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시 힘을 냅시다.

우리 조회수 : 322
작성일 : 2012-12-20 12:32:27
너무 슬프고, 가슴 아프네요. 
무엇이 패인이었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머릿속을 헤집고 다니고
앞으로 펼쳐지 미래가 
두렵기도 합니다. 

우리는 이것밖에 안되나 싶어 자책도 많이 하고 
누구를 두고 원망하고 싶지만, 
그 실체가 없다는 사실을 깨닫습니다. 

독일신문에 .... 어설픈 민주주의 국가 한국에서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다...라는 
헤드라인을 봤을때... 얼굴이 화끈거렸지만,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는.....아직 멀었던 것이구나...싶기도 합니다. 

민주주의가 상식이 
쉽게 얻어질 수 없는 것이었던거죠. 
비록 우리가 어려운 길을 돌아돌아 여기까지 와서 패배를 했지만, 

그 조차도 
피흘려 쟁취한 우리 선배님들과 비교했을때는 
쉬운 길, 쉬운 방법이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는,,, 경상도 사람입니다. 
그러나 imf를 일으켜 나라를 말아먹어도 찍어주고, 시체가 나왔어도 찍어주는 
묻지마 투표가 너무나 싫습니다. 
그 묻지마 투표로 한나라당이 새누리당이 기득권을 놓지 않고, 대대손손 해처먹는 것을 
보고, 
이 사람들은 답이 없다 싶습니다. 
경상도 사람인 저는, 저와 제 남편은, 그리고 제부모님은 제 친구들은 
적어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무려 1,400백만명이 됩니다. 
저는 이 숫자에 다시 희망을 걸어보려합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설픈 민주주의 일지 모르나, 다음 세대에는 좀 더 발전적인 민주주의를 물려주어야겠다 
생각합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니까요. 
우리에겐 다음이 있습니다. 

희망이 있습니다. 



IP : 36.39.xxx.65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343 정말 답답해요... 참담 2012/12/20 245
    196342 70대이상은 박근혜가 97%라네요..헉.. 15 가키가키 2012/12/20 2,452
    196341 처음으로 대통령을 애인보듯이 사랑하려고 설레였는데... 사랑설렘미움.. 2012/12/20 421
    196340 문재인님사진 1 호반아줌마 2012/12/20 1,193
    196339 김한길이 떠오르네요. 5 이 와중에 .. 2012/12/20 2,075
    196338 아이한테 미안해요 2 암담 2012/12/20 410
    196337 도시가스요금 인상된듯....ㅠ 1 가스요금 2012/12/20 1,142
    196336 이상한 전화 1 심란 2012/12/20 507
    196335 애들한테,정의를 이야기하고 좋은사람이 되라고 말을할수 있을지.... 2 코코여자 2012/12/20 357
    196334 무슨 놈의 나라가 닭을.. 사탕별 2012/12/20 295
    196333 이제 민영화막을수 없나요? ,,,, 2012/12/20 489
    196332 왜 자꾸 쪽지가 온다구 뜨나여????ㅡㅡ 3 우라질 2012/12/20 814
    196331 광주,호남분들 정말 미안합니다.... 9 미안합니다... 2012/12/20 1,027
    196330 이곳도 다시 코트, 패딩, 화장품 이야기 시댁 이야기로 돌아가겠.. 7 84 2012/12/20 1,446
    196329 고양이 찾았어요 !! 그런데 불러도 안 와요;; 2 그리운너 2012/12/20 814
    196328 시사인 3개월 무이자 할부 4 시사인 2012/12/20 795
    196327 하루밤의 탄식으로 족합니다. 1 무명씨 2012/12/20 406
    196326 울면서 시사인 구독신청 했는데 주기자님 이름을 얘기 했어야 하나.. 6 구독신청완료.. 2012/12/20 1,402
    196325 청담동앨리스. 문근영이랑 같이 울고있어요ㅜㅜ 1 꾸지뽕나무 2012/12/20 1,029
    196324 당분간 싸움과 분열 조장이 많이 있겠지요.. 2 Common.. 2012/12/20 393
    196323 달님 뽑으신 인천분들..우리 같이 모여서 힐링해요... 22 인천새댁 2012/12/20 1,332
    196322 책읽는데 우리나라랑 상황이 비슷하네요. 3 ㅋㅋ 2012/12/20 640
    196321 이번선거,,2,30대들 투표할만큼 했습니다.. 19 가키가키 2012/12/20 1,884
    196320 당분간 노인공경은 힘들듯 19 안녕 2012/12/20 2,363
    196319 다시 5년 후를 기약하면서..... 3 힘 냅시다!.. 2012/12/20 4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