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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국민수준만 탓해봐야 패배자의 넋두리일뿐입니다.

조회수 : 630
작성일 : 2012-12-20 10:58:44

우리나라에 국민들 수준은 97년, 2002년과 2012년이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지역표나 세대간 대결은 언제나 있어 왔습니다. 우리나라 선거사에서 이 두가지가 빠진적이 있습니까?

그걸 무시하면 대선 나올 필요가 없는 겁니다.

왜 과거에도 존재했던 것을 지금에서야 비난합니까? 

지금의 48% 득표만 보면 오히려 과거 97년과 2002년보다 국민수준이 올라간겁니다. 조금만 더 노력했으면 이겼습니다.

 

 

97년에는 이인제의 출마와 IMF한파가 있었는 데도 DJP연합이 이루어졌습니다.

당시 고 김대중 대통령과 이회창씨의 득표차가 39만표 정도 였습니다.

그런데 충청권(대전포함)에서 고 김대중 대통령이 40만표를 이회창씨보다 더 얻어왔습니다.

JP와의 연합때 이길수 있는 데 왜 단일화하느냐고 반대하는 이들도 많았던 것으로 아는 데  김대중 대통령은 낙관하지 않고 단일화를 했습니다.

그리고 그만큼 충청권에서 표 얻어서 이깁니다.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2002년에는 수도이전 공약으로 충청권 표를 얻습니다.

또한 단일화 과정에서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 조사를 통한 단일화 제의, ‘무효화 조항 수용에다가 나중에는 받아들이기 힘든 설문 내용 변경 전격 수용해서 단일화를 이루어냅니다. 노무현대통령 정말 대단하지 않습니까?

 

 

지역색만 탓하고 국민수준 운운해봐야 다음번 패배자 예약이외에는 다른 길이 없는 겁니다.

IP : 117.111.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kooc28
    '12.12.20 11:00 AM (222.112.xxx.103)

    지금 민주당 지도부는 리더쉽과 카리스마가 부재하다고 생각합니다.

    수권 정당이 되려면 두 가지는 필수인데 말이죠.

    그래야 적어도 중도층 국민들도 안정감을 느끼면서 지지해주죠.

    이번에 좀 호된 비판을 당했으면 좋겠어요. 위기 의식좀 느끼게.

  • 2. 중도층이
    '12.12.20 11:04 AM (119.192.xxx.30)

    과연 있을까요??
    있다해도 그들 역시 리더쉽이나 카리스마보다는 부동산값에 더 민감했다고 생각해요.
    아니 민주주의보다 독재, 그보다는 돈을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요. 우리는 상식적이지 않은 국민이 많이 있음을 잊은거죠.
    민주당도 마찬가지이고요 ..

  • 3. 저도 비슷한 생각
    '12.12.20 11:05 AM (203.142.xxx.231)

    중도층이 과연 있을까요??
    있다해도 그들 역시 리더쉽이나 카리스마보다는 부동산값에 더 민감했다고 생각해요.
    아니 민주주의보다 독재, 그보다는 돈을 선택했다고 생각해요.
    그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요. 우리는 상식적이지 않은 국민이 많이 있음을 잊은거죠.22222


    저들이 여우같은데 당하는 사람들이 그걸 못따라가요.

  • 4. 원글
    '12.12.20 11:17 AM (117.111.xxx.208)

    위에 두분처럼 생각했으면 97년과 2002년에도 졌겠죠.
    저들이 여우 같으면 더 여우같아야죠.

    97년에는 여론조사도 이인제로 인해 이기는 상황에서 여론조사 지지율 한자리 숫자인 JP와 연합해서 충청권표를 갖고 옵니다. 그리고 그것이 표차이로 나온겁니다.
    이정도 판세는 읽을 줄 알아야죠,

    도대체 민주당이 충청이나 강원에서 표 얻기 위한 노력을 무얼 했습니까?
    하다못해 경남지사도 때쳐치고 나와서 경남 득표율이 부산보다 떨어집니다.

    단일화 과정에서도 자당의 대선후보가 포기할수 있다는 생각으로 단일화에 임했어야죠.
    노무현대통령은 자신에게 불리한 여론조사. 자기에게 유리하게 나온 여론조사 결과도 포기, 상대방에게 유리하게 변경하는 여론조사 설문내용으로 변경도 전격 수용하면서 단일화를 이룹니다.

    역사에서 배울수 없다면 어쩔수 없는 거죠. 고작 10년 15년전 일입니다.

  • 5. ...
    '12.12.20 11:21 AM (218.234.xxx.92)

    전 국민수준도 맞다고 봐요. 무식+이기심. 이 두 가지가 정의를 앞섰어요.

  • 6. 원글
    '12.12.20 11:30 AM (117.111.xxx.208)

    그 국민수준을 알면 제대로 표를 얻도록 노력해야죠.

    그런 노력이 이번 대선에서는 97년과 2002년보다 약했습니다. 너무 약했습니다.

    도대체 강원과 충청도의 도지사도 갖고 있는 당이 그것에서 표를 까먹는 것이 맞나요?

    솔직히 말해서 이번 대선 유세기간 중에 민주당내에서도 호남에 관심갖어야 한다는 이야기가 있을 정도였다고 하더군요.

    대선결과 전라남북도에서 10% 넘게 지지 나온 것만 봐도 얼마나 안이하게 대선에 임했다는 것을 알수 있는 것 아닌가요?

  • 7. ...
    '12.12.20 11:57 AM (61.74.xxx.243)

    국민 수준 낮은거 맞아요. 모든 원인은 지역구도. 이거 절대로 안깨져요.. 그냥 지역정서 이거 하나예요.. 그러니 영원히 한나라당 집권이예요. 야당이 아무러 용써봐야 안되요. 재벌, 조중동, 한나라당 연합프레임을 어떻게 깹니까.. 무지렁이 국민이 거기에 놀아나고 있는데. 이들의 프레임 이미 견고해졋고, 갈수록 더 견고해질거예요. 앞으로 가망없어요..

  • 8. 원글
    '12.12.20 12:04 PM (117.111.xxx.208)

    ...님 97년과 2002년은 어찌 깼나요?

    님의 패배주의가 더 무섭군요. 48%의 득표율을 올린건 그런 와중에도 기회가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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