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씨 지지였다가 차악으로 문재인 씨 뽑았어요.
안철수씨 사퇴하는날 친구와 부둥켜 안고 울었는데 여기는 완전 축제분위기였죠.
차악으로 문씨 뽑았는데 결국 내 표는 사표가 되었네요.
차라리 똑같은 결과였다면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끝까지 응원하고, 내 한표를 내 마음 가는대로
행사했었더라면 이런 기분은 아닐텐데.......
안철수였다면 됐을 거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안철수씨 지지였다가 차악으로 문재인 씨 뽑았어요.
안철수씨 사퇴하는날 친구와 부둥켜 안고 울었는데 여기는 완전 축제분위기였죠.
차악으로 문씨 뽑았는데 결국 내 표는 사표가 되었네요.
차라리 똑같은 결과였다면 내가 지지하는 후보를 끝까지 응원하고, 내 한표를 내 마음 가는대로
행사했었더라면 이런 기분은 아닐텐데.......
안철수였다면 됐을 거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죽은자식 불알만지기입니다.
안철수님이 되었어도 크게 다르지 않았을 겁니다.
그분들의 능력이 문제가 아니라 닥치고 눈감고 귀막는 세대들은 안철수님이었어도 비슷했다고 봅니다.
아쉬운 선거 아닐까요?
토닥토닥, 위로드려요 ^^
다시 뭉쳐요... 다시... 꼭 다시 뭉칩시다
안철수가 나와도 안됐어요...
그런식으로 고집부려서 단일화 했었으면, 백명넘는 민주당 의원들은 후단협세력에 끌리는것밖에 안되요
김한길, 박선숙...
민주당표도 많이 잃었을겁니다.
그나마 문재인 안철수 두명이었으니 이정도까지 왔겠죠...
안철수 안티도 많이 생겼어요... 그냥 힘 기르는수밖에 없어요
같으시네요
안후보 사퇴때 저도 우울했었습니다
전 다음엔 안철수님에게 기대해 보려고요
안철수가 박근혜하고 양자대결에서보면 완전 우위였죠.
이렇게 위험한 싸움을 굳이 한 민주당은 이번에 통렬히 반성해야 합니다. 정말로,
이제 너무 많은 사람들이 다치고 힘들게 생겼습니다.
국민 절반의 정신적 피로도는 극에 달할 겁니다.
명박정권이후 더 얹어질 정신적 피로,
다들 쉽게 굴종할겁니다.
학습이 너무 잘됐거든요. 명박이덕에
닦여진 길에서 편하게 정치할거예요. 그네는,
그리고 뻑하면 뭐가 없어서 안되느니 네거티브로 안되느니 이런 말 닥치기 바랍니다.
박원순도 세력없이 조직없이 아주 너끈히 이겼어요.
이번선거는 박원순-안철수 순으로 편하게 갈 수 있는 게임이었다는게 팩트입니다.
전 이렇게 모두 뭉쳐도 안되는구나 싶어서 이건 안철수였어도 안됐겠구나 싶었어요.
2002년 노무현을 밀었던 40대가 이제는 50대가 되었는데,
그 사람들은 왜 생각이 바뀌었을까요? 도무지 스스로를 납득시키기 힘들어서 괴로워요.
안철수씨가 나왔다고해서...
50~70대 콘크리트들이 확 돌어서지 않아요
세대별 투표 추이좀 보세요
콘크리트 노년층한테 안철수가 통했을거라고 보세요?
말안통하는 사람들 보면,
뭐하러 통계를 내나요?
여론조사는 뭐하러 합니까?
그 사람들 다 밥줄이에요. 정확합니다.
민심을 정확히 반추한다는 거예요.
당시 박근혜를 정확히 10프로 이상 따돌렸습니다.
그 여론조사 그대로 투표에 반영되는 겁니다.
그대로 이겼을 겁니다.
자아도취, 대역전극 감상에 젖어 여기까지 온거죠.
대선 며칠전까지도 여전히 박근혜에게 몇 프로 밀리던 지지율,
그 사실 하나 제대로 못봤던것,
이런건 통렬히 반성해야 합니다.
위험한 싸움 하는거 아닙니다.걸어야 할게 너무나 많아요. 너무 많아요. 미래의 정신적 물질적 빚까지,
안철수가 나왔다면 됐을 거란 이야기가 아닙니다.
일부러 이런 말 나올까봐 맨 아랫문단에 따로 적었는데도 이런 동문서답형 덧글들이 나오네요.
결과는 다르지 않았을거라고 봅니다
이제 본인의 역량을 내 보이시겠죠
저고 그래요...
