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
1. 정도나 수준이 나아지거나 높아짐.
2. 역사 발전의 합법칙성에 따라 사회의 변화나 발전을 추구함.
"보수"
1. 보전하여 지킴. 2. 새로운 것이나 변화를 반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며 유지하려 함.
혹시나 하여 "전통"도 찾아보았습니다.
어떤 집단이나 공동체에서, 지난 시대에 이미 이루어져 계통을 이루며 전하여 내려오는 사상ㆍ관습ㆍ행동 따위의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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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보수는 뭘 지키는 걸까요?
옹호하며 유지하는 것이 전통이라는데 이들이 지키는 게 전통일까요?
오죽하면 찾아보았습니다.
저는 어제부로 가치관이 헷갈리고 저의 현실능력이 떨어지나 생각해보게 됐어요.
정말 내가 넷상에서 오히려 세뇌당한 걸까, 부화뇌동하는 건가 잠시 멘붕이었구요.
근데 아니오.
하나하나 처음부터 공부를 시작합니다.
지더라도 제대로 된 보수와 싸우고 싶었는데 저들은 제대로 된 보수가 아닌 것 같군요.
상대방을 몰랐던 게 패인이에요. 저흰 70대 이상 97%, 50대 이상 89.9%라는 경이적인 기록에 패한 겁니다.
보수라는 멋드러진 말로 지네들을 포장한 노예근성의 그 맹목적인 지지에요.
(말이 너무 심한가요? 하지만 공산주의의 공개투표에서나 볼 수 있을 것같은 저 투표율에 적당한 말은 이 것뿐;;;
높은 투표율이 이렇게 답을 할 것이라곤 몰랐죠.
나꼼수조차도 저들의 응집력을 이렇게까지는 예상 못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 최대패인은 이것)
저들을 제대로 알고 싸워야겠죠.
우리 가치관 따라 정정당당하게 싸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꼼수엔 꼼수로, 감정엔 감정으로 다시 계획 짭니다.
그렇다고 쪽팔리게 저들처럼 악다구니 쓰진 않을 거에요. 다만 쫄지 않고 깨끗하게는 하고 싶네요.
아니 깨끗하지 않아도 좋아요. 더럽더라도 쫄지 않게, 스스로 행복하게 하렵니다.
저들을 우리 수준으로 끌어올려 싸우려고 하다보니 졌네요.
점잖빼지 않고 나도 구덩이에 들어가서 싸우겠다 이 말이에요. 이기는 게 중요하니까요.
첫째로.
전 예전에 반납기일때문에 속독하고 가져다주었던 한국현대사산책 오늘 구입해서 정독하겠습니다.
또 추천서, 방법... 많이 추천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