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딸아,너무 슬퍼말아라

엄마가 조회수 : 931
작성일 : 2012-12-20 00:53:10
선거 결과에 슬퍼하고 우울해하다 잠든 내딸아,너무 슬퍼말아라.....

중3이 되더니 신문과 시사주간지도 열심히보고,대선토론도 3차 모두 열심히 챙겨본 기특한 우리딸.... 이제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는것 같 다며 한숨 짖던 너......

딸아, 잘들으렴 ....그렇게 쉽게 저버리기에는 "희망"이란 녀석은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하단다...

우리가 그녀석을 버리는순간,오직 기뻐할 자들은 ,우리가 그토록 경멸하는 그들이란다....

오늘만 울고 내일은 웃자...다시 마음을 다잡자
역사는 결국 질긴놈이 이기더라...우리더 질겨지자...우리더 강건해지자...
너 하나만을 보아도,우리나라의 앞날은 밝을것같아~^^
네게조금 이르게 시작된 그런 가치관과 세계관들에대한 고민과 관심들을, 엄마는 어른이되고도,한참뒤에나 깨달았거든...
이쁜딸~잘자고,내일 아침 웃으며 만나자...사랑해~~~
IP : 1.225.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규지니
    '12.12.20 12:54 AM (211.223.xxx.159)

    정말 훌륭한 따님을 두셨군요. 어머님이 쬐금 더 멋지시구요! 힘냅시다...
    서민인 저는 5년간 또 처절한 투쟁을 하게 생겼네요.

  • 2. 식탁
    '12.12.20 12:54 AM (110.70.xxx.57)

    아....눈물이 납니다.
    질긴 희망..!

  • 3. !!!
    '12.12.20 1:16 AM (222.238.xxx.18)

    우리들의 이십대가 생각납니다.
    저 386..
    눈물이 넘쳐서 잠을 이룰수가 없네요.
    왜..왜..누가..누가..

  • 4. 엉엉엉
    '12.12.20 1:19 AM (178.201.xxx.90)

    또 저를 울리시는군요. 엉엉, 훌륭한 어머니와 깨어있는 따님 덕에 희망은 우리곁에 머무를것입니다

  • 5. 중2
    '12.12.20 1:25 AM (59.16.xxx.47)

    큰아이가 말합니다

    우리는 왜 투표하면 안되냐고...

    함께 티비 토론을 지켜보며 냉철하게 판단하는 그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개념있는 엄마와 딸 ..님의 글에서 희망을 느낍니다

  • 6. **
    '12.12.20 2:02 A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

    딱 오늘 우리 집 상황이네요.
    딸아이 나이도 같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 눈물바람이더니..
    더 열심히 공부할거라네요.. 문재인 후보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기위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63 전미선씨 나오는 드라마 7 드라마 2013/03/08 1,989
227762 한국 이대로 가다간 핵전쟁이 일날 수 밖에 없겠네요... 10 호박덩쿨 2013/03/08 2,577
227761 순천 화월당 알려주신 감솨 2013/03/08 1,450
227760 담낭염 수술했는데 뭘드셔야할까요? 4 배고픈 2013/03/08 1,983
227759 일어 독학 방법ㄴ노하우 없을까요? 7 오하요 2013/03/08 1,873
227758 81세 인플란트 괜찮을까요?? 4 치아 2013/03/08 1,414
227757 뉴스킨 하는 사람들 다른세상 사람같아요 9 무슨종교집단.. 2013/03/08 5,982
227756 저같은 분 계신가요?(약간 지저분..) 6 쩜쩜 2013/03/08 1,178
227755 '십알단' 댓글 알바 '박근혜 선거운동' 윤 대표, 혐의 일부시.. 2 참맛 2013/03/08 590
227754 집안에 있어도 콧물이랑 재채기가... 황사 2013/03/08 609
227753 제주칼호텔은 어떤가요? 2 제주칼호텔 2013/03/08 2,112
227752 앞트임 같은 것은 왜 하는 건가요? 10 궁금해요 2013/03/08 4,194
227751 자양동 살기 너무 좋네요. 2 ... 2013/03/08 3,948
227750 이 고양이 몇킬로나 될까요? 16 ,, 2013/03/08 1,352
227749 주위에 이런 캐릭터 꼭 있죠? 1 ... 2013/03/08 519
227748 장터 아침청년의 율미 수 고구마...어떤가요 ?? 7 고구마만 구.. 2013/03/08 1,029
227747 여성 보호할 특별한 이유 있나요?" 연대 2013/03/08 560
227746 영어학원 조언기다립니다..아발론, 최선 아님 소규모.. 9 또 질문 2013/03/08 3,045
227745 ebs 에 고등학교 내신강의가 있나요? 1 777 2013/03/08 670
227744 직접 담근 매실 엑기스 선물 어떨까요? 10 으니맘 2013/03/08 1,429
227743 창문에 붙였던 뽁뽁이, 재활용인가요 일반쓰레기인가요 7 버릴때 2013/03/08 13,210
227742 구로에 있는 아울렛 다녀왔어요 깜놀 2013/03/08 984
227741 '대세 개그맨' 김준현(33)이 장가 간다. 9 결혼하기 좋.. 2013/03/08 3,404
227740 좋아하는 여자상이 나이 들어가며 바뀌나 안 바뀌더군요. 1 리나인버스 2013/03/08 1,176
227739 학원강사인데요. 초등학생한테 사랑에 빠지면 이상한가요? 14 - 2013/03/08 5,7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