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가 대선 한달 전이었잖아요
근데도 이회창에게 그렇게 많은 표를 주었습니다
이인제아니었으면 김대중은 절대 이기지 못했어요
경상도에는 노태우 전두환이 나와도 정동영이 나와도 이름없는 시민이 나와도 새누리면 다 찍어줍니다
김대중 빼고는 다 찍어줘요
나라를 팔아도 독도를 넘겨도. 일제시대가 다시 와도 다 찍어줘요
저도 울산이라 주변 여론 좋지 않았어요
뿌리깊은 지역주의 박정희가 갈라놓은 지역주의 이젠 너무 굳어져서 정말 힘드네요
어제 저녁부터 뉴스를 보지 않았네요
당분간 보지 않을거예요
드라마나 볼랍니다
제가 자식이 없다면 그럭저럭 죽을때까지 잘살수 있을것 같아요
우리 애들만 생각하면 미칠것 같아요
애들 미래까지 책임질 돈은 없거든요
조용히 투표나 하고 열심히 살아야죠
민영화되면 갑자기 비용이 올라갈것 같나요
갑자기 올라가면 차라리 사람들이 깨닫기라도 하죠 데모라도 하죠
그렇게 하도록 저들이 놔둘거 같나요
서서히 가랑비에 옷 젖듯이 올라가면 지금 노인들세대는 그리 큰 피해보지 않을겁니다
자식 앞길 망쳐논줄도 모르고 돌아들 가시겠죠
우리가 나이가 들 때쯤 민영화가 피부에 와닿을겁니다
피해는 노인들이 아니라 우리부터 받는다구요
사람들은 점점 가난해지는 이유도 모른채 무능력한 자신을 탓하겠죠
그러면서 새누리 또 찍어주고요
자식을 갖지말걸 그랬나봅니다
우리둘 뿐이면 어찌어찌해서 살겠어요
오늘 학예회 날이라 딸내미 이쁘게 화장시켜주고 나도 이따가 학교에 가야하는데 도저히 가서 하하호호하기 힘드네요
내일 여행도 가는데
어제부터 애들한테 짜증만 부리고 남편도 오늘따라 까칠하네요
펑펑 울고 싶어요
우리가 어떻게 이명박 퇴임때만을 기다렸는데.....
이명박이 하고 싶어도 못한 한가지 인터넷 규제 .박그네는 해낼거 같네요
자우롭게 댓글 달일도 얼마 안남은거 같으니 지금 실컷들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