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먹고 살걱정이나 하죠

ㅇㅇㅇㅇ 조회수 : 831
작성일 : 2012-12-20 03:29:34
자다 깼어요
제가 가계부를 정리하다보니 물가가 본격적으로 오른게
2011 년도 더라고요.
2010년도도 비쌌지만 헉소리나게 오른게 2011년부터 였습니다

절믄 신혼부부 남자 250. 여자 150받고 시작한다고 해도
신혼초에 아무리 열심히 모아도 2000~3000
출산하면 외벌이 250으로 살아야 하면 답이 안나오니

출산을 꺼리더라고요.
대기업 다니는 분들은 형편이 좋겠지만
부부가 사실 윌천씩 벌어도 아이둘 생활비 교육비 쓰고. 저축하면 사실상 노후대착은 불가능하지요

부모한테 상속받는것 이의에 노후대비할수 있는 자금이 없는게 지금 현실이에요

절믄 사람들은 이런 상황이 눈에 보이는데 곧죽ㅇㄹ 나이 많은 노인네들은 자식들 용돈받고 연금받고 그걸로 살아지겠죠

물가는 더 올라서 4인 식구가 500안되는 돈으로는 겨수 밥먹고 살정도가 될꺼고. 서민층과 중산층. 그리고 중상층과의 아이들 학력차는 커지겠죠

이런상황에서 할수 있는건 그져 안먹고 안입고 사는 수 밖에요
다니는 회사에 급여 적더라도 착달라붙어 있어야지 앞으로 자영업자들은 살기 더 힘들어질꺼에요

어차피 60 대이상의 노년들한테는 크게 중요하지 않죠.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합니다
저한테는 아직 어린 두 아이들이 있고 개들의 미래를 생각 안할수 없네요.

그나마 돈 벌어 모을수나 있는마지막 세대가 우리가 아닐까해요. 재들은 유럽처럼 더더욱 일자리 구하기도 힘들고 물가가 높아 빛만지고 살지 않음 부자라고 생각할테니깐요.

아이들한테는 미래는 밝다고 꿈을꾸며 열심히 하멘 된다고 말사지만 속은 커서 아이들이 먹고살 걱정을 하게 되네요.
5년간 이기적으로 살수 밖에 없네요
제 아까운 청춘을 명박이때문에 고통스러웠는데
디시 박근혜 때문에 허비하고 싶지 않아오
더군다나 5년뒤면 큰애도 중학생이 되네요

자다깨서 일기처럼 중얼거리네요.
내일부터 정신차리고 가계부 쭉 보시고 부채부터 빨리 갚고
줄일곳 있나 보자고요.
살림하는건 우리들이잖아요.

대기업 말고는 잘 있지도 않은 일자리에
먹고살겠다고기어나온 주부와 중장년층이 서노 싸우며 일할테니 앞으로 저령한건 인건비 뿐이겠네묘

슬퍼할게 아니라 정신차라고 대비해야 할것 같아요

그리고 나꼼수 분들 이정도면 잘하신거에요
당신들이 없었다면 우린 꿈을 꿀 시간과 기회조차 없었네요. 몇달동안 대한민국을 우리손으로 ㅂㅏ꿀수 있다는 꿈을 꾸게되서 기뻤습니다.

쫄지 않고 살려면 이 큰 파도에 몸을 맡기며 살아야죠.
IP : 117.111.xxx.181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3:36 AM (124.49.xxx.196)

    에휴. 먹고 살 걱정..이네요.

    백화점가서 절대 돈 헛으로 쓰면 안되고,
    마트도 왠만하면 끊고,

    아끼면서, 이왕이면 돈 쓸일 있으면, 저와 비슷한 사람들에게 돈을 써야겠다는 생각을 하네요.

  • 2.
    '12.12.20 3:38 AM (117.111.xxx.181)

    박원순 시장님이 얼마나 커버해 주실 수 있을까요?
    그거까지는 모르겠네요.

  • 3. ㅇㅇ
    '12.12.20 5:00 AM (218.38.xxx.231)

    새벽에 일어나 밀려오는 구토에 잠을 못이룹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7506 정관장 대리점에서 사면 할인 해주나요? 3 ........ 2013/02/08 2,652
217505 여기 의정부인데요.치과좀 6 조치미조약돌.. 2013/02/08 1,785
217504 글 지웁니다(감사드려요) 26 .. 2013/02/08 3,393
217503 아기 침대, 요 구매...대체 뭐가 좋은 걸까요??????? 12 미래 2013/02/08 2,072
217502 옆집 부부싸움 2 ... 2013/02/08 2,865
217501 시중쌈장중 젤 맛있는 게 뭘까요?? 7 .. 2013/02/08 3,042
217500 계산좀 해주세요... 4 몰라 2013/02/08 1,009
217499 朴당선인, 총리 후보자 등 주요인선 오전 발표 2 세우실 2013/02/08 1,017
217498 시어머니 징징징 우는 소리 ㅠ 4 으니맘 2013/02/08 2,655
217497 길냥이 마른멸치 주어도 되나요? 5 처음 2013/02/08 5,424
217496 옆집 이웃과 놀러가서 맛있는거 만들어 먹는거면 좋을텐데. . ... 2013/02/08 802
217495 연휴동안 볼 드라마 (한드, 일드) 추천 좀 부탁해요. 3 건어물녀 2013/02/08 1,150
217494 사실 오유보다 82쿡 검열을 더 하지 않았을까? 7 위트니스 2013/02/08 1,344
217493 직장상사에게 명절선물받았는데 다시 선물드려야 하나요? Hodune.. 2013/02/08 1,224
217492 집전화해지 어려워요 3 어디서 2013/02/08 2,084
217491 아아우우우 억울해라 ㅠㅠㅠㅠㅠㅠㅠㅠ 5 민들레 2013/02/08 1,417
217490 갈비 얼마나 사야할까요? 5 에고.. 2013/02/08 1,234
217489 안검하수라는거 아시는분... 15 애엄마 2013/02/08 4,651
217488 일산에 괜찮은 정육점 있나요? 6 알려주세요... 2013/02/08 2,108
217487 국정원선거개입 심각한데..이대로 당해야만하는가요? 10 이건뭐 2013/02/08 1,336
217486 등여드름 치료하면 얼굴로 여드름이 가는지요? 1 ----- 2013/02/08 1,576
217485 친정엄마가 꽃게를 잔뜩 사오셨어요ㅜ 3 노로바이러스.. 2013/02/08 1,777
217484 송금 실수건... 3 실수 2013/02/08 1,740
217483 순찰강화같은건 그냥 파출소나 112에라도 하면 되나요? 2013/02/08 944
217482 그늘에서 자란 풀처럼 마른아이 7 체형 2013/02/08 2,0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