이 먹여주고 재워줬지 않느냐구요? 그래서 배은망덕이라구요? 그 분들은 책임을 다 한거고 나도 아들딸에게 책임을 다 할겁니다.

공약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계셔서 뽑으신 노인분들은 존중해 드려요. 선택이니까. 하지만 불쌍해서 뽑으셨다는 분들 정말 싫습니다.

격무에 고물가에 박봉에 실업파산 걱정에 절절매는 내 세대들 나 하나 챙기기 버겁습니다.

저도 양가용돈 삭감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불쌍해서 뽑았으니 근혜랑 측은지심으로 잘 사세요.
IP : 173.165.xxx.140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이젠
    '12.12.20 5:02 PM (175.223.xxx.23)

    그들이 불쌍해질껍니다
    뽑아줬으니 찍소리 안하겠지요

  • 2. 에휴
    '12.12.20 5:10 PM (112.156.xxx.232)

    그 박정희 향수에 시달리는 분들 이제 한풀이 하셨으니 담엔 걸림돌이 안되셨으면 하네요
    그분들 10년뒤엔 고립된 세대가 될꺼예요
    우리가 나이먹으면서 치고 올라가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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