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을 지지한 70대 노인 세분의 전언

마지막 조회수 : 2,865
작성일 : 2012-12-20 14:25:08

부모님, 외삼촌과 점심을 먹었습니다.

세분은 문재인에게 자식들이 애걸복걸하지 않아도 알아서 표를 주신 분들이세요.

 

누구에게 투표할지 알고 있으니 설득할 필요도 없었고요.

 

제가 위로를 해 드려야 하는데

오히려 위로 받고 왔습니다.

 

젊은이들에게 많이 미안하다 하셨습니다.

정말 미안하다고요.

그리고, 절망하지 말아라.

기회는 또 있다 하시더군요.

 

자신에게 등돌린 젊은이들을 두고 정치할 사람이 어떤 결정을 할지 많이 걱정하셨어요.

강력한 반대세력인 김대중을 죽이려한  박정희처럼 할지...

그래도 조금은 젊은 사람의 마음을 감싸 안아줘야 할텐데

어려운 시기 젊은이들이 먼저 고통을 받을 텐데...

미안하다 하셨어요.

 

미안합니다.

2,30대에게 미안합니다.

 

나꼼수를 김대중처럼 지켜낼 수 있을까요?

저는 걱정이 됩니다.

그래도 그들을 지킬 수 있는건 뭐가 됐든

제가 할 수 있는건 하렵니다.

 

모두들 너무 수고 하셨습니다.

 

 

 

 

IP : 121.145.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지막
    '12.12.20 2:27 PM (121.145.xxx.180)

    또 지역감정 갖고 설칠까봐 미리 이야기합니다.
    세분다 경상도에서 평생 사신 분들입니다.

  • 2. ....
    '12.12.20 2:27 PM (116.34.xxx.26)

    깨어계신 멋진 부모님과 외삼촌을 가지신 님이 부자시네요...

  • 3. ...
    '12.12.20 2:29 PM (218.234.xxx.92)

    야권 지도자를 고문하고 미국에서 납치해서 살인하려 하고..
    그런 아버지를 영웅시하고 정당화하는 딸이니 오죽 하겠어요?

    이제 48%를 숙청하려 하겠지요. 숙청피바람정부.

  • 4. ...
    '12.12.20 2:30 PM (218.234.xxx.92)

    통합할 의지도, 생각도 없을 겁니다.

    감히 나한테 반대를 해? 하고 차근차근 목 칠 준비를 하겠죠.
    아마 대놓고 할 겁니다. 명박이처럼 스리슬쩍도 못해요. 그게 나쁘다고 생각도 안하니까.

  • 5. 불쌍합니다.
    '12.12.20 2:45 PM (210.223.xxx.105)

    이번 선거 노인들이 젊은세대에게 큰 빚을 남긴거라 생각합니다.
    저도 이번 선거 결과에 충격을 받았는지..
    앞으로 얼마나 울 일이 많을지 걱정되네요

    그래도 좌절하지 말고 기회는 있다는 말 살아보고 하신 말씀이시겠죠
    젊은 사람을 아껴주는 어른들이 계시니 위로가 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445 죽전거리에 새마을운동 깃발 달고있대요 23 ㅇㅇ 2012/12/20 3,214
196444 이번에 중랑구는 어땠나요????? 2 ㅁㄴㅇㄹ 2012/12/20 658
196443 엠씨엠 불매운동이라도 해야겠어요 27 개밥그릇과바.. 2012/12/20 2,614
196442 참 이해가 안가는게.. 6 멘붕 2012/12/20 860
196441 82사랑합니다.시사인 한겨레 구독신청했습니다 11 희망 2012/12/20 919
196440 3시 현재 해단식 진행중이네요 3 해단식 2012/12/20 1,425
196439 벽보 철거되기 전에 한번 꼭 보세요 6 // 2012/12/20 1,676
196438 여러분들 때문에 힘이 납니다 5 후니어무이 2012/12/20 524
196437 ㅈㅓ 지금 싸우고 있으니 도와주세요 11 고입 2012/12/20 2,039
196436 제가 보는 이번 대선 실패 요인과 다음 대선 전략 6 멘붕 수습중.. 2012/12/20 824
196435 ♥♥잠수 하고파요..좋은책, 영화, 음악 7 마음 2012/12/20 986
196434 문재인님께 이메일을 보냈어요.. 3 속은 후련하.. 2012/12/20 2,612
196433 미치겠다 5 나나나나 2012/12/20 693
196432 젠장~~잘 참았는데.. 1 엘도라도 2012/12/20 869
196431 세대간 이야기 할 기회가 점점 줄어드는거 같군요... 7 Common.. 2012/12/20 609
196430 너무 어르신들...뭐라고 하지 마세요...ㅠㅠ 그래도 다들 자식.. 15 고양이2 2012/12/20 2,384
196429 저 제주도 여행 취소 합니다 12 .. 2012/12/20 2,513
196428 아~~꿈이 아니었구나... 2 그래그래 2012/12/20 445
196427 20 대,30대는 90만명이 줄고 ,50대,60대는 150만명이.. 3 ... 2012/12/20 1,229
196426 빨리 한 세대가 후다닥~~~~지나 가 버렸으면 좋겠어요. 3 일편단심 2012/12/20 485
196425 문재인님 위로하는 광고라도 실어드리고 싶군요.. 282 믿음 2012/12/20 13,619
196424 박근혜 공약을 프린트합니다. 1 반드시 2012/12/20 1,461
196423 대한민국 경상남도 소도시 30대 후반 20 생각하기 나.. 2012/12/20 2,049
196422 힘내시구여! 펌글 하나 링크 합니다 _ 눈물나네요 8 풍산개 2012/12/20 1,079
196421 어제 결과가 좋아서(펌) 2 ... 2012/12/20 7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