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라도는 민주당이라서 찍는게 아닙니다.

뿌웅뿡 조회수 : 1,917
작성일 : 2012-12-20 07:20:11
29만원을 비호하는 세력이 아닌 진보당을 뽑는거에요. 저번 총선 때 통진당이 많은 득표를 얻기도 했구요. 

호남사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부터 5.18 민주항쟁을 보고 배우면서 자랐어요. 
초등학생때부터 광주 5.18역사 박물관에서 교육을 받는데 저도 초등학생때 간 기억이 나요. 어렸을 때인데 박물관에 걸린 총칼 몽둥이에 피떡이 된 사람들 길에서 혼자 울고있는 어린아이 사진들 보고 얼마나 충격을 받았는지 몰라요. 그런걸 보고 자라온
호남사람들은 자라서도 절대 새누리 안찍죠. 
어제 아침에 29만원이 그 표정으로 투표하는 사진을 보고 욕이 나오더라구요. 저런 연쇄강간살인마보다도 지독한 놈한테 투표권이 있다는게 -- 유영철 강호순같은 놈들도 투표했겠죠? 
전 전라도에만 쭉 살아와서 다른 지역 사람들도 5.18의 끔찍한 참상을 알고 유신독재를 겪었기 때문에 당연히 달님이 압승할거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여론조사부터 당선 후까지 계속 멘붕 멘붕 
국민의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갖게 된다는 말처럼 정말 우리 국민의 수준이 그정도밖에 안되나요? ㅠ 
인터넷 거의 모든 사이트가 달님우세였는데 사실 오프라인은 일베랑 같은 수준이였나 하는 자괴감이 드네요. 
시간이 얼마나 지나야 이 멘붕상태가 해소될런지..............................
앞으로 투표 열심히 합시다! 여러분 ! ㅠ 힘내요

IP : 175.201.xxx.248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7:29 AM (125.31.xxx.210)

    그냥 참담하네요 전 경기도 괴롭네요

  • 2. ...
    '12.12.20 7:35 AM (123.100.xxx.61)

    아직도 좀 더 시간이 필요한가봐요...

    힘내게요. 우리...

  • 3. 카페라떼
    '12.12.20 7:40 AM (203.116.xxx.10)

    외국에 사는 전라도인 입니다.
    원글님에 전적으로 동감해요. 한번도 전라도라서 투표한적은 없구요.
    이번에도 전 안철수지지했었어요 .사퇴하고 나선 맘은 힘들지만
    정권교체라는 한가지 목표로 투표햇답니다.
    우리에게 희망이 있는걸까요? 솔직히 넘 참담해서 눈물이 나네요.
    5년동안 한국쪽은 고개도 돌리고싶지 않은 심정입니다.ㅠ.ㅠ

  • 4. 공감
    '12.12.20 11:27 AM (112.168.xxx.87)

    경상도 사람들은 새누리당이여도 전라도 출신이면 저쪽 경상도 사람들은 몰표주질 않았을겁니다
    전라도 사람들은 지역출신아니여도 사람을 보고 찍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056 이 분노 그대로 5년후를 준비합시다. 6 아쉽지만 2012/12/20 482
196055 2030 그정도면 투표 많이 한거래요 4 ... 2012/12/20 1,026
196054 동정심도 버렸어요 7 시골댁 2012/12/20 1,045
196053 그냥 노인네들 몰빵으로 박근혜 밀어준거네요,,그래서 졌음. 1 . 2012/12/20 645
196052 여론조사 이번 대선 직업 소득 학력별 지지율 분석.txt 21 .. 2012/12/20 2,886
196051 미국서 공부하는 아들과 통화 하다끝내 울었어요. 11 아들아미안... 2012/12/20 2,315
196050 경상도는 물론이고 충청과 강원에서도 패했다는게.. 4 바람 2012/12/20 880
196049 또 다시 기다립니다. 2 ㅠ.ㅠ 2012/12/20 310
196048 박지원 2 개표방송 2012/12/20 1,138
196047 애 학교보내고 신문보면서 4 슬픔 2012/12/20 539
196046 토론때문에 표를 많이 빼앗건거죠 6 ㅇㅇㅇㅇ 2012/12/20 1,431
196045 불쌍하다고 뽑힌 대통령 1 웃프다ㅡ^ 2012/12/20 640
196044 가만히 계세요 6 ... 2012/12/20 809
196043 우리팀은 정말 잘 싸웠습니다. 3 소나무6그루.. 2012/12/20 548
196042 82님 찻잔속 태풍이였습니다.그러나 아름다웠습니다. 20 틈새꽃동산 2012/12/20 1,632
196041 아이들이 읽어야할 역사 근현대사책 추천 바랍니다 5 ㅇㅇ 2012/12/20 698
196040 이제 지역카페를 떠나야겠어요,, 수준 안 맞아서 진짜... 8 쾌걸쑤야 2012/12/20 1,199
196039 일산동구서구 화이팅! 덕양구도 화이팅!!! 13 일산아줌마 2012/12/20 1,186
196038 인정할 건 인정하자. 1 그냥 진거다.. 2012/12/20 382
196037 문재인님, 죄송합니다. 1 한나푸르나 2012/12/20 576
196036 남탓은 하지 맙시다 무명씨 2012/12/20 399
196035 반야심경 들으실 분만 오세요. 7 ... 2012/12/20 1,144
196034 대통령당선자가 사고 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8 ... 2012/12/20 1,574
196033 패인을 남들에게 돌리지 마세요 3 .... 2012/12/20 414
196032 성남상대원동에서 안산 고잔동택시요금 2 2012/12/20 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