새누리 좋을까봐.. 안철수 사퇴때도 할 말 많아도
꾹 참고 정권교체를 위해 민주당 찍었어요
그랬는데도 뭔 일만나면 안철수 안철수...얼마나들 탓하셨나요..
선거도 끝났으니 첨으로 솔직한 심정 써보네요
안철수라도 안됐을 거라고 스스로 위로하면 뭐 달라집니까? 여론조사 우습나요? 여론조사대로 되던데 여론조사가 아직도 우습나요?
최소 박과의 가상대결로 경쟁력을 보고 단일후보 정하자던 안캠의 주장이 백번천번 옳았다는거 깨끗하게 인정하고 안캠에 사과나 하시죠.
그거 알아 보고 정했으면 이렇게 비록 지더라도 욕나오진 않았을테니.
안철수는 박과의 대결에서 진적이 없어요. 지지율 최하였을때가 박근혜와 동률이었습니다.
보수신문에서도 이제 안철수였으면 중도세력 끌어오기가 힘들어서 박근혜가 어려웠을텐데 친노가 안철수을 알아서 끌어내려줘서 다행이었다고 기사 나와요.
민주당이 선거마다 새누리가 나서지 않아도 아주 셀프로 말아드신다니까.
이런 불법, 관권 선거를 보고도 안철수면 됐다고 생각하시는 님들, 정말 순수하십니다.
테레비의 뉴스가 진실이라고 믿는, 저소득, 고령, 저학력인 사람들한테 안철수 할아비라도 힘듭니다.
안철수는 좀더 현실인식하고 다시 하길 바래요.
이번 선거하면서 많이 깨달았기를 바랍니다.
그때 참 속상했는데
될 확률이 높아도 대통령직 수행은 아직 경륜이나 정치적 바탕이 부족해 힘드시겠다는 생각도 들었었어요.
솔직히 문재인님이 될거라 확신했었기 때문에 이 결과가 아찔하기만 하네요.
무사히 오년이 지나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안지지자입니다...
안이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에서 이런 생각은 전혀 쓸데없습니다...
역사에서... 이랬다면...은 아무 소용도 없고... 아무런 이득도 가져다주지 않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할건지가 더 중요한거입니다...
어제저녁... 출구조사 듣는순간부터 극심한 두통에 시달리며 하룻밤을 보냈습니다..
부모님과 형제의 이민생활을 봐왔기 때문에... 이민생활이 얼마나 어려운지... 알면서도..
순간 모든걸 포기하고... 이민을 알아봐야하나까지 심각히 고민했습니다...
하지만 그게 아니죠.... ㅠㅠ 도망가는건 답이 아니니까요..
중요한건... 문으로도 이길 수 있었다는 겁니다...
선거는 인물이 아니라 전략입니다...
박근혜가 된것만 봐도... 선거는 인물이 아니라 전략이란거... 확실합니다.. ㅠㅠ
인물이 문제가 아니라... 전략이 문제였어요...
뼈아픈 패배를 보았으니... 전략을 다시 짜야지요...
그래도..
그 전략으로... 48%입니다...
그게 중요한거입니다...
경상도에서의 득표 %만 보면 안됩니다..
경상도는 전라도 인구의 3배입니다..
거기서 나온 숫자... 큽니다..
부산에서 40%라는거.... 그거 엄청난겁니다...
포기하지 맙시다...
지난번 대선에서 지독한 패배의식이 MB를 뽑아줬어요...
겨우 여기까지 왔는데...
또 어차피 안돼로.. 가면... 진짜 평생... 안바뀝니다...
한번 밀리면... 어떻게되는건지... 뼈아프게 안것으로 충분합니다...
전 문으로 이기기 힘들었다 생각합니다.
주위 콘크리트 노인들 안철수씨는 좋게 생각하고 박에서 돌아섰었는데 다시 박으로 가신분 많구요..
젊은 사람들 문 찍었지만 문이나 민주당이 좋아서 찍은분 별로 없어요.
지난 총선때 부산에서 40% 득표했었는데 그때 어떤분이 댓글로 부산에서 그 정도 득표한게 문재인님때문이라 했었는데 그거 착각입니다. 반새누리정서 때문에 득표한거고 이번 대선에선 새누리가 엠비에서 박으로 바뀌는것도 정권교체라 한거 때문에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해서 득표율이 더 낮을거라 생각했지만 연고지라 그런지 생각보다는 표가 더 많이 나온것 같습니다.
안철수씨도 이번에 이미지가 많이 소모되어서 앞으로 5년후 어찌 될지 모르겠네요. 이번이 적기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