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고종석이 정확히 예견했군요...

광주여자 조회수 : 3,494
작성일 : 2012-12-19 23:26:24
슬픕니다... 그런데도 박근혜의 환한 웃음, 새누리당의 박수갈채 두 눈 똑바로 뜨고 바라보고 있습니다.
고종석 팬이지만 박근혜가 집권할 것이라는 그분 예측 어긋나길 바랐습니다.
오후 다섯 시 대의 설레발, 저도 행복했습니다.
누구도 탓하고 싶지 않습니다.
신념이 있는 사람들은... 칼끝처럼 날카로운 전망이 어려운 것인가 봅니다.
서울, 광주, 전남, 전북 네 곳에서만 문재인이 앞섰습니다.
한국 정치 지형도는 시간이 흐를 수록 복잡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역을 넘어 세대, 인터넷 접근도, 소득 수준이나 집의 유무...
아래 몇몇 분들처럼 번듯한 직장도 집도 없는 호남 사람인 저는 그냥 이 나라의 정통 천민으로 공인 받은 느낌입니다...
저 같은 분들도 많으시죠?
문재인 후보님, 경상도 억양 쓰는 당신을 그저 두 눈에 하트 뿅뿅 그리며 바라보았던 이 지역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사랑합니다. 어제 자정 직전의 82 님들도요.
박근혜 당선 확실시 되는 후보님, 부디 피비린내 나지 않는 공존의 정치 이끌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 나라 제발 절단내지 말아주세요. 저는 떠나지도 못합니다.
IP : 58.79.xxx.2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9 11:28 PM (218.234.xxx.92)

    그 많은 사람들이 문재인을 지지하며 성명서를 냈는데..
    의사, 약사들, 대학교수들 등 아쉬운 것 없는 사람들까지 지지선언했는데...

  • 2. 바람
    '12.12.19 11:28 PM (175.213.xxx.204)

    네. 우리 다시 힘내서 살아봐요. ㅠ.ㅠ

  • 3. ......
    '12.12.19 11:29 PM (121.184.xxx.219)

    "문재인 후보님, 경상도 억양 쓰는 당신을 그저 두 눈에 하트 뿅뿅 그리며 바라보았던 이 지역 사람들을 기억해주십시오. "
    님의 이글이 전라도분들이 문재인 후보 사랑했던 마음을 절절하게 느끼게 하네요.

    졌지만 희망을 잃지 맙시다.

  • 4. ...
    '12.12.19 11:29 PM (211.196.xxx.132)

    경상도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그렇게 험한 꼴 당하고도 매번 나라를 살리는 건 전라도 뿐이라는...ㅠㅠ

  • 5. 그냥
    '12.12.19 11:30 PM (58.236.xxx.74)

    지난 일주간이 저는 아름다웠어요. 고통을 나눌 수 있는 환기구가 있어서 좋았고요.
    표창원 교수님의 샤우팅도 들을 수 있었고.

  • 6. ;;;
    '12.12.19 11:38 PM (119.64.xxx.136)

    경상도 사람으로서 너무 죄송하고 부끄럽습니다. 222222222

    천팔백이십오일을 다시 힘차게 살아내어 봅시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02557 클라이밍 하시는 분들 계신가요. 3 하로동선 2013/01/02 6,098
202556 중학교 수학 서술형이 보통 60%정도 나오나요? 8 ㅓㅓㅓ 2013/01/02 2,007
202555 3시까지 출구조사 앞섰는데 이상하다고 멘션 날린 조선 기자 누구.. 4 트윗에서 2013/01/02 2,433
202554 블랙올리브는 어디서 파나요? 4 미니와니 2013/01/02 1,939
202553 고3 여학생 이 다운 어떤가요? 6 추위많이타는.. 2013/01/02 1,602
202552 싸이와 같이 부른 곡 3 MC HAM.. 2013/01/02 1,839
202551 한나라당도 재검 했었다... 6 알고 합시다.. 2013/01/02 1,299
202550 무스탕 회색과 진한 회색 중 어떤 게 나을까요?(수정) 10 큰 맘 먹었.. 2013/01/02 1,858
202549 죽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자주 듭니다 122 겨울 2013/01/02 23,959
202548 패딩 한 번만 봐 주세요. 17 나도 패딩 2013/01/02 3,998
202547 반포 vs 흑석 11 새해복 많이.. 2013/01/02 4,705
202546 소녀시대 서연이?서현이? 얼굴이 부은건가요? 13 .. 2013/01/02 6,377
202545 저의 아들 아이폰이 고장났어요.. 5 초5엄마 2013/01/01 1,218
202544 승승장구 같이 봐요..이영자편 재밌어요..^^(제목 수정) 39 한 번 보세.. 2013/01/01 16,120
202543 펌)서초구 개표 참관인 증언과 궁금증 9 행불무성 2013/01/01 2,107
202542 지금 승승장구 이영자 짠하네요... 2 이영자^^ 2013/01/01 5,544
202541 이번 대선 (일부) 수개표의 실상 3 shadow.. 2013/01/01 2,207
202540 도시형 아이젠 후기 10 눈길 2013/01/01 11,133
202539 청소기 엘지& 삼성 어디께 좋은