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다 어디 갔어요?

그 좋은 꿈들 조회수 : 833
작성일 : 2012-12-20 01:01:09

다 그랬잖아요.

좋은 꿈 꿨다고.

한 명도 아니고 두 명도 아니고 너무나 상서로운 꿈들.

그 꿈들 다 믿었었는데.

옆엣 사람한테까지 얘기해주고 기대하고 그랬었는데.

심지어 여러 점쟁이들 그 사람들도 다 달님이라고 그래서

점쟁이, 사주 이런 거 싫어하는 사람한테 쿠사리까지 먹어가면서도

얘기해줬었는데 그 분들 다 어디 가신 거예요?

예지몽 꾸시는 분들도 계셨잖아요. 제발 그 분들 좀 나와 주세요. 저 울어요 제발

다시 돌려놔 달란 말이에요. 달님 된다고 했잖아요. 믿고 함께

기뻐하고 그랬는데 왜 다 어디 가신거에요. 말 좀 해줘요. 너무 슬퍼요.

달님의 그 좋은 모습을 못 볼 생각을 하니 맘 아프고

닭이 아주 아쉬운 표정으로 지나가고 달님이 오시고 주변 사람들이 환호하더라고 하더니만 그래서

지금 이 순간까지도 믿고 있었는데 맘이 너무나 아파요.

차라리 달님의 사람됨이나 능력이 아깝지 않을 정도면 쉽게 미련이라도

거두겠는데 진짜 진짜 보배를 이리도 쳐박아 버리고 어디서 쓰레기를 주워서 신주단지 모시듯

그것도 모시고 살아야 한다는 게 너무 너무 화가 나요.

이거 저만 그런 거 아니죠? 아니면 제발 맘 좀 달래주세요. 눈물이 나오고 맘이 힘들어요.

IP : 182.172.xxx.13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20 1:01 AM (223.62.xxx.12)

    모긴요

    걍설레발이지 ㅎㅎ

  • 2. ...
    '12.12.20 1:02 AM (221.138.xxx.59)

    다 개꿈이었나봐요...
    너무들 좋아하길래 좀 불안했지만
    현실이 맘아프네요

  • 3. 쥐박탄핵원츄
    '12.12.20 1:02 AM (67.87.xxx.133)

    첫댓글...사이코패스도 당신보단 공감능력이 있을듯

  • 4. 그게요,
    '12.12.20 1:05 AM (223.62.xxx.249)

    유효기간이 5년짜리예요. 오년후에 경련 나도록 웃을거예요. 희망을 잃지맙시다. 정의가 이기는 사회, 올거예요!

  • 5. 엘도라도
    '12.12.20 1:05 AM (112.164.xxx.52)

    님..가슴아파도 그냥 마음 추스리세요.

  • 6. 행복
    '12.12.20 1:06 AM (39.117.xxx.246)

    저ㅡ꿈이 정말 잘 맞아요, 근데 요며칠 정말 뒤숭숭해서 집안에 뭔일이 있으려나했더니 오늘을 두고 그런 꿈을 꿨나보네요.
    설마 독재자 딸이 되리라곤 상상도 못했으니.

  • 7. 토닥토닥....
    '12.12.20 1:06 AM (211.112.xxx.42)

    모두 그럴꺼예요.
    그래도 그기간엔 행복했었으니까.
    결과야 똑같았겠지요.
    오늘은 맘껏 좌절할래요..
    문재인님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질거같아요.

  • 8. ......
    '12.12.20 1:07 AM (175.123.xxx.29)

    집에서 옆집 부부와 한잔 했네요.
    한숙 푹푹 쉬면서....

    그래도 총선과 대선을 거치면서
    조직된 단체가 없어도
    정보력과 타당한 추론을 근거로
    미래에 대한 희망을 얘기하는
    나꼼수와 같은 존재에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시민 사회가 형성되었다는 점에 위안을 얻습니다.

    민주주의는 쉽게 이룩되지 않습니다.
    국민들의 인식이 뒤따라야 하는데
    아직 우리는 부족한 것이겠지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6480 잠시후 외출해야하는데 많이 추운가요? 5 날씨 2013/04/25 1,419
246479 미국 영어연수 1 캘리포니아 2013/04/25 1,020
246478 4월 25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25 340
246477 남편이 너무 미워요!(냉무) 6 화가 난다!.. 2013/04/25 936
246476 오늘 아침 내복차림의 여자아이 길거리에 세워놓고 오십미터쯤 주행.. 2 민트레아 2013/04/25 2,005
246475 요즘 애기엄마는 뭘좋아할까요? 두돌선물... 2 큰엄마 2013/04/25 1,138
246474 말라버린 꿀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ㅜㅜ 2 꿀피부 2013/04/25 830
246473 헬렌카*** 모자 가방안에 넣기좋게 돌돌 말수 있나요? 4 봄볕 2013/04/25 1,826
246472 [원전]가동중단 원전 9기 중 5개가 '돌발정지' 참맛 2013/04/25 737
246471 이놈의 예민한 성격좀 고쳐야 하는데 ㅠㅠ 1 ... 2013/04/25 841
246470 초5 아침 안먹여도 될까요? 9 고민 2013/04/25 1,775
246469 고딩 아들 발목이.... 4 보통엄마 2013/04/25 1,065
246468 퇴직할때 클라우드로 개인데이타 옮겨도 될까요? 2 에고 2013/04/25 1,026
246467 생애 첫 레이저토닝이라는걸 13 뽀얀 피부 2013/04/25 5,206
246466 새누리당 부대변인 택시기사 때렸다 합의 3 참맛 2013/04/25 942
246465 노인용 보행기 유모차 추천해주세요~~ 어버이날 2013/04/25 2,119
246464 4월 25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2 세우실 2013/04/25 670
246463 지금 케이비에스2 어머 2013/04/25 1,148
246462 [키친플라워 토스트 오븐 vs 컨벡스 ck 9230 ] 뭘살까요.. 5 오늘까지 세.. 2013/04/25 3,118
246461 휴가 일수 3 2013/04/25 722
246460 안철수 당선 너무 좋네요 21 하늘 2013/04/25 3,367
246459 요새 6시 이후 안먹기 하는데요...너무 배가 고파서 9 .. 2013/04/25 3,424
246458 게시판 클릭 한개읽으면 자꾸 위로가서 6 갤2 2013/04/25 1,368
246457 수영장 탈의실에서 저를 계속 곁눈질 보던 시선이 부담스럽네요. 18 수영장 2013/04/25 9,042
246456 행복주택 ‘반값 임대료’ 공약 철회 .. 2013/04/25 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