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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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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힘을 냅시다.

우리 조회수 : 477
작성일 : 2012-12-20 12:32:27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네요. 
무엇이 패인이었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고
앞으로 펼쳐지 미래가 
두렵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 자책도 많이 하고 
누구를 두고 원망하고 싶지만, 
그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독일신문에 .... 어설픈 민주주의 국가 한국에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다...라는 
헤드라인을 봤을때...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아직 멀었던 것이구나...싶기도 합니다. 

민주주의가 상식이 
쉽게 얻어질 수 없는 것이었던거죠. 
비록 우리가 어려운 길을 돌아돌아 여기까지 와서 패배를 했지만, 

그 조차도 
피흘려 쟁취한 우리 선배님들과 비교했을때는 
쉬운 길, 쉬운 방법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입니다. 
그러나 imf를 일으켜 나라를 말아먹어도 찍어주고, 시체가 나왔어도 찍어주는 
묻지마 투표가 너무나 싫습니다. 
그 묻지마 투표로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이 기득권을 놓지 않고, 대대손손 해처먹는 것을 
보고, 
이 사람들은 답이 없다 싶습니다. 
경상도 사람인 저는, 저와 제 남편은, 그리고 제부모님은 제 친구들은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무려 1,400백만명이 됩니다. 
저는 이 숫자에 다시 희망을 걸어보려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설픈 민주주의 일지 모르나, 다음 세대에는 좀 더 발전적인 민주주의를 물려주어야겠다 
생각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니까요. 
우리에겐 다음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IP : 36.39.xxx.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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