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전단지를 보니 오늘까지 계란한판에 2,600원이라네요
바람이라도 쐬자 라는 생각에 주섬주섬 옷입고 나가니 세상
에서 나만 우울한가봅니다...
아이들 웃음소리..지나가는 내나이또래 주부들의 웃음소리
..나만 죽을것같이 힘들고 나만 마음이 아픈가 봅니다...
계란사면서 맥주도 한캔 샀어요...원하는메이커는 아니지만
없는것보다는 나을것같아서요..
오면서 붕어빵도 사왔어요...17개월 딸아이가 보더니 제 옆
에 앉아서 주기만을 기다리네요...
팥이없는 부분은 떼서 딸아이 주고 나머지 몸통.머리부분은
아버님드리고....
양손에 붕어빵 지느러미 한개씩 쥐고 또 팥 안들어있는 머리
부분을 떼어서 주니 입안에 넣으라고 입을 벌리는 모습에 빙긋이 웃으면서 '욕심쟁이..:라고 말해줬어요...
열심히 먹는 딸아이의 머리카락이 헝클어졌길래 빗으로 곱
~~게 빗어서 다시 묶어 주었습니다...
오늘 저녁은 남편이 회사일때문에 집에 못들어온다네요..
밤에 잠든딸아이 얼굴보면서 맥주 한잔 해야겠네요...
어서빨리 마음이 추스려지기만을 바래봅니다....
수퍼가서 맥주 한캔 사왔네요...
.. 조회수 : 727
작성일 : 2012-12-20 16:15:21
IP : 175.253.xxx.192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우리
'12.12.20 4:25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조금만 힘들어해요.
이렇게 말하는 저도 오늘 하루종일.... 너무 힘드네요.
아마 내일도, 모레도 계속계속 이럴테죠... 눈물이 저절로 나네요.2. ...
'12.12.20 4:27 PM (218.145.xxx.59)힘내세요......ㅜ
3. 술 못마시는데
'12.12.20 4:33 PM (1.217.xxx.252)오늘 소주 엄청 땡기네요
어제는 믿기지가 않아서 넘겼는데
저녁에 마시고 자야겠어요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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