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실 누구도 탓할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안후보지지자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2-12-20 01:49:33

20대고, 원래 안철수 지지자 였다가 차선으로 문에 한표 던졌습니다.

하지만 결과적으로 박근혜의 당선에 아쉬울망정 누구 탓도 할 수 없는 것 같네요.

문후보 개인으로는 박근혜보다 대통령으로는 훨씬 합당한 인물이었지만

간신배들로 넘쳐나는 주변 인물들, 야당세력들은

결국 민심을 돌리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 대의제 국가에서 더 이상 투표결과로 힘빼는것은 아무 소용없습니다.

안후보님이 말했듯, 결과에 깨끗하게 승복해야 합니다.

새누리당이 잘한것 없듯, 민주당도 패인을 분명히 가지고 있습니다.

안후보로부터 강탈한 대권의 야욕,

비판에만 급급했을뿐 지난 5년간 아무런 대안도 내놓지 못한 무능함들.

이에 대한 반성이 없다면 5년후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잃어버린 10년이 아니라 15년, 20년이 될수도 있겠죠.

지금 안후보, 그리고 문후보 지지자들은

슬퍼하고 화를 내는데 그칠것이 아니라

'왜 졌는가'에 대한 처절한 자기반성이 있어야 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독재자의 딸에게 빼앗긴 정권을 지키고

자존심을 회복하는 장기적인 가장 확실한 길이에요.

마음이 아파도 이성을 지킵시다.

IP : 112.161.xxx.240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1:51 AM (119.71.xxx.179)

    음..다른후보가 나왔으면.....그 높은 노인지지율을 뚫을수 있었을까요? 그게 더 걱정이네요.

  • 2. 글쓴이
    '12.12.20 1:55 AM (112.161.xxx.240)

    1/저 개인적으로는 안철수가 나왔으면 설령 졌다 하더라도 표차는 훨씬 줄였을거라고 봅니다. 민주당 자체에 대한 반발이 워낙 컸기에 안철수였다면 문후보님보다는 더 많은 표를 얻었을거라 생각해요. 문후보 지지율 상승에 크게 한몫한것도 안철수죠.

  • 3. 여론조사에 다 나타났는데
    '12.12.20 1:56 AM (211.202.xxx.240)

    이길 사람 떨어뜨리고 그거 고스란히 받겠구나 될 생각을 한거 자체가 에러죠.

  • 4. ....
    '12.12.20 1:56 AM (180.69.xxx.121)

    저는 솔직히 절망을 보았네요..
    저렇게 꿋꿋히 투표한 경상도인간들과 노인들이 죽고 다음세대가 주가 되는 세대교체가 이뤄지지 않는한
    이런일을 계속 발생하겠구나 하는... 허탈함을 보았어요..
    물론 그렇다고 포기하진 않겠지만.. 암튼 다시한번 벽을 느꼈네요...

  • 5. 20년전에도
    '12.12.20 1:58 AM (1.238.xxx.44)

    30년전에도 경상도는 한결 같아요. 경상도 초,중,고등 학교가서 학생들 한테 물어보세요.
    집안 사람들 얘기가 절대 인줄 알아요.정치이념은 지역으로 계속 이어집니다.
    물타기 했을라면 벌서 됐어요. 우리가 남이가..

  • 6. 글쓴이
    '12.12.20 2:02 AM (112.161.xxx.240)

    지역으로 이어지는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만
    이번 대선에서 서울경기권에서도 큰 표차를 벌이지 못했죠
    더구나 20대들도 1번을 많이 찍었어요. 왜일까요?
    확실한 대안이 없을때 항상 결과는 흔들리게 되어있습니다.
    확실한 대안이 되어주지 못한 민주당을 탓해야 합니다.
    문후보는 어쩌면 희생양입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8289 제주 샹그릴라 요트 괜찮은가요? 2 제주 2013/03/09 1,820
228288 나홀로 상속등기를 하는데요... 7 혼자는 어려.. 2013/03/09 2,139
228287 그것이 알고싶다...무섭네요 ㅠㅠ 11 ,,, 2013/03/09 13,548
228286 4개월 아기가 38도일때 5 서하 2013/03/09 1,775
228285 우연히 디카프리오를 봤어요 13 진홍주 2013/03/09 12,196
228284 비용걱정에 아람단 하지말라하는게 참 맘아프네요 19 아람단 2013/03/09 8,497
228283 묵은지 맛있는 곳 아세요..??? 2 묵은지 2013/03/09 1,275
228282 안 끈끈하고 뽀득 뽀득 한 깔끔한 샴푸 추천좀 6 .. 2013/03/09 1,830
228281 이수경.이쁜가요? 15 코순이 2013/03/09 4,732
228280 남자 이 조건이면 어떤거예요? 10 .... 2013/03/09 2,327
228279 아파트 1층 남향이랑 동향중 어디로 가야 할까요? 6 땡글이 2013/03/09 2,361
228278 그것이 알고싶다랑 인간의 조건중 뭐 보실거에요? 4 .. 2013/03/09 2,003
228277 더러운 남편때문에. 침대 시트 얼마만에 세탁하세요? 8 짤순이 2013/03/09 4,511
228276 쌍둥이 이름 추천해주세요 10 .... 2013/03/09 2,915
228275 3개월 아가가 엄마한테 삐졌어요 13 동동 2013/03/09 4,232
228274 성형외과 직원들.jpg 25 /// 2013/03/09 15,737
228273 32평 도배비용 6 도배 2013/03/09 5,916
228272 엄마가 자살하면 유서에 아이로 지정해도 아이 아빠에게 가나요? 33 만약에 2013/03/09 14,478
228271 이불청소기 추천 해주세요 2 바바렐라 2013/03/09 1,391
228270 오늘 셜록 홈즈하는 날인가요? 6 궁금 2013/03/09 1,684
228269 두드림 보고 놀랐습니다. 문훈숙 25 신기하네요 2013/03/09 15,140
228268 제가 사 놓고 잊고 있는 책을 아버지가 읽으시는데 ..... 2013/03/09 1,015
228267 어린이집 식단에 어묵,돈까스가 많아요 6 어린이집 식.. 2013/03/09 2,222
228266 비즈공예때 쓰는 금선 어디서 팔까요? 2 oo 2013/03/09 694
228265 박원순, 박근혜 대통령에 “공무원은 ‘을’” 2 샬랄라 2013/03/09 1,5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