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5년 후를 위해 해야 할 일)

5년후 조회수 : 1,333
작성일 : 2012-12-20 10:17:08

어제 밤에 펑펑 울고 밤새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하고 뒤치락거렸습니다.

오늘 아침, 멍한 기분으로 침울한 표정의 남편 출근 배웅을 하고 아이들도 데려다 주었네요.

그런데,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

키톡의 누가 그러셨던가요.

 

 

흥! 그렇구나!

그럼 다음 번에!! 

먼저 지치고 절망하는 쪽이 지는 겁니다.

 

 

지치고 절망하지 않겠습니다.

열심히 살아야 합니다.

5년 후를 위해서 해야 할 일들 목록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는 월 1만원 5년짜리 적금 하나 만들기.(후원펀드 준비)

두 번째는 체력 기르기.

세 번째는 포커페이스를 유지할 수 있는 평정심 훈련.

또 뭐가 있을까요?

아... 그렇지만, 문님을 생각하면 가슴이 먹먹해지는 건 사실입니다...

당분간은 웃지 못할 거 같네요...
IP : 180.66.xxx.81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10:19 AM (121.146.xxx.157)

    82아니었으면....어쩔뻔 했나싶어요...
    여기 글들 보면서
    다신 불끈 주먹을 쥐게 됩니다.

  • 2. 꾸지뽕나무
    '12.12.20 10:20 AM (211.246.xxx.150)

    전 눈물이 안멈춰서 미칠거같아요.
    남편이 큰소리 치고 일하러 컴퓨터방에 들어갔어요ㅜㅜ
    저보다 더 진보적인데 시부모님. 누나부부 1번뽑은거 뒤늦게알고 속이 속이 아닐텐데....
    겉으로는 2번찍으신다고깨어있으신척 하시더니. 결국 세뇌당하신대로 찍으시더군요.
    경상도의 조직적인 교육과 세뇌.무섭더라구요

  • 3. 맞아요..
    '12.12.20 10:21 AM (203.226.xxx.66) - 삭제된댓글

    우리 다시 기운내요..

  • 4. 언제나꿈꾸다
    '12.12.20 10:23 AM (203.226.xxx.11)

    50대 이후 인구가 제일 많은데 어제와 같지 않을까요?
    그들이 있는한 똑같습니다

  • 5. 원글이
    '12.12.20 10:24 AM (180.66.xxx.81)

    윗님, 그런 패배의식에 젖어있으면 안됩니다.
    그들이 다 죽을 때까지 기다릴 수는 없지 않나요?
    깨어 있어야 하고, 끝까지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해야 합니다.

  • 6. 좋은 생각
    '12.12.20 10:31 AM (210.206.xxx.7)

    다 좋은데
    첫번째 월 만원씩 오년적금의 용도는 후원금 목적인가요?

  • 7. 원글이
    '12.12.20 10:34 AM (180.66.xxx.81)

    그 때도 지금처럼 후원펀드를 모집하겠죠?
    그 때 가서 조금이라도 더 힘을 실어드리려면 지금부터 모아야 할 거 같아서요.

  • 8. 제니
    '12.12.20 10:37 AM (222.99.xxx.161)

    자꾸 눈물만 나네요..
    패배의식 안가지려고 이 악물고 있는데..
    님들의 글과 댓글,,너무 참담해서,또 맘아파서 같이 부둥켜안고 울고만 싶어요.
    자판이 안보일정도로 눈물만 흐르고
    앞으로 뭘 해야 할지...평정심 유지가 제일 어려워요...

  • 9. 모서리
    '12.12.20 10:39 AM (211.36.xxx.242)

    저..펑펑 울다가..님들때문에 위로받습니다..자더 이번달부터 후원 준비합니다~~

  • 10. 오늘은
    '12.12.20 10:44 AM (210.206.xxx.7)

    청소나 할랍니다.
    잠깐 은행에 가서 만원 적금 들고요.
    책 빌린 거 반납하고.
    하여튼 뭐든 정신없이 할랍니다. ㅜㅜ

  • 11. 호호마미
    '12.12.20 11:47 AM (39.118.xxx.49)

    네. 그럽시다.
    전 어제 아예 통곡을 했네요..
    다들 정신차리고 힘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274 시사인 1부 더 신청했어요 13 후리지아 2012/12/20 752
197273 부모님집에 한겨레 구독해드립시다! 오년후 2012/12/20 449
197272 민주당 손 놓고만 있네요. 8 .... 2012/12/20 1,486
197271 김미화,공지영,김제동 이런애들 17 솔직히 2012/12/20 4,013
197270 얼굴을 들 수가 없네요. 독재자의 딸이라고 이구동성으로 .. 3 ... 2012/12/20 808
197269 이제 효도하지 않을렵니다. 9 이슬 2012/12/20 2,050
197268 82 자게 민주당 문후보 알바 드글드글했었다 10 정권교체실패.. 2012/12/20 1,058
197267 압력솥 손잡이가 탔어요 3 ... 2012/12/20 770
197266 박근혜에게 한 번 더 희망을 걸어보기로... 15 .... 2012/12/20 1,236
197265 시사인구독신청 했습니다 12 오늘아침 2012/12/20 1,001
197264 창기십자가의 진실 2 진실 2012/12/20 711
197263 민주당이 잘 못했다고? 24 마지막 2012/12/20 1,392
197262 우리 다시 열심히 살아봐요~ 5 * ^ ^ .. 2012/12/20 578
197261 경상도 물건 불매운동 하겠다니.. 39 미래소녀 2012/12/20 3,611
197260 48%의 힘! 11 힘내자! 2012/12/20 1,189
197259 늦은 나이 변리사공부 어때요? 7 ````` 2012/12/20 11,708
197258 국민수준만 탓해봐야 패배자의 넋두리일뿐입니다. 8 2012/12/20 630
197257 관리자님!! 게시판 글 등록이 되지 않아요.. 2 ... 2012/12/20 490
197256 386 세대가 독재의 편을 들 수 있는지.. 3 어떻게 2012/12/20 609
197255 삼일만에 밥 한숟가락 먹었는데...이제야 눈물이 납니다. 3 눈물을삼키고.. 2012/12/20 528
197254 부끄럽지만.. 임신 막달 증세 문의 4 .. 2012/12/20 1,272
197253 오늘의 결과를 예측한 5년전의 글==가난한 사람들은 왜 부자를 .. 16 .. 2012/12/20 2,364
197252 암것도 없네요. 어제부터 계.. 2012/12/20 342
197251 정말 미안합니다 5 우체부 2012/12/20 585
197250 이 사진이 뭔가요, 설명해 주실 분이 계신가요? 16 ... 2012/12/20 4,3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