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문재인 후보는 그래도 열악한 여건에서 최선을 다한 겁니다.

눈물 조회수 : 828
작성일 : 2012-12-19 23:28:43

권력의 똥꼬만 빨아대었던 주요 언론이며...

민주당 지도부에서의 방관...친노 사퇴 이후 컨트롤 타워가 없었던 캠프...순조롭지 못했던 단일화 등등

 

 

길게 쓰자면 한도 끝도 없을 것 같지만.......

그 모든 걸 감수하고, 끝까지 달려와주신 겁니다.

 

개인의 사리사욕 때문에 대선주자로 나선 것이 아니었기 때문에

아마도 문후보님은 이번 대선에서 승리하지 못한다 해도

다시 고향으로 내려가 원래 하시던 일을 하면서.....

사모님과 함께 텃밭도 가꾸고 개랑 고양이 돌보면서 잘 지내실 수 있을 것입니다.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성원을 이루지 못한 책임감 때문에 괴로우시겠지만,

더 힘든 일들도 견뎌내셨으니 이번에도 잘 견뎌내실 겁니다.

 

그러나, 열악한 여건에서도 이 정도의 표를 결집한 이 분의 저력을 본 저들이

문후보님을 가만두지 않을 것 같아서 걱정입니다.

 

창 밖을 보니 너무나도 깊은 어둠이 이 나라를 뒤덮고 있네요.

 

눈물이 흐릅니다.

IP : 175.194.xxx.11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문후보님
    '12.12.19 11:30 PM (175.214.xxx.82)

    고생하셨습니다. 안타깝지만 더 분발하셔서 좋은 나라 만드는데 도움주세요. 더 많이 공부하셔서 담번엔 꼭 이깁시다

  • 2. ...
    '12.12.19 11:33 PM (14.43.xxx.132)

    국회 출퇴근 하셔야합니다. 또 얼마나 성실히 하실지...

  • 3. 유레카
    '12.12.19 11:33 PM (110.70.xxx.100)

    문후보님 후회없이 최선을 다해 달려오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제 핸펀 배경 문후보 사진인데 핸펀 열때마다 행복하네요. 고맙습니다.

  • 4. 프린
    '12.12.19 11:38 PM (112.161.xxx.78)

    좀 많이 서운해요
    그래도 근 과반을 지지받은 후보인데 어쩜 근황도 취재내용도 안보여주는지
    그간 노력과 지지하는 국민의 마음도 팽겨쳐진거 같아 속상하네요
    개표 끝 날때까지는 그래도 양당사도 같이 보여주고 해야하는건 아닌지 싶네요
    문재인후보도 당사로 나와야 했을텐데 나오면서 서운하고 허전하고 했을것 같아요
    그 발걸음은 얼마나 무거웠을지...

  • 5. 스맛
    '12.12.19 11:46 PM (220.95.xxx.49)

    지금 우리 국민 수준엔 너무나도 과분한 분이였네요..

    그럼에도 문재인이란 인물을 알게 되고 지지하게 된 건 정말 값진 경험이였습니다.
    그동안 정말 고생 많으셨구, 여사님과 행복하고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랄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944 선관위를 믿으세요? 전 못믿습니다. 8 tapas 2012/12/20 1,169
196943 영혼이 죽었다, 나는 이제 껍데기다. 9 나무공 2012/12/20 1,187
196942 박그네 당선 9 ㅎㅎㅎ 2012/12/20 1,082
196941 다른 지역의 민주개혁지지세력이 부럽기조차 합니다 20 광주여자 2012/12/20 1,129
196940 안철수를 지지하면서 문재인에게 표를 주신 분들께 8 글쎄 2012/12/20 1,298
196939 멘붕이란게 이런거군요 8 플라잉페이퍼.. 2012/12/20 1,287
196938 서초구 개표소입니다 21 ... 2012/12/20 3,245
196937 오랜만에 왔습니다. 2 규민마암 2012/12/20 496
196936 장기전이네요 6 아.. 2012/12/20 642
196935 지금 위로가 필요한 분.. 6 위로 2012/12/20 772
196934 솔직히 문재인후보님이 된다해도 두려웠어요 14 하루정도만 2012/12/20 3,026
196933 우리 동네 4 어린 2012/12/20 679
196932 김대중 대통령.. 12 음.. 2012/12/20 1,549
196931 일단,애들 교과서부터 고치겠죠..진짜 무섭습니다. 11 가키가키 2012/12/20 1,570
196930 저결혼안할래요 15 처자 2012/12/20 1,662
196929 힘냅시다 키키 2012/12/20 339
196928 아이에게 이제 뭐라하죠? 1 1234 2012/12/20 330
196927 관악장군, 문 지지율 59% 9 00 2012/12/20 2,455
196926 개표가 완전히 끝나기 전까진 지금의 결과를 인정하지 않으렵니다 8 바람이분다 2012/12/20 1,269
196925 결국 앞으론 노인들의 나라가 되는 겁니다. 7 redpea.. 2012/12/20 1,217
196924 아직 이기심의 끝은 보이지 않는다. 2 여론 2012/12/20 520
196923 나라를 빼앗긴 거 같다는 20대 청년의 말이 넘 가슴 아프네요... 7 꿈이었으면 2012/12/20 1,044
196922 문재인 지지자들은 새누리당 알바? 9 저처럼 2012/12/20 895
196921 다 인정할께요 꼭 한가지 궁금한건 8 사탕별 2012/12/20 1,208
196920 문재인후보를 좋아했던 사람들만 보세요. 40 위안 2012/12/20 3,0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