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광주,호남분들 정말 미안합니다....

미안합니다. 조회수 : 1,013
작성일 : 2012-12-20 13:37:14

저는 부산입니다.

이번에 부산은 좀 더 다를것이다 라고 생각했는데 기대에 많이 못 미쳤습니다.

호남분들, 정말 미안합니다.

어느 지역들은 탓하고 싶은 생각은 없습니다.

5,18학살 세력들에게 다시 정권연장을 막지 못한점 두고두고 사죄합니다.

우연찮게 친구들 통해 82을 알고 지낸지 4년 남짓이지만 참 많이 배우고 많이 느낍니다.

아직은 나중의 희망을 논하기 이전에 고해성사를 하는 느낌으로 미안하다 라는 말씀을 드리는게

우선이라는게 저의 오늘의 생각입니다.

분도 나고 화도 많이 나지만 50대의 치졸한 모습들과 무조건 1번인 노인들의 노욕도 너무너무 싫지만

그래도...그래도 사과가 우선이어야 된다는 순전한 저 개인의 생각이 들었습니다.

할말이 없습니다....

48%을 만들어준 문후보님도 너무 감사하구요....

82님들도 많이 감사합니다.....

IP : 125.134.xxx.22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1:39 PM (1.231.xxx.110)

    닥 뽑은 사람을 원망해야지...
    우리는 보면 우리 안에서 못 잡아먹어 안달이더라구요...
    우리끼리는 토닥여주고 힘주고 힐링해요^^

  • 2. 저두....
    '12.12.20 1:40 PM (115.22.xxx.19)

    부산토박이 30대 초반입니다. 이번에도 변화하지 못해서 정말 죄송하네요. ㅠㅠ
    어젠 너무 기가 차서 일찍 자고 일어났는데 일어나자마자 스마트 폰으로 확인...ㅂㄱㅎ ...
    너무 기가 차다가....설거지하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려고하네요.
    하...너무 어이가 없는 결과입니다.

  • 3. 사탕별
    '12.12.20 1:42 PM (39.113.xxx.115)

    저도 부산 영도 살고 있습니다
    부산 정말 많이 바뀌었어요
    처음에 10%도 안되었잖아요
    40% 넘게 나왔다는거 그만큼 많이 가까워져 가고 있습니다

    아직 포기 안했구요
    이제 다시 시작합니다

  • 4. deb
    '12.12.20 1:42 PM (14.56.xxx.99)

    http://blog.naver.com/shastadaisy3?Redirect=Log&logNo=20173996913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bestofbest&no=92951

    이거 보세요. 광주분들께 죄스러워서 고개를 못듭니다.
    후손들이 부모님, 조부님 보며 울어요.
    시위 나가 죽은 자신의 아들이 아직도 결과를 못받고 있다며 할머니가 우신답니다.
    아빠가 침대 마구 치며 아부지...하며 운다며 그 자식이 또 울어요.
    투표권을 누가 줬는데... 그 투표 누가 할 수 있게 해줬는데... ㅠㅠ

  • 5. 진짜
    '12.12.20 1:47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미안합니다.......

  • 6. 저도
    '12.12.20 1:50 PM (118.36.xxx.246)

    머리숙여 감사드리구 사죄드려요.

  • 7. 그나마
    '12.12.20 1:53 PM (14.43.xxx.202) - 삭제된댓글

    부산에선 많이 나왔다 생각해요
    그밖의지역이 문제였지요,호남빼고 싸그리..
    아무생각없는 일부사람들이, 호남사람은 독한사람들.똘똘뭉쳐 표안준다. 소리 하더군요,
    정말 5.18을 지들이 당해봐야, 소리가 절로 나와요.

  • 8. 저도
    '12.12.20 2:05 PM (222.232.xxx.168)

    오히려 부산에선 많이 나왔다 생각해요.
    서울,경기가 훨씬 더 이해 안갑니다.

