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후보께서 기자회견 나오셔서 머리숙여 사과하는 모습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유세중에 박후보는 얼굴도 못보고 문후보님과는 악수도 했는데......
답답한 마음에 물어봅니다...
손학규씨처럼 비록 초기엔 한나라당원이고 한나라당 출신 경기도지사였지만 민주당으로 들어가 오랫동안 나름 정직하고 온화한 태도를 견지한 분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나갔으면 대통령이 되지 않았으려나요...
대기업 임원이나 전문직 분들이 말끝마다 하는 민주당후보로는 나라가 불안하다고 하는 말들이 손학규씨처럼 합리적인 중도진보 출신이 나왔더라면 좀 사그러지지 않았을까요?
아니면 여기 82에서 지난 몇주 뜨거운 감자였던 안철수씨가 나왔으면 되었을려나요...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요..
이정희는 왜 후보로 나와서 그런 말들을 쏟아내서 결과론적으로 오히려 보수주의자들이 단결하도록 한것인지.......
무엇이 그들을 그리 똘똘 뭉치도록 불안하게 만든것인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