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후보의 사과를 듣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뿌웅뿡 조회수 : 1,801
작성일 : 2012-12-20 05:39:41
자기 혼자만의 패배일뿐 새정치를 갈망하는 여러분의 패배는 아니라고
하실 때 정말 울컥... 5년전 문국현 후보를 지지하고 이명박 집권 후에 문국현씨가 정치보복 당하는 걸 지켜보면서
정말 마음이 아팠습니다. 
단지 대선tv토론에서 이명박후보에게 옳은 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정치를 10년이상 못 할정도로 보복당했는데 
박근혜 당선자가 집권 후에도 부디 자비를 베풀어 문재인씨 정치 계속하게 뒀으면 좋겠습니다.

정치인중에서 문재인씨처럼 상식적이고 비리없는 사람도 드문데 ㅜㅜㅜ 자꾸 울컥하네요. 5년전엔 패배를 이미 예측했던터라 
이렇게 멘붕상태가 오래가지않았는데요 ㅜㅜ 

외신들은 독재자의 딸과 인권변호사의 대결에서 독재자의 딸이 승리했다고 헤드라인에 싣던데 참 창피한 일입니다.
이왕 이렇게 된 거 박근혜 당선인이 정치를 잘 해줬으면 좋겠네요. 아빠닮아서 언론탄압하지 말고,, 

투표율이 꽤 높게 나오면서 누가 당선이 되건 이건 국민의 뜻이니 기분좋게 받아들이자라고 생각했었어요. 
다른 분들도 다들 그런 생각 하셨을 거라 믿어요. 

하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 새벽 박근혜 당선인 당선수락 연설 보면서 미친듯이 웃었다니까요 ㅋㅋ
사람이 화가 많이나거나 당황스러울 땐 웃음밖에 안나온다더니 ㅋㅋㅋ ........ 맞는 말인가봐요. 

문재인씨 정치생활 피닉제처럼 오래오래~ 하세요 제발 ㅠ 이회창처럼 대선도 한 세번은 나가세요.  

상식이 당연히 이기는 사회.. 앞으로도 지방선거 보궐선거 가리지 않고 투표하겠습니다.

IP : 175.201.xxx.248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뿌웅뿡
    '12.12.20 5:49 AM (175.201.xxx.248)

    제발 선거하세요 그게 바로 기득권층 권력자들이 원하는 바에요. 2000년도 미국 대선에서인가? 조지부시가 500표차로 이긴 걸로 알아요.
    미국의 대선 투표율은 50%대입니다. 한표 한표가 정말 소중해요. 이미 투표한 표에 사표는 없습니다.
    박근혜 당선인도 1400만표 문재인후보에게 지지한 이 숫자가 얼마나 큰 것인지는 알고있으리라 믿어요

  • 2. 선거는..
    '12.12.20 5:51 AM (218.234.xxx.92)

    선거는 합니다.. 하지만... 다른 이웃을 불쌍히 여기진 않겠습니다. 노예가 좋다는 데 내가 구해줄 필욘 못 느껴요.

  • 3. ........
    '12.12.20 6:15 AM (121.162.xxx.169)

    너무 슬퍼요....

  • 4. 저두요
    '12.12.20 6:17 AM (182.216.xxx.3)

    우리편을 빨갱이라고 모는 사람들, 정치 무관심을 쉬크쯤으로 아는 사람들
    오늘부터 그런 사람들 내 이웃이라고 생각하지 않을거에요
    이제부터는 내 편만 위하고 살 거에요

  • 5.
    '12.12.20 6:38 AM (121.136.xxx.249)

    내탓이다
    그 말씀하실때 너무 슬펐어요

  • 6. ㅡㅡ
    '12.12.20 8:00 AM (124.56.xxx.234)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이 되는군요
    아이들위해 투표했는데
    너무 맘 아프네요

  • 7. 문재인 후보님..
    '12.12.20 10:10 AM (125.177.xxx.190)

    정말 최선을 다해 잘해주셨어요.
    더이상 뭘 어떻게 할 수는 없었을거 같아요.
    멋지고 품격있는 대통령 가질 수 있을 줄 알았는데..ㅠㅠ
    문후보님 항상 지지하고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이제 못뵙는게 너무 아쉽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3171 친구들한테 치이는아이 ADHD일수도 있는건가요? 2 걱정되요. 2013/01/06 2,956
203170 한 판사의 명판결 8 참맛 2013/01/06 3,097
203169 공황장애 선생님 3 ... 2013/01/06 1,661
203168 중고나라 사기당한듯한데 어떡하죠?? ㅠㅠ 21 ... 2013/01/06 5,803
203167 자동차에 고양이가 들어가 죽었어요..(자동차에 냄새때문에요..).. 11 고양이 2013/01/06 7,055
203166 구찌링 시계의 링가는 법 2 ... 2013/01/06 1,184
203165 눈에대한 일기형식 유머 좀 찾아주세요 4 웃고싶어요!.. 2013/01/06 1,027
203164 세경이 승조에게 고백이란걸 아휴 2013/01/06 1,446
203163 윗집에서 천장 도배해줄때... 제가 알아서하고 청구해도 4 귀찮아 ㅠㅡ.. 2013/01/06 2,023
203162 청담동앨리스 너무 억지 아닌가요 18 이게 2013/01/06 10,121
203161 구간반복되는 플레이어 아시는분!!! (플레이어) 2 플레이어 2013/01/06 1,744
203160 속상한 내 마음을 털어놓을 곳이 없네요...ㅠ.ㅠ 2 ... 2013/01/06 1,507
203159 인천 산곡동에서 서울역까지 얼마나 걸릴까요? 5 지민 2013/01/06 797
203158 도와주세요ㅜㅜ 커터칼에 찔린 후의 찌르는 듯한 내부통증... 16 제발요 2013/01/06 12,646
203157 1호선 라인에서 자취하시는 82언니들께 문의드려요 4 새집 2013/01/06 1,695
203156 KBS n 스포츠(케이블)에서 연아 경기 재방하네요. ^^ 2013/01/06 773
203155 국정 잘못하고도 뻔뻔하게 자찬하다니 1 샬랄라 2013/01/06 769
203154 빌라에 욕실이 두개인 집은요 15 추운하루 2013/01/06 4,556
203153 노트북 17인치로 사고 싶은데 찾기가 힘드네요. 어떤거 사면 좋.. 8 노트북 2013/01/06 2,493
203152 결혼 준비 하면서 느끼는 것....(남자들이 억울할 거 같긴 함.. 27 ... 2013/01/06 7,932
203151 스타벅스 다이어리 10 궁금한 건너.. 2013/01/06 3,504
203150 집 매매 후 1년안에 팔아보신 분 있으세요? 1 문의 2013/01/06 2,476
203149 남편한달 용돈 얼마 주세요? 4 ... 2013/01/06 1,546
203148 허접한 코트위에... 2 궁금 2013/01/06 1,964
203147 짧은 대선얘기 2 중도층? 2013/01/06 9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