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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5년 후를 위해 해야 할 일)

5년후 조회수 : 1,389
작성일 : 2012-12-20 10:17:08

어제 밤에 펑펑 울고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치락거렸습니다.

오늘 아침, 멍한 기분으로 침울한 표정의 남편 출근 배웅을 하고 아이들도 데려다 주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

키톡의 누가 그러셨던가요.

 

 

흥! 그렇구나!

그럼 다음 번에!! 

먼저 지치고 절망하는 쪽이 지는 겁니다.

 

 

지치고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5년 후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 목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 월 1만원 5년짜리 적금 하나 만들기.(후원펀드 준비)

두 번째는 체력 기르기.

세 번째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평정심 훈련.

또 뭐가 있을까요?

아... 그렇지만, 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웃지 못할 거 같네요...
IP : 180.66.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10:19 AM (121.146.xxx.157)

    82아니었으면....어쩔뻔 했나싶어요...
    여기 글들 보면서
    다신 불끈 주먹을 쥐게 됩니다.

  • 2. 꾸지뽕나무
    '12.12.20 10:20 AM (211.246.xxx.150)

    전 눈물이 안멈춰서 미칠거같아요.
    남편이 큰소리 치고 일하러 컴퓨터방에 들어갔어요ㅜㅜ
    저보다 더 진보적인데 시부모님. 누나부부 1번뽑은거 뒤늦게알고 속이 속이 아닐텐데....
    겉으로는 2번찍으신다고깨어있으신척 하시더니. 결국 세뇌당하신대로 찍으시더군요.
    경상도의 조직적인 교육과 세뇌.무섭더라구요

  • 3. 맞아요..
    '12.12.20 10:21 AM (203.226.xxx.66) - 삭제된댓글

    우리 다시 기운내요..

  • 4. 언제나꿈꾸다
    '12.12.20 10:23 AM (203.226.xxx.11)

    50대 이후 인구가 제일 많은데 어제와 같지 않을까요?
    그들이 있는한 똑같습니다

  • 5. 원글이
    '12.12.20 10:24 AM (180.66.xxx.81)

    윗님, 그런 패배의식에 젖어있으면 안됩니다.
    그들이 다 죽을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지 않나요?
    깨어 있어야 하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합니다.

  • 6. 좋은 생각
    '12.12.20 10:31 AM (210.206.xxx.7)

    다 좋은데
    첫번째 월 만원씩 오년적금의 용도는 후원금 목적인가요?

  • 7. 원글이
    '12.12.20 10:34 AM (180.66.xxx.81)

    그 때도 지금처럼 후원펀드를 모집하겠죠?
    그 때 가서 조금이라도 더 힘을 실어드리려면 지금부터 모아야 할 거 같아서요.

  • 8. 제니
    '12.12.20 10:37 AM (222.99.xxx.161)

    자꾸 눈물만 나네요..
    패배의식 안가지려고 이 악물고 있는데..
    님들의 글과 댓글,,너무 참담해서,또 맘아파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고만 싶어요.
    자판이 안보일정도로 눈물만 흐르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평정심 유지가 제일 어려워요...

  • 9. 모서리
    '12.12.20 10:39 AM (211.36.xxx.242)

    저..펑펑 울다가..님들때문에 위로받습니다..자더 이번달부터 후원 준비합니다~~

  • 10. 오늘은
    '12.12.20 10:44 AM (210.206.xxx.7)

    청소나 할랍니다.
    잠깐 은행에 가서 만원 적금 들고요.
    책 빌린 거 반납하고.
    하여튼 뭐든 정신없이 할랍니다. ㅜㅜ

  • 11. 호호마미
    '12.12.20 11:47 AM (39.118.xxx.49)

    네. 그럽시다.
    전 어제 아예 통곡을 했네요..
    다들 정신차리고 힘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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