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결과에 슬퍼하고 우울해하다 잠든 내딸아,너무 슬퍼말아라.....
중3이 되더니 신문과 시사주간지도 열심히보고,대선토론도 3차 모두 열심히 챙겨본 기특한 우리딸.... 이제 우리나라는 희망이 없는것 같 다며 한숨 짖던 너......
딸아, 잘들으렴 ....그렇게 쉽게 저버리기에는 "희망"이란 녀석은 너무나
소중하고 귀중하단다...
우리가 그녀석을 버리는순간,오직 기뻐할 자들은 ,우리가 그토록 경멸하는 그들이란다....
오늘만 울고 내일은 웃자...다시 마음을 다잡자
역사는 결국 질긴놈이 이기더라...우리더 질겨지자...우리더 강건해지자...
너 하나만을 보아도,우리나라의 앞날은 밝을것같아~^^
네게조금 이르게 시작된 그런 가치관과 세계관들에대한 고민과 관심들을, 엄마는 어른이되고도,한참뒤에나 깨달았거든...
이쁜딸~잘자고,내일 아침 웃으며 만나자...사랑해~~~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딸아,너무 슬퍼말아라
엄마가 조회수 : 875
작성일 : 2012-12-20 00:53:10
IP : 1.225.xxx.1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규지니
'12.12.20 12:54 AM (211.223.xxx.159)정말 훌륭한 따님을 두셨군요. 어머님이 쬐금 더 멋지시구요! 힘냅시다...
서민인 저는 5년간 또 처절한 투쟁을 하게 생겼네요.2. 식탁
'12.12.20 12:54 AM (110.70.xxx.57)아....눈물이 납니다.
질긴 희망..!3. !!!
'12.12.20 1:16 AM (222.238.xxx.18)우리들의 이십대가 생각납니다.
저 386..
눈물이 넘쳐서 잠을 이룰수가 없네요.
왜..왜..누가..누가..4. 엉엉엉
'12.12.20 1:19 AM (178.201.xxx.90)또 저를 울리시는군요. 엉엉, 훌륭한 어머니와 깨어있는 따님 덕에 희망은 우리곁에 머무를것입니다
5. 중2
'12.12.20 1:25 AM (59.16.xxx.47)큰아이가 말합니다
우리는 왜 투표하면 안되냐고...
함께 티비 토론을 지켜보며 냉철하게 판단하는 그 아이들이 우리의 희망입니다
개념있는 엄마와 딸 ..님의 글에서 희망을 느낍니다6. **
'12.12.20 2:02 AM (222.235.xxx.28) - 삭제된댓글딱 오늘 우리 집 상황이네요.
딸아이 나이도 같고,,,
이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결국 눈물바람이더니..
더 열심히 공부할거라네요.. 문재인 후보님처럼 멋진 사람이 되기위해,,,,,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N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196955 | 비로소 정동영이 이해되네요. 6 | 저는 | 2012/12/20 | 2,556 |
196954 | 보석을 옆에 두고 똥덩어리를 주워서 모시고 다녀야 된다 생각하니.. 3 | 돌아버리겠다.. | 2012/12/20 | 625 |
196953 | 미디어법을 통과시켜야 했던 이유 3 | Cb | 2012/12/20 | 605 |
196952 | 다들 뭔가 노인탓하는데 20대30대 표 보시고 이야기하세요 8 | 심각 | 2012/12/20 | 1,534 |
196951 | 박근혜가 당선될수밖에 없는 이유(문재인지지자로서꼭봐주시길..) 4 | 문후보님지지.. | 2012/12/20 | 1,502 |
196950 | 박근혜 시대 '대통합 정치' 열린다 6 | ㅆㅂ | 2012/12/20 | 849 |
196949 | 이제 부끄러움은 서강대 동문들의 몫으로... 3 | 흐흐허허 | 2012/12/20 | 971 |
196948 | 2008년의 박근혜 당선 82 예언글 - 우리가 진 이유 3 | 반지 | 2012/12/20 | 1,694 |
196947 | 문재인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진심을 다해 지지한 후보였습니다.. 18 | .... | 2012/12/20 | 1,531 |
196946 | 링크거는 방법 문의 1 | 조명희 | 2012/12/20 | 689 |
196945 | 친정엄마랑 대판 싸우고 이젠 진심으로 빕니다. 15 | ... | 2012/12/20 | 2,882 |
196944 | 정신차리세요!82! 최초 여성대통령이 나와 기쁘네요 37 | 기쁨 | 2012/12/20 | 2,315 |
196943 | 선관위를 믿으세요? 전 못믿습니다. 8 | tapas | 2012/12/20 | 1,168 |
196942 | 영혼이 죽었다, 나는 이제 껍데기다. 9 | 나무공 | 2012/12/20 | 1,185 |
196941 | 박그네 당선 9 | ㅎㅎㅎ | 2012/12/20 | 1,079 |
196940 | 다른 지역의 민주개혁지지세력이 부럽기조차 합니다 20 | 광주여자 | 2012/12/20 | 1,128 |
196939 | 안철수를 지지하면서 문재인에게 표를 주신 분들께 8 | 글쎄 | 2012/12/20 | 1,295 |
196938 | 멘붕이란게 이런거군요 8 | 플라잉페이퍼.. | 2012/12/20 | 1,287 |
196937 | 서초구 개표소입니다 21 | ... | 2012/12/20 | 3,243 |
196936 | 오랜만에 왔습니다. 2 | 규민마암 | 2012/12/20 | 495 |
196935 | 장기전이네요 6 | 아.. | 2012/12/20 | 640 |
196934 | 지금 위로가 필요한 분.. 6 | 위로 | 2012/12/20 | 770 |
196933 | 솔직히 문재인후보님이 된다해도 두려웠어요 14 | 하루정도만 | 2012/12/20 | 3,025 |
196932 | 우리 동네 4 | 어린 | 2012/12/20 | 677 |
196931 | 김대중 대통령.. 12 | 음.. | 2012/12/20 | 1,54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