  • 9. 샹그릴라
    '12.12.20 2:35 PM (125.134.xxx.225)

    아이고.....내상이 심해서 지금은 일이고 뭐고 다 내려 놓고 있습니다.
    이렇게 힘든 모습을 보는 아이가 제가 걱정이 되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호남분들...특히 5.18의 아픔을 가진분들껜 무릎이라도 꿇고 싶은 심정입니다.
    호남분들의 상처, 우리가 직접 겪지 않았다고 함부로 말을 하면 안 될 것 같습니다.
    대구.....경북....박정희,전두환,노태우....옛날 같으면 역모죄 아닙니까?
    전요 정말 할배,할매들이 싫습니다. 그 노욕들을 보면.....
    그 사람들이 공약을 보나요 사람을 보나요?
    20대중 닭에게 보낸 33%는 또 어떻게 설명해야 하는지.....
    당해보지 않으면 피부로 못느낄꺼고 느끼게 되면 후회할꺼고 그땐 이미 늦어버렸고...
    시진핑,아베,오마바와 겨룰 수 가 있을까요? 지나가던 개가 웃습니다....개가요....

  • 10. 존경합니다
    '12.12.20 3:06 PM (222.106.xxx.230)

    전 호남 사람 아니지만 ...
    원글님 존경합니다
    원글님 같은 분이 계셔 희망이 보이지요
    시간이 더 필요한가 봅니다 ......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7419 검정깨 사용하면서 4 처음 2013/01/17 795
207418 세탁 맡겼는데 옷이 쭈그러 들었어요. 보상 어떻게 받나요? 초등새내기 .. 2013/01/17 412
207417 돼지양념갈비 잴때 청주가 없다면 어찌하죠? 9 .. 2013/01/17 1,836
207416 연말정산 의료비 공제 문의 2 연말정산 2013/01/17 600
207415 보험사 직원때문에 너무 열받아서요....ㅠ. 14 우야동동 2013/01/17 2,246
207414 이니스프리와 네이처 할인언제 하나요? 2 저렴이 2013/01/17 1,014
207413 결혼정보회사 탈회해보신 분 3 짜증 2013/01/17 1,159
207412 연말 정산 간소화 사이트에 배우자가 빠져있어요 3 dd 2013/01/17 858
207411 둘째가 곧 백일인데 첫째 어린이집 친구들에게 백설기 하나씩 나눠.. 16 2013/01/17 2,364
207410 침대커버 00 2013/01/17 639
207409 고구마케익 레시피 알려주세요 2 젤쉬운레시피.. 2013/01/17 616
207408 요즘 적금 좋은거 있나요? 1 날수만있다면.. 2013/01/17 1,321
207407 상해 경유하는데 중국 비자 없어도 되죠? 2 .. 2013/01/17 2,297
207406 은지원 1년만에 모델료 2배 껑충..'박근혜 효과?' 2 뉴스클리핑 2013/01/17 1,351
207405 강아지가 아파요 ㅜ.ㅜ 7 어렵다 2013/01/17 1,265
207404 세금신고 늦게 하면 어떻게 되나요? 면세사업자 .. 2013/01/17 769
207403 수의학과에 대해 궁금해요.. 알려주세요 8 ... 2013/01/17 2,517
207402 150만원 유치원 사건~ 7 의심쟁이 2013/01/17 4,150
207401 아이허브 배송비 문의요 4 何で何で 2013/01/17 2,280
207400 150빌려간 유치원엄마, 70만원 빈대가족이야기등등 황당한 글들.. 39 어제오늘 2013/01/17 14,754
207399 탕웨이의 에너지가 느껴지는 미소, 성격이 시원시원하네요 2 2013/01/17 2,291
207398 ‘공보다 사’…이동흡, 사익 챙기기 도넘었다 3 세우실 2013/01/17 717
207397 6살 8살과 갈만한 여행지 추천해주세요 1 무플싫어요 2013/01/17 556
207396 봐주세용?? 부자인나 2013/01/17 340
207395 화상흉터 연고 있나요? 좋은거 있음 추천 부탁드려요.ㅠㅠ 5 은사시나무 2013/01/17 6,5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