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픕니다... 그런데도 박근혜의 환한 웃음, 새누리당의 박수갈채 두 눈 똑바로 뜨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종석 팬이지만 박근혜가 집권할 것이라는 그분 예측 어긋나길 바랐습니다.
오후 다섯 시 대의 설레발, 저도 행복했습니다.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신념이 있는 사람들은... 칼끝처럼 날카로운 전망이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서울, 광주, 전남, 전북 네 곳에서만 문재인이 앞섰습니다.
한국 정치 지형도는 시간이 흐를 수록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역을 넘어 세대, 인터넷 접근도, 소득 수준이나 집의 유무...
아래 몇몇 분들처럼 번듯한 직장도 집도 없는 호남 사람인 저는 그냥 이 나라의 정통 천민으로 공인 받은 느낌입니다...
저 같은 분들도 많으시죠?
문재인 후보님, 경상도 억양 쓰는 당신을 그저 두 눈에 하트 뿅뿅 그리며 바라보았던 이 지역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어제 자정 직전의 82 님들도요.
박근혜 당선 확실시 되는 후보님, 부디 피비린내 나지 않는 공존의 정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나라 제발 절단내지 말아주세요. 저는 떠나지도 못합니다.
고종석이 정확히 예견했군요...
광주여자 조회수 : 3,680
작성일 : 2012-12-19 23:26:24
IP : 58.79.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2.12.19 11:28 PM (218.234.xxx.92)그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며 성명서를 냈는데..
의사, 약사들, 대학교수들 등 아쉬운 것 없는 사람들까지 지지선언했는데...2. 바람
'12.12.19 11:28 PM (175.213.xxx.204)네. 우리 다시 힘내서 살아봐요. ㅠ.ㅠ
3. ......
'12.12.19 11:29 PM (121.184.xxx.219)"문재인 후보님, 경상도 억양 쓰는 당신을 그저 두 눈에 하트 뿅뿅 그리며 바라보았던 이 지역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
님의 이글이 전라도분들이 문재인 후보 사랑했던 마음을 절절하게 느끼게 하네요.
졌지만 희망을 잃지 맙시다.4. ...
'12.12.19 11:29 PM (211.196.xxx.132)경상도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렇게 험한 꼴 당하고도 매번 나라를 살리는 건 전라도 뿐이라는...ㅠㅠ5. 그냥
'12.12.19 11:30 PM (58.236.xxx.74)지난 일주간이 저는 아름다웠어요. 고통을 나눌 수 있는 환기구가 있어서 좋았고요.
표창원 교수님의 샤우팅도 들을 수 있었고.6. ;;;
'12.12.19 11:38 PM (119.64.xxx.136)경상도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222222222
천팔백이십오일을 다시 힘차게 살아내어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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