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술적으로 3% 차이인데. 좀더 깊이 들어가보면
지나치게 세대간의 갈등이 심한 선거였다.
슬퍼하고 울고 있는 이들 중 30대의 비율이 가장 많다고 한다.
아는 30대중 슬퍼하지 아니한 자가 없다. 사실 이점이 너무나 애통하고 안타깝다.
사회적으로 가장 고난스럽게 일 하며, 갓난아이를 키우는 세대이다.
오늘 아침 출근하고 있는 이들의 발걸음이 무겁다는 것이 가장 안스럽고 아프다.
아이를 안고 유치원에가는 엄마들의 손이 천근만근이고
오늘아침 얼마나 많은 엄마들이 산적한 집안일을 앞에서 답답한 가슴을 쓸어내리고 있을까
누가 이들을 위로할 것인가.
실망은 반성을 이끌기도 하지만 절망은 그들을 타락으로 이끌 수도 있다.
힘을 내어서 절망하지 않고 살아야 한다.
분노한 젊은이들중 얼마는 똑같이 선배의 길로, 안위의 길로, 돈의 욕망속에 들어갈 것이다.
안다 베이비부머 세대를 따라 386세대들이 그랬다는 것.
하지만 그길로 가지마라. 좀 힘들더라도 가장 낮은 곳에 서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과 함께 가라.
내 아이만 잘키우고 싶고 좋은 곳에 보내겠다고 생각하지 말고 어려움 속에 있는 아이들과 함께가자.
나도 별로 많이 가진자는 아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가진걸 나눠주고 살겠다.
좋은세상이 올때까지..
정치의 영역에서는 5년을 기다려야 한다
현실의 영역에서는 내 마음만 바꾼다면 내가 가진 기득권의 영역에서만큼은
정권교체를 할 수 있다. 가진 것 이 없어서 덜하겠다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