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종석이 정확히 예견했군요...

광주여자 조회수 : 3,639
작성일 : 2012-12-19 23:26:24
슬픕니다... 그런데도 박근혜의 환한 웃음, 새누리당의 박수갈채 두 눈 똑바로 뜨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종석 팬이지만 박근혜가 집권할 것이라는 그분 예측 어긋나길 바랐습니다.
오후 다섯 시 대의 설레발, 저도 행복했습니다.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신념이 있는 사람들은... 칼끝처럼 날카로운 전망이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서울, 광주, 전남, 전북 네 곳에서만 문재인이 앞섰습니다.
한국 정치 지형도는 시간이 흐를 수록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역을 넘어 세대, 인터넷 접근도, 소득 수준이나 집의 유무...
아래 몇몇 분들처럼 번듯한 직장도 집도 없는 호남 사람인 저는 그냥 이 나라의 정통 천민으로 공인 받은 느낌입니다...
저 같은 분들도 많으시죠?
문재인 후보님, 경상도 억양 쓰는 당신을 그저 두 눈에 하트 뿅뿅 그리며 바라보았던 이 지역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어제 자정 직전의 82 님들도요.
박근혜 당선 확실시 되는 후보님, 부디 피비린내 나지 않는 공존의 정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나라 제발 절단내지 말아주세요. 저는 떠나지도 못합니다.
IP : 58.79.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9 11:28 PM (218.234.xxx.92)

    그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며 성명서를 냈는데..
    의사, 약사들, 대학교수들 등 아쉬운 것 없는 사람들까지 지지선언했는데...

  • 2. 바람
    '12.12.19 11:28 PM (175.213.xxx.204)

    네. 우리 다시 힘내서 살아봐요. ㅠ.ㅠ

  • 3. ......
    '12.12.19 11:29 PM (121.184.xxx.219)

    "문재인 후보님, 경상도 억양 쓰는 당신을 그저 두 눈에 하트 뿅뿅 그리며 바라보았던 이 지역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
    님의 이글이 전라도분들이 문재인 후보 사랑했던 마음을 절절하게 느끼게 하네요.

    졌지만 희망을 잃지 맙시다.

  • 4. ...
    '12.12.19 11:29 PM (211.196.xxx.132)

    경상도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렇게 험한 꼴 당하고도 매번 나라를 살리는 건 전라도 뿐이라는...ㅠㅠ

  • 5. 그냥
    '12.12.19 11:30 PM (58.236.xxx.74)

    지난 일주간이 저는 아름다웠어요. 고통을 나눌 수 있는 환기구가 있어서 좋았고요.
    표창원 교수님의 샤우팅도 들을 수 있었고.

  • 6. ;;;
    '12.12.19 11:38 PM (119.64.xxx.136)

    경상도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222222222

    천팔백이십오일을 다시 힘차게 살아내어 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523 화장실 변기 물내릴때 꽝꽝 떨리고 소리가 심하게 나요 2 co 2013/04/15 5,291
242522 고3 교실에 간식들 넣나요? 9 궁금 2013/04/15 1,925
242521 세탁기 청소 후기 2013/04/15 1,271
242520 직장에서 동료의 책상에 걸터 앉는 행동 4 오브젯 2013/04/15 1,253
242519 연어샐러드 드레싱 어떻게 하나요? 5 손님초대 2013/04/15 3,266
242518 컴퓨터에 글씨가 넘 커졌어요. 1 컴터 2013/04/15 778
242517 층간소음으로 재계약 안하고 이사하는게 낫겠죠? 4 이사많이 정.. 2013/04/15 1,086
242516 또 이사가고 싶어요. 2 역마살인가 2013/04/15 1,198
242515 하늘색 섀도 좀 찾아주세요 3 2013/04/15 746
242514 동남아여행에서 느낀게, 인생 별거 아니다 43 동남아 2013/04/15 15,944
242513 중고등 선배맘들 조언 부탁드려요 2 초6 2013/04/15 820
242512 초등학교 중간고사 2 로즈버드 2013/04/15 862
242511 싸이한테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것 같네요... 7 ..... 2013/04/15 1,532
242510 수학 풀이노트 질문 3 질문 2013/04/15 723
242509 초등 1학년이 재롱 잔치를 준비해야해요 6 고민이예요 2013/04/15 958
242508 전화영어 초등학생 위한 맞춤 영어 커피프린스2.. 2013/04/15 729
242507 자전거 타다가 느끼는 작은 바램 12 타다보니 2013/04/15 1,541
242506 4월 15일 [손석희의 시선집중] “말과 말“ 2 세우실 2013/04/15 688
242505 어린이집 선생님 해보신분 13 준비중 2013/04/15 2,191
242504 도로연수 2시간이면 보통 1시간 조금 더 타는 건가요? 10 궁금.. 2013/04/15 1,743
242503 스마트폰으로 결재해보신분 조언좀 해주세요. 3 처음해봐서 .. 2013/04/15 751
242502 싸이는 더이상 관심의 대상만이 아닌것 같아요.... 3 싸이 2013/04/15 1,786
242501 금리..어디가 더 유리할까요?? 3 .. 2013/04/15 946
242500 저좀 도와주세요(은둔형 외톨이) 13 외톨이 2013/04/15 7,451
242499 갤러리아포레 장난아니네요.성수동에 7 ... 2013/04/15 4,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