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외국이예요, 실은 귀찮아서 재외국민 투표 안 했어요.

봄날 조회수 : 1,030
작성일 : 2012-12-20 07:18:36

 

설마 하는 마음도 있었구요...

많이 반성하고 있어요...

하지만,

지금 울고 있어요..

혼자 술 마시면서...

한국에 대한 미련이 다 없어졌어요.

사람들이 어디 출신이냐 물으면, 어제까진 자랑스럽게 코리언이라고 얘기했어요, 말춤도 춰 보이면서.

이제 넘 쪽팔려서 코리언이라고 말 못해요.

남과 북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것도 모자라

이제 나란히 독재자의 자식들이 권력을 잡고 있는 이 나라...

너무너무 억울하고 분하고 원통해요.

대한민국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그녀를 원했다는 게 도무지 믿어지지 않는 현실입니다.

꿈이길 바랬어요...

이제 더이상 한국 뉴스도 신문도 안 보렵니다,

그녀 얼굴을 보는 게 죽기보다 싫고 소름 끼쳐요.

3차 토론때, 서너번씩 말하더군요, 그래서 자기가 대통령 하려는 거 아니냐...

그 어느 공포 영화보다 제겐 더 무서운 말이었어요.

당분간, 사는 게 사는 게 아닐 것 같습니다.....

IP : 69.206.xxx.24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mango
    '12.12.20 7:36 AM (211.209.xxx.205)

    희망이 없어요
    이렇게 허무할 수가..
    당분간 뉴스 끊으려고요

  • 2. 부럽네요
    '12.12.20 7:38 AM (125.31.xxx.210)

    외국에 계시면 미디어 담쌓으면 되겠어요 전 듣기싫어도 들어야하는 현실이 슬퍼요

  • 3. 봄날
    '12.12.20 7:43 AM (69.206.xxx.244)

    네, 맞아요, 담쌓으면 돼요...그게 좋은 점이네요..

  • 4. ㅠㅠ
    '12.12.20 7:48 AM (184.148.xxx.152)

    여기 뉴스와 사람들의 질문이 더 조롱하는 느낌을 받아요

    미개인 취급해요 ㅠㅠ

    그래도 2007년에는 사람들이 한국을 부러워했었는데 ㅠㅠ

    그때가 그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9023 별 수 없네요... 꽃동맘 2012/12/20 661
199022 여러분 고맙습니다. 2 임부장와이프.. 2012/12/20 539
199021 지금 너무 힘들어할 내동생 희야에게 1 부산에서 2012/12/20 695
199020 눈물이 줄줄.... 4 펄럭펄럭 2012/12/20 594
199019 어디 힐링캠프 같은거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3 ㅠㅠ 2012/12/20 694
199018 하와이 잘 아시는 분? 이민가자 2012/12/20 493
199017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5년 후를 위해 해야 할 일).. 10 5년후 2012/12/20 1,441
199016 언론장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31 ... 2012/12/20 3,254
199015 옆에서 신난 사람들이 더 밉네요. 1 .... 2012/12/20 600
199014 어떤 세상이 올런지요.. 두려움 2012/12/20 486
199013 어머니, 어머니의 한표가 당신 아들의 등골을 휘게 만들었어요. 9 ㅠㅠ 2012/12/20 1,882
199012 못 이겼군요.. Common.. 2012/12/20 488
199011 나꼼수팀 수사착수ㅠ 33 ㅠㅠ 2012/12/20 4,428
199010 내조국이 선진국이 되는 희망을 접었습니다. 1 뮤직라이프 2012/12/20 746
199009 민영화가 젤루 걱정되요..자꾸 한숨만 나오네요.. 5 휴.. 2012/12/20 1,538
199008 팥의 효험이래요 1 떡먹어요우리.. 2012/12/20 1,185
199007 대구입니다... 16 대구아짐입니.. 2012/12/20 2,865
199006 대활약을 보인 50대분들이 계시는 한 5 재미없소 2012/12/20 972
199005 그래서 말인데요... 19 .... 2012/12/20 2,111
199004 아버지 18년 독재에 딸래미 18대 12 ... 2012/12/20 1,438
199003 국민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10 음냐 2012/12/20 758
199002 초등학교 10시 까지 애들보준다면서요... 1 ..... 2012/12/20 1,113
199001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12 파리82의여.. 2012/12/20 1,073
199000 안철수였다면.... 19 차라리 2012/12/20 1,690
198999 이번 대선 소득 학력별 지지율 통계. 13 ㅇㅇㅇㅇㅇ 2012/12/20 2,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