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밤새 울었습니다 영국에서요

here 조회수 : 2,127
작성일 : 2012-12-20 16:29:32
밤새 울어도 눈물이 앞을 가리네요
나꼼수 노동자들 기자들 어떻게 지켜주죠?
오년이 지나면 사람들은 진실을 볼 수 있을까요?
독실한 기독교인인 저와 제 남편은 보수기독교가 너무 싫어지네요
어제 하나님께 양해 구하고 입에 담지 못할 욕을 마구마구 쏟아내는 울 남편을 보면서 이들이 화합이 아니라 국민 단절의 골을 더 크게 만든게 아닌가 생각 들더라구요
주위에 그네 지지자만 봐도 무식함에 분노가 솟아나는데..
힘든 상황은 노동자와 서민의 몫
조용히 추스리다 담번 선거에서 만나요
민주주의가 꽃필 그날까지
여러분 힘네세요
IP : 86.30.xxx.177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외국에서도
    '12.12.20 4:30 PM (115.126.xxx.115)

    투표하느라..힘드셨을 텐데...ㅠㅠㅠ

  • 2. ..
    '12.12.20 4:31 PM (118.32.xxx.3)

    아..
    너무 너무 죄송합니다..

  • 3. 님의 말씀에
    '12.12.20 4:38 PM (222.120.xxx.58)

    더 감동
    누가 내표를 훔쳐간느낌

  • 4. 국내에서
    '12.12.20 4:38 PM (203.142.xxx.231)

    더 열심히 했어야 하는데.. 미안합니다. 그리고 우리 기운냅시다!

  • 5. 호박덩쿨
    '12.12.20 4:38 PM (61.102.xxx.8)

    독실한 기독교인인 저와 제 남편은 보수기독교가 너무 싫어지네요 2222222222222

  • 6. 0000
    '12.12.20 4:39 PM (211.46.xxx.253)

    영국에서 몇 년 살다 왔어요. 그때 노무현 대통령 서거하셔서 정말 속상했었지요. 그 주변의 한국 사람들 반

    응이 더 기가 막혀서 속상했구요. 자살한 건 비겁하다, 자살한 거 보니 대통령 감이 아니었다. 구린 데가 있

    으니 죽은 거다 등등.... 가장 친하게 지냈던 영국 친구가 자기는 좌파라고 당당하게 밝히고 천안함 사건이

    났을 때도 북한 관련 일이 있을 때도 항상 궁금해 하고 진실이 뭐냐고 저에게 물어보더군요. 이번 사태를

    보고도 그 친구가 참으로 궁금해 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창피해요. 안 그래도 영국 살면서 표창원 교수님

    이 느끼셨다는 컬쳐 쇽크 많이 느꼈었는데. 대한민국 국민으로 태어났다는 사실이 참으로 부끄럽습니다.

  • 7. 광주아줌마
    '12.12.20 4:40 PM (116.123.xxx.96)

    어제 밤부터 맨붕이었다가 정신차리고 82하다 울음이 터졌어요 그만하고 나가야지 하면서 주진우의현대사 듣고 또 울고있네요 노무현대통령님 그립습니다.
    원글님도 힘내세요.

  • 8. 예은 맘
    '12.12.20 4:40 PM (124.48.xxx.196)

    세시간 걸려 투표했던 제친구 전화로 꺼이꺼이 웁니다 ~
    설마 그런일이 진짜로 생기려니 했답니다!

    한국인이라는게 쪽 팔린답니다
    독재자 자식들이 남북 권력 다 차지했다는게~~

  • 9. 마음아퍼요
    '12.12.20 4:43 PM (14.39.xxx.92)

    교회가 더이상 가난한 사람 약한 사람 편이 아니에요. 저도 기도하다 울다 했습니다. 여기 게시판에서 위로받고 하는데...그래도 아프네요. 너무 챙피합니다. 그리고 국내의 언론매체가 장악된 상황을 많이 알려주세요.

  • 10. 해외서 투표하신 분들
    '12.12.20 5:10 PM (211.108.xxx.38)

    고맙습니다.
    그리고...정말 공감하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 11. 저도..
    '12.12.20 5:34 PM (218.234.xxx.92)

    문재인TV 광고 나오셨던.. 인도에서 40시간 버스 달려서 투표하신 분..

    그 분 생각나요..

  • 12. 저는
    '12.12.20 5:57 PM (118.218.xxx.134)

    시간 간격으로 눈물이 줄줄.
    정말 오리지널 멘붕 경험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591 시사인 재구독 신청했습니다^^ 3 저도 2012/12/21 741
197590 이젠 분노는 그치길,, 이젠 눈물도 거두길,, 7 베리떼 2012/12/21 646
197589 어쩜 ㅂㄱㅎ 치하하에 재밌는 일이 벌어질 수도... 8 웃긴... 2012/12/21 2,199
197588 미국 쇼핑몰 쇼핑 관련 질문요 1 ... 2012/12/21 563
197587 표창원 교수 역시 대단한 인물 우리를 위로하시다니.. 21 호박덩쿨 2012/12/21 4,077
197586 <추가있어요>;동사무소에서 일하면서 노인들 단순무임.. 22 전철공짜 2012/12/21 3,333
197585 여기 추천좀 많이 때려주세요.. 3 .. 2012/12/21 689
197584 위로가 되는 김대중 대통령의 잠언 24 차오 2012/12/21 2,983
197583 지금 어떤 공부 시키세요? 2 예비 중 1.. 2012/12/21 495
197582 다음엔 희망이 있네요 7 잘 생각해 .. 2012/12/21 1,281
197581 이 원피스 판매처 아시는 분!!! 죄송합니다 ㅠㅠ 급해서. 5 급급 2012/12/21 1,312
197580 급질) 명동에서 남태령까지 택시 안오나요? 4 ㅇㅇ 2012/12/21 832
197579 휴대폰,한국서 사가지고 가셨나요? 3 외국사시는 .. 2012/12/21 491
197578 전늙어도..보수화 안될껀데요? 31 ... 2012/12/21 1,405
197577 박근혜 공약에 부가 가치세 12%로 증세 19 심마니 2012/12/20 2,643
197576 우리가 부모를 설득하는동안 4 사라진민주주.. 2012/12/20 975
197575 불과 일년 전 일베 저장소.JPG 5 .... 2012/12/20 1,680
197574 한의원 갔다가 병이 도져 온거 같아요..ㅠ 8 어후~~~ 2012/12/20 1,502
197573 이와중에 초2아이 감정기복이 심해지는데 사춘기인가요? 2 이외중에 2012/12/20 754
197572 [펌글] 일베충의 멘붕 28 꼴좋다 2012/12/20 4,112
197571 연희동쪽 초등 아이 키우며 살기에 환경이 어떤가요? 1 ........ 2012/12/20 1,142
197570 펌) 민영화고 뭐고 다 찬성합니다. 21 멘붕 2012/12/20 4,230
197569 "운동 여부"라는 말 여부 라는 .. 2012/12/20 460
197568 역사학자 전우용 트윗.twt 7 오늘 2012/12/20 2,588
197567 82만 이분위기인줄 알았어요. 15 ... 2012/12/20 4,2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