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도 아닌, 체념도 아닌 이 마음은 무얼까요? 그냥 담담합니다.
온 몸을 씻고 옷 갈아입고 투표하러 갔었지요 기표소 안에서 두 손 모아 잠시 기도도 했지요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고 마음에 품은 비원, 드러낼 수는 없던 그 소망, 이루어달라고 빌었지요
담담합니다. 날이 밝으면 또 세상은 시작되겠지요 저도 그냥저냥 살아가겠지요 입 닥고 빙긋이 웃으면서 살다가 혹, 올지도 모를 그 어느 때를 기대해보기도 하면서 늙어가겠지요...
분노도 아닌, 체념도 아닌 이 마음은 무얼까요? 그냥 담담합니다.
온 몸을 씻고 옷 갈아입고 투표하러 갔었지요 기표소 안에서 두 손 모아 잠시 기도도 했지요 노무현 대통령님을 보내고 마음에 품은 비원, 드러낼 수는 없던 그 소망, 이루어달라고 빌었지요
담담합니다. 날이 밝으면 또 세상은 시작되겠지요 저도 그냥저냥 살아가겠지요 입 닥고 빙긋이 웃으면서 살다가 혹, 올지도 모를 그 어느 때를 기대해보기도 하면서 늙어가겠지요...
분노도 아닌, 체념도 아닌 이 마음은 무얼까요? 그냥 담담합니다.222222
제가 무뎌서 아직 실감을 못하고 있어서 그런건진 몰라도 이명박 당선 되던 날보다 침착(?)한거 같고 이젠 정말 이 꽉 물고 독하게 살자 다짐만 하고 있습니다. 아까까진 이민가야 되나? 하기도 했는데 지금 심정은 여기서 독하게 살아남자로 바뀌고 있어요. 그리고 절망하거나 포기하지 않을겁니다.
고맙습니다 근데 눈물이 푹 터지네요 암요 그래도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