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딸아이에게 부탁했습니다.

슬퍼요 조회수 : 673
작성일 : 2012-12-20 16:29:18

진짜 멘붕이란 것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남편, 나, 딸아이 모두 다 아침에 눈이 퉁퉁 부운 얼굴로 서로를 보았습니다.

한달내내 병원에 입원하고 계시다가 18일날 퇴원하신 친정아버지, 그토록 사랑하던 첫손주의 외침에 끝내 외면하시더군요.

그래도 희망을 가졌었는데..5년전보다 더한 절망을 맛보았으니..

경상도와 노인들 때문에 앞으로 5년뒤에도 10년뒤에도 희망이 있을까 싶더군요.

좀전에 딸아이에게 부탁했습니다.

엄마,아빠도 늙으면 지금의 노인들처럼 사고가 경직되고 다른것은 둘러보질 못할지도 모른다고요.

그걸 너희가 늙은 엄마,아빠한테 깨우쳐 달라고요.

제대로 정보를 가지고 엄마,아빠가 지금의 노인들처럼은 되지 않게 해달라고..그게 너희들의 책임이다 하고 했네요.

적어도 너희 외할아버지처럼은 맹목적이고 싶지 않다고  그런 사람이 되지 않게 해달라고....

 

IP : 121.168.xxx.12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12.12.20 4:40 PM (112.138.xxx.40)

    오늘 하루 종일 늘어져 있다가 점심 먹고 기운 차릴려고 딸,아들과 나갔다 왔습니다.
    오랜 만에 곡기가 들어가니 손이 후덜거리더라구요..
    엄마는 늙으면 너희가 원하는 사람에게 투표하겠다.
    늙으면 신체도 정신도 다 흐릿해진다. 융통성도 통찰력오 포용력도 없어진다.
    너희에게 물어보고 투표하겠다. 그대신 너희는 늘 옳고 맑은 판단해라 했네요..

  • 2. 좋은날이란
    '12.12.20 5:01 PM (39.115.xxx.98)

    그분들이 그렇게 던거..나이탓 아니에요.

    정보의 부재와 왜곡 탓이에요.. 정신 차리시고 어떻게 그분들 마음 돌릴건지 ..5개년 계획을 세워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30811 245사이즈 운동화는 안예쁘네요 4 운동화 2013/03/16 1,831
230810 약쑥차 3개월 복용후기 12 ㅅㅅ 2013/03/16 29,223
230809 여자가 남자 유혹하는 방법 8 .. 2013/03/16 8,419
230808 춘몽님 시위에 침묵하는 새누리..왜?? 2 green 2013/03/16 608
230807 무인양품(muji) 신혼가구로 어떨까요? 총 예산은? 8 ... 2013/03/16 7,372
230806 토요일은 우체국 몇시까지 하나요? 4 . 2013/03/16 1,214
230805 요즘은 허벅지가 안붙어야 예쁜몸매라고 하나요? 19 ,,, 2013/03/16 8,509
230804 우는애를 따귀때려버리는 엄마를 봤네요 43 ㅡㅡ 2013/03/16 13,054
230803 나이 똑같은데 모르고 언니라고 불렀어요 15 ㅏㅏ 2013/03/16 2,455
230802 코스트코 양재에 6인용 식탁 들어왔나요? 1 식탁 2013/03/16 2,275
230801 물크러진 묵은 김치 뭐 넣고 지질까요? 6 .. 2013/03/16 992
230800 선생님도 놀란 초등과학뒤집기.. 4 과학책 2013/03/16 2,309
230799 급질문! 꽃게 몇 분 익혀야 하나요?! 4 포로리2 2013/03/16 1,917
230798 선식 어떤가요. 4 굶는 여자 2013/03/16 1,185
230797 예술의전당에서 인천시청가는 정류장 알려주세요~ 1 노선 2013/03/16 722
230796 천연팩 효과 좋대요. 팩 하고 나면 폼클렌징 세안을 또 해야 하.. 3 2013/03/16 3,008
230795 마른몸 전문 판정가 44 2013/03/16 10,467
230794 중학생 아들 성인의료실비보험 들어주어야 할까요? 3 ~~ 2013/03/16 1,159
230793 방풍나물짱아치를 담으러 하는데요.. 짱아치 2013/03/16 1,397
230792 진통제관련인데요 2 아파요 2013/03/16 889
230791 백화점 명품관 판매원들은 얼마나 받나요? 2 속초 2013/03/16 3,278
230790 눈자위가 바르르 떨리는게 1 아파요 2013/03/16 947
230789 좋은원두커피 선물해줬더니 방향제로 쓰는 친구. 10 원두 2013/03/16 3,933
230788 김치담글때 액젓 뭐로 쓰세요? 9 ㅇㅇ 2013/03/16 2,590
230787 충격! 우리 아이 키 크는 영양제는 무엇으로 만들어지는가... 8 ... 2013/03/16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