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 고향 광주..

광주 조회수 : 1,138
작성일 : 2012-12-20 10:28:22

광주에서 고등학교까지 자랄 때는 몰랐습니다.

그저 내 고향이니 편하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좋았지요.

대학교를 서울로 와보니 광주랑은 많이 다르더라구요.

친구따라 대구를 가 보았을 때는 정말 문화충격이었습니다.

같은 광역시인데 대구는 도로도 넓고 깨끗하고 건물들도 높고 번듯번듯.. 서울의 강남을 보는 듯 했습니다.

대구 경북 분들 1번 찍는 거 이해해요. 박정희 시대때부터 이렇게 계속 발전시켜줬다면서요...

우리는 아직도 높은 건물도 별로 없고 간판들도 촌스럽고...

대전에도 가봤지만 광주가 솔직히 제일... 후졌어요ㅠㅠ

바보같은 내 고향... 노무현 김대중 대통령님 정권때에도 획기적인 발전은 없지만

계속 더 나은 사람을 밀어줄 거예요. 90% 넘어서 *갱이니 뭐니 해두요.

우리 열심히 살아봐요. 우리 각자라도...

IP : 113.30.xxx.84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통마늘
    '12.12.20 10:30 AM (110.9.xxx.4)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 2. 맞아요
    '12.12.20 10:30 AM (112.221.xxx.146)

    부모님 고향이 전라도라 가끔 갔을때 광주는 시골 소도시 같았는데...
    대전, 대구 가보고는 충격받았어요. 부산은 말할 것도 없고...그냥 서울이더라구요...
    너무 슬프네요... 90%넘게 지지해준 자랑스러운 광주인데... 슬퍼요

  • 3. 복길
    '12.12.20 10:39 AM (61.253.xxx.127)

    다른거 제쳐두고...
    다시 광주 핍박의 날이 올까 두렵네요.
    광주 계신 분들....
    호기심에 518에 대해 물어보면
    생각도 하기 싫다며 대화가 뚝 끊깁니다.
    말씀하기 좋아하는 울 엄마아빠도..
    518은 말을 잇지 못하세요..
    항상 "100일이던 너를 안고....아니다 생각도 하기싫다." 이렇게 끝나네요...

  • 4. 원글
    '12.12.20 10:45 AM (113.30.xxx.84)

    광주 건들면 가만 안 있죠. 두고 보자구요. 얼마나 민생을 살리는지....
    저는 애 얼굴 보며 힘내렵니다.

  • 5. 어제
    '12.12.20 10:48 AM (58.141.xxx.235)

    결과를 보자마자 드는 생각이
    득표율을 보고 새와 조중동과 포털에서
    안주거리로 또 얼마나 괴롭힐까라는 우려가 생기데요
    익숙(?)한 일이라지만 마음 잘 추스리시고
    광주분들께 그저 고맙고 미안할 뿐입니다

  • 6. 수궁여인
    '12.12.20 10:53 AM (211.210.xxx.129)

    힘내세요. 언젠가는 좋은 날이 꼭 올 거라고...반드시 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7. ...
    '12.12.20 11:56 AM (210.92.xxx.200)

    대구출생 86학번... 졸업여행때 광주가보고 놀라서 멘붕왔어요
    비포장도로에 붉은 황토, 낡은 기와집들...
    그때 이후로 광주를 이해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199 나꼼수 30회 듣고 있어요 부산에서 2012/12/20 1,388
197198 저 오늘처럼 최근 열심히 일한적이 없었던것 같아요. 4 2012/12/20 790
197197 시 한편 <밥> 광주 2012/12/20 734
197196 넘속상한 와중이지만 피자하는 오븐기 좀 봐주세요~구매직전이오 6 피자만들라공.. 2012/12/20 752
197195 다시 정신줄을 잡기 위해서.... 베리베리핑쿠.. 2012/12/20 436
197194 82는 대부분 여자분들인가요? 1 아줌마 2012/12/20 701
197193 이사짐들어오기전날 새가구들 다 넣나요? 1 궁금해요. 2012/12/20 828
197192 포항 구룡포 과메기 054 문자... 4 .. 2012/12/20 1,245
197191 마음이 너무 힘드네요. 2 목포... 2012/12/20 592
197190 박근혜를 대통령으로 만든 사람들 4 오늘만 멘붕.. 2012/12/20 1,106
197189 외국사는 분들 챙피하지 않나요.. 11 000 2012/12/20 1,731
197188 줌인줌아웃에...51%...사진... 6 .. 2012/12/20 2,638
197187 꼭 우리가 지켜내요!!- 7 . 2012/12/20 614
197186 이딴 쓰레기같은 나라.이민가든가 해야지.복장터져서. 6 가키가키 2012/12/20 1,005
197185 정혜신박사님 트윗 28 정원 2012/12/20 11,079
197184 조국 교수님이 올려주신 글이예요 8 .. 2012/12/20 2,868
197183 이렇게 세월이 지나고 문득 2 84 2012/12/20 767
197182 자랑글 3 우리 부모님.. 2012/12/20 710
197181 절망에 빠진 모든분들께... 2 ^^ 2012/12/20 1,016
197180 이 상황에 그래도 좋은 점을 찾자면 6 나도 대구 2012/12/20 1,571
197179 여당일색인 남편의 친구들.....우리 남편의 고독 14 진정한 친구.. 2012/12/20 2,636
197178 꿈은 이뤄지지 않는다 - 꿈은 없다 2 꿈 깨세요 2012/12/20 622
197177 남편에게 시가 안 가겠다고 했습니다 28 나꼼수지킨다.. 2012/12/20 4,825
197176 주부가 할 수 있는 일 26 주붕 2012/12/20 3,028
197175 50 중반인데 마음 아프지만 . 5 ... 2012/12/20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