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그래! 나 경상도 여자다!!!

눈꽃여왕 조회수 : 2,078
작성일 : 2012-12-20 11:47:50

네.

저 경상도 여자입니다.

어릴적 집안 8촌 아재까지 다 골수 꼴통들이죠.

친가 외가 할거 없이 박정희때 공직자들이라...뭐 말안해도 아시겠죠?

 

대학 들어와 근대사를 공부하면서 그 충격이란... 지금도 생생하네요.

 

 

 

 

남편은 서울사람입니다.

어제 남편의 눈에 눈물이 맺히더군요.

저역시 말이 나오지 않을 정도로 슬펐구요...

 

근데,

저보고 말도 걸지 말랍니다.

경상도 인간들 꼴도 보기 싫답니다.

 

그래! 나 경상도 여자다!!!!!

경상도 출신인게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IP : 122.38.xxx.3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토닥..
    '12.12.20 11:48 AM (203.142.xxx.231)

    원글님 같은 경상도 사람 환영입니다.

  • 2. 죄송한데
    '12.12.20 11:50 AM (124.5.xxx.134)

    그냥 찌그러져 계심이 출신 상관없이 모두가
    찌그러져 있어요 기운이 안나서도 그래요
    넘 속상해 마시고

  • 3. 굳세어라
    '12.12.20 11:50 AM (116.123.xxx.211)

    앗 죄송해요.. 울신랑한데 제가 그래버렸어요.. 회사보내놓고 후회중.. 그도 변화를 바라고 있건만.. 왜 애먼사람이 욕을 들어야하나.. 아하.. 정말 슬프네요.. 정신차려야겠어요..

  • 4. 자끄라깡
    '12.12.20 11:51 AM (121.129.xxx.144)

    어느 지역 사람인게 문제겠습니까

    다만 역사의식이 있느냐겠죠.

    연산군이 한 말이 있죠

    "아무도 무섭지 않다, 다만 역사가 제일 두렵다."

    저들은 당대 호위호식이 중요하지 역사는 무섭지가 않나봐요.

  • 5. ..
    '12.12.20 11:54 AM (175.204.xxx.223)

    저는 제나이가. 50대인게 부끄러워
    죽겠습니다

  • 6. 초승달님
    '12.12.20 11:55 AM (124.54.xxx.85)

    전 남편도 표정관리하느라 힘들었어요.
    박.문 둘다 싫다고 다른사람 찍었는데두요.
    오늘 아침 해외로 출장갔는데 솔직히 마음이
    편해요.
    오늘 오전,오후재끼고 있어야겠어요.
    진정될때까지..두세요.

  • 7. ...
    '12.12.20 11:56 AM (218.234.xxx.92)

    박근혜 뽑은 사람만 해당되는 정책을 폈음 좋겠어요.

    물론 반대편에선 좋은 정책 수혜 못받아도 감수할테니까요.

  • 8. ...
    '12.12.20 11:56 AM (183.99.xxx.146)

    죄송한데님 말마따나 경상도고 어디고 다 그냥 찌그러져 있네요.
    따지고 미워해서 뭐가 달라지겠어요.
    남편분 말씀에 서운해 마시고요.

  • 9. 저도
    '12.12.20 1:07 PM (211.215.xxx.175)

    경상도 여잡니다
    아는 사람이 저 보고 당분간 사투리 쓰지 말래요. 욕듣는다고
    근데 표준말 쓰는게 그게 그리 쉽나요.ㅠㅠ 쉬우면 진작에 사투리 안썼다.
    진짜 어제 오늘 속상한데 경상도사람이라 말도 못하고 참아야겠네요.
    아! 진짜 속상해서 주절주절거려 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4809 싫은 중학교에 배정되어 참 힘드네요 7 낙담에 빠진.. 2013/02/01 1,771
214808 여행다녀온후 강아지와의 해후 10 후기 2013/02/01 3,008
214807 봄방학후 이사예요.초등전학 언제 선생님 1 찾아뵈러가면.. 2013/02/01 1,364
214806 청담동쪽에 청담 000 이란 레스토랑이름 알려주세요 3 바람이 춤추.. 2013/02/01 928
214805 님들~ 메이컵베이스 쓰시나요?^^ 2 ^*^ 2013/02/01 1,936
214804 '선장' 최태원 잃은 SK, '글로벌경영' 차질 불가피 1 세우실 2013/02/01 742
214803 인맥이라는게 그렇게 중요한 건가요? 3 부담 2013/02/01 2,085
214802 사후세계가 있기는 있을까요..??? 21 .... 2013/02/01 6,406
214801 북경 계신분들 혹시 계실까요? 7 북경스모그 2013/02/01 760
214800 잠실 신혼집 질문했던 사람 입니다~(상황 설명 추가) 11 싱드 2013/02/01 3,456
214799 (펌글)장발장은 왜 빵을 훔쳐야 했나?| 7 장발장 2013/02/01 1,540
214798 딸이야기.. 제제 2013/02/01 745
214797 카톡이나 메신져상에서 자기얘기만 끝없이 하는사람 어떠세요 ? 11 진정한사랑 2013/02/01 2,682
214796 장바구니 어플 좀 추천해주세요. ... 2013/02/01 408
214795 휴대폰 찾아주면 사례는 어떻게 하나요? 7 비온다 2013/02/01 1,096
214794 류시원 이혼소송은 어찌 돼가고 있나요? 2 류시원 2013/02/01 2,763
214793 드라이기 일반용? 전문가용? 차이가 있나요? 로벤타꺼로 살까하는.. 1 ,, 2013/02/01 1,162
214792 멸치가 너무 말랐어요.. 2 두둥실 2013/02/01 1,092
214791 리복 런닝화가 어떤건가요? 3 궁금 2013/02/01 1,053
214790 장터거래 입금 얼마나 기다려드리면 될까요? 7 몽롱 2013/02/01 955
214789 시어머니의 두아들... 5 맏며느리 2013/02/01 2,686
214788 재산때문에 가족들에게, 가슴아픈말을듣네요 6 ........ 2013/02/01 2,572
214787 봄비 같아요... 4 2013/02/01 841
214786 음란마귀 2탄 ㅎㅎ 18 .. 2013/02/01 4,701
214785 정도는 다르지만 대부분 시댁이 며느리의 행복을 나의 행복으로 생.. 9 근데 2013/02/01 2,0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