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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삼일만에 밥 한숟가락 먹었는데...이제야 눈물이 납니다.

눈물을삼키고 조회수 : 564
작성일 : 2012-12-20 10:56:12

대선 며칠 전부터 두 아이가 이어서 장염 걸렸어요. 밤에 잠못자고 토하고 옷 갈아입히고 이불 빨고...
저도 같이 걸려서 폐인처럼 종일 누워 있어야 했지만 투표는 하고 왔죠.
오늘 새벽까지도 실감이 잘 안나고 어리둥절했는데, 아이들 며칠만에 학교와 유치원 보내고 삼일만에 겨우 밥 한 술 뜨고 나니 이제 정신이 드네요.
밥숟가락 놓고 꺼이꺼이 울고 있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가 힘든 터널을 지나왔다는 것만 알았지
제가 그런 시대를 또 살게 될 줄은 몰랐어요.
나의 삼십대가 이명박으로 시작해 박근혜로 끝나게 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우리 아이들이 어른이 될 무렵이면 바뀔 수 있을까요?
엄마 아빠때는 이런 시절이었지만 너희는 그렇게 살지 않을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IP : 125.187.xxx.175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머리가나쁘면고생
    '12.12.20 11:00 AM (123.228.xxx.121)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사회 탓하는 입진보류구먼, 자기들만 정의가 살아있는 줄 착각하고 알바로 몰아부치던 주제에, 한참을 반성해도 모잘라요.

  • 2. 꺼져
    '12.12.20 11:04 AM (125.187.xxx.175)

    이 닭대가리야

  • 3.
    '12.12.20 11:57 AM (223.62.xxx.248)

    우린 그래도 우리 머리로 나온 생각 우리 입으로 말한다 니넨 머리가 장식용이잖아
    남이 적어준 수첩 들고 다니면서 겨우 읽는 주제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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