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완전 우울해요.

완전 조회수 : 471
작성일 : 2012-12-20 03:12:15

정치글 처음 써보는데요.

완전 우울합니다.

방금 제 개인 블러그에  이 우울한 마음 화나는 마음도 적었어요

당연히 서로이웃공개죠( 서로 이웃 딱 3명입니다만.)

며칠전...

지지자 이름은 밝히지 않고

제발 뭐 들고 다니는 후보자와 지지자는 안되었음 좋겠다 라고 글을 남겼죠 ( 당연히 서로 이웃공개)

제 친구라는 인간이..

비밀투표인데 왜 공개적으로 말하냐고 하더라구요 무슨 공개 했습니까

서로이웃은 3명입니다. 남편.. 한친구 그 친구.ㅎ

그리고 도대체 왜 이유가 뭐냐고? 그 사람이 되면 안되는?

댓글 몇줄로 좀 이야기를 해봤습니다.

그랬더니..

어이 없는.. 저는 걔 보고 누구 뽑으란 소리 안했어요.

그건 알아서 할 몫이죠 내 개인 블러그에 내 의견도 그것도 서로 이웃공개로 한마디도 못해야 하는건지.

걔는 시댁이고. 그 젊은애가( 저희 30대 중반이에요) 그쪽 지지자에요.

물론

저는 설득하거나, 대놓고 비방 안합니다.

개인 블러그고 내 의견을 피력할수 있으니 몇줄 적은거죠.,

 블러그에서도 그런 정치적인 발언은 처음이었죠 . 누군가를 지지한다는 말도 없었거니와

그 사람만 안되었으면 한다는 말만 했을뿐. 이름도 없는데

그렇게 발끈하는..

지금쯤 웃고 있겠네요..

저는 출구조사 보고 마음이 울적해 자버렸어요.

혹시나 달라질까 싶어.

근데 기가 막히네요 기가 막혀

아우...

평소 정치글 패스 했고..

정말 중요한 사안은 보기도 했죠.

도대체 생각이 있는건지 없는건지..

저 경상도 사람이거든요.

솔직히 경상도 욕하면 정말 짜증났어요

저희 부모님하고 형제들은 그쪽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니라서요

그리고

제가 자란곳이고.

결혼해서 서울 살고 있지만..

그런 글 보면 정말 화가 났는데...

이번에 또 투표 보니

그냥 욕이 나오더만요

생각이 왜 저리 없는건지.

고스란히

실컷 당하고..

온갖 비리는 난무할테고.

더 하고픈 말이 있지만.

네 이제 언론장악까지 했으니

글 하나 말 한마디 했다고

우리도 잡혀갈수도 있는거죠.ㅎㅎㅎㅎ

망할놈의 세상..

 

하나님은 없고.

귀신도 없고..

 

그저 악독한 인간들만 있을뿐.

그런생각이 드네요

 

참 절망감이... 스르륵

에혀

 

망할인간들

 

자꾸 이런말이 나와요.

 

IP : 58.226.xxx.122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3:17 AM (116.39.xxx.114)

    저도 그래요...잠도 안 와서 아직 이러고 있네요..에고..속상합니다.
    전 경상도쪽은 아닌데 아버지가 완전 경상도나 마찬가지에요..그래서 속시원히 욕도 못합니다.
    님 마음 알아요...아고 속 상하네요

  • 2. 정말..
    '12.12.20 3:19 AM (218.234.xxx.92)

    귀신은 없나봐요. 그 많은 광주의 억울한 넋에도 전두환은 너무도 멀쩡하게, 평균 수명을 10년 넘겨도 정정하게 잘만 살고 있던데.. 그 많은 원혼들은 다 뭐하는 걸까요.. 박정희에게 억울하게 죽임 당한 원혼들, 전두환에게 억울하게 죽은 원혼들은 대체 뭐하는 걸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871 눈물이 줄줄.... 4 펄럭펄럭 2012/12/20 458
196870 어디 힐링캠프 같은거 만들어 주면 안되나요? 3 ㅠㅠ 2012/12/20 576
196869 하와이 잘 아시는 분? 이민가자 2012/12/20 372
196868 생각보다 빠르게 회복되어 갑니다.(5년 후를 위해 해야 할 일).. 10 5년후 2012/12/20 1,328
196867 언론장악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31 ... 2012/12/20 3,143
196866 옆에서 신난 사람들이 더 밉네요. 1 .... 2012/12/20 499
196865 어떤 세상이 올런지요.. 두려움 2012/12/20 375
196864 어머니, 어머니의 한표가 당신 아들의 등골을 휘게 만들었어요. 9 ㅠㅠ 2012/12/20 1,781
196863 못 이겼군요.. Common.. 2012/12/20 374
196862 나꼼수팀 수사착수ㅠ 33 ㅠㅠ 2012/12/20 4,326
196861 내조국이 선진국이 되는 희망을 접었습니다. 1 뮤직라이프 2012/12/20 653
196860 민영화가 젤루 걱정되요..자꾸 한숨만 나오네요.. 5 휴.. 2012/12/20 1,372
196859 팥의 효험이래요 1 떡먹어요우리.. 2012/12/20 1,084
196858 대구입니다... 16 대구아짐입니.. 2012/12/20 2,765
196857 대활약을 보인 50대분들이 계시는 한 5 재미없소 2012/12/20 864
196856 그래서 말인데요... 19 .... 2012/12/20 2,025
196855 아버지 18년 독재에 딸래미 18대 12 ... 2012/12/20 1,331
196854 국민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10 음냐 2012/12/20 659
196853 초등학교 10시 까지 애들보준다면서요... 1 ..... 2012/12/20 1,035
196852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12 파리82의여.. 2012/12/20 982
196851 안철수였다면.... 19 차라리 2012/12/20 1,583
196850 이번 대선 소득 학력별 지지율 통계. 13 ㅇㅇㅇㅇㅇ 2012/12/20 2,546
196849 문재인 선거캠에서 일했던 연예인들 4 앞으로 닥칠.. 2012/12/20 2,630
196848 앞으로 선거가 뭐뭐 있나요? ... 2012/12/20 290
196847 계몽만이 살길 4 계몽 2012/12/20 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