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일단 저희집도 큰일이네요 ㅠㅠ

삼남매맘 조회수 : 1,619
작성일 : 2012-12-20 09:51:16

우리 신랑 딱 한마디 하더군요.

이나라는 희망이 없는나라다.

너무 지쳐서인지 그냥 열심히나 살자. 우리나라 국민들 이게 한계다.

저희 신랑회사 지금 복수노조로 인해 만신창이에요.

노조가 두개.

하나는 기존에 있던 노동자를 위한 노조.

다른 하나는 회사에서 직원 조종해서 만든 노조

얼마전 뉴스에도 나왔더랬는데

정부가 바뀌면 복수노조 무너뜨릴수 있다고 그랬는데

기존에 있던 노조는 절망에 가깝게 와해가 되어서

회사에서 짤리고 농성중이고

사람들은 복수노조 눈치보느라 말한마디 못하고 회사가

맘대로 휘둘러도 짤릴까봐 전전긍긍이네요.

정부에서 몰래 시킨거라는데 회사에 힘실어주려고..

덕분에 월급이 달에 100만원정도 까이고 성과급이니 하는것들은

꿈도 못꿀형편이네요.

그냥저냥 살아지던 생활이 줄어든 월급으로 인해 카드돌려막기까지

해야될 지경까지 오고 말았어요.

희망이 있었다면 정권이 바뀌고 그냥 예전처럼만 살아도 좋겠다였는데

이젠 그마저도 너무 큰 꿈이었나보네요.

국민 수준은 여기까지다 라는 남편에 말이 너무 가슴이 아프고 먹먹합니다.

이제는 앞으로 어찌 살아야 하는지....

IP : 1.247.xxx.16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국민의 수준
    '12.12.20 10:03 AM (125.186.xxx.78)

    기득권도 아니고 지지층도 아닌 사람들이 피해보니까 그게 문제인것 같아요.
    먹고 살기 더 힘들어질까봐 걱정됩니다.

  • 2. ㅇㄹ
    '12.12.20 10:08 AM (115.126.xxx.115)

    님 그래도 힘내시길!!!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247 오~~~~~래 살아 남자 50대 2012/12/20 459
197246 82님들, 선관위를 믿으세요?? 16 진심 2012/12/20 1,909
197245 별 수 없네요... 꽃동맘 2012/12/20 578
197244 여러분 고맙습니다. 2 임부장와이프.. 2012/12/20 462
197243 지금 너무 힘들어할 내동생 희야에게 1 부산에서 2012/12/20 611
197242 눈물이 줄줄.... 4 펄럭펄럭 2012/12/20 501
197241 어디 힐링캠프 같은거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3 ㅠㅠ 2012/12/20 607
197240 하와이 잘 아시는 분? 이민가자 2012/12/20 402
197239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5년 후를 위해 해야 할 일).. 10 5년후 2012/12/20 1,359
197238 언론장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31 ... 2012/12/20 3,168
197237 옆에서 신난 사람들이 더 밉네요. 1 .... 2012/12/20 523
197236 어떤 세상이 올런지요.. 두려움 2012/12/20 402
197235 어머니, 어머니의 한표가 당신 아들의 등골을 휘게 만들었어요. 9 ㅠㅠ 2012/12/20 1,810
197234 못 이겼군요.. Common.. 2012/12/20 398
197233 나꼼수팀 수사착수ㅠ 33 ㅠㅠ 2012/12/20 4,346
197232 내조국이 선진국이 되는 희망을 접었습니다. 1 뮤직라이프 2012/12/20 674
197231 민영화가 젤루 걱정되요..자꾸 한숨만 나오네요.. 5 휴.. 2012/12/20 1,395
197230 팥의 효험이래요 1 떡먹어요우리.. 2012/12/20 1,106
197229 대구입니다... 16 대구아짐입니.. 2012/12/20 2,792
197228 대활약을 보인 50대분들이 계시는 한 5 재미없소 2012/12/20 885
197227 그래서 말인데요... 19 .... 2012/12/20 2,050
197226 아버지 18년 독재에 딸래미 18대 12 ... 2012/12/20 1,355
197225 국민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10 음냐 2012/12/20 683
197224 초등학교 10시 까지 애들보준다면서요... 1 ..... 2012/12/20 1,055
197223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12 파리82의여.. 2012/12/20 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