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가 나오자마자 아차! 싶었습니다.
경상도 투표율이 높을때 조금 불안했지만, 다른 지역들도 높으니까.. 라고 방심했던게 컸습니다.
결국 비율은 비율일뿐 중요한건 투표수였습니다.
비율로는 뒤지는 지역에서도 크게 뒤지지는 않았고
부산과 경남에서도 기대만큼 나왔지만..
대구경북과 강원도에서 크게 패하고 충청에서도 결국 밀리고 말았습니다.
모두 젊은 사람들 보다는 노년층 비율이 높은 지역이고, 노년층의 여당선호가 강한 지역이었지요.
정책에도 이유가 있고, 사람에도 이유가 있지만 결국은 자기만의 생각이 굳건한 노년층을 야당이 흔들지 못했다는게 가장 큰 패인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다음 선거에서는 하나로 똘똘 뭉쳐있는 경상도의 표심을 어떻게 해체하는지가 관건일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기득권을 가진 사람들이 쉽게 내어놓을리가 없겠지요.
아.. 답답하지만..
또 이렇게 시간은 흘러 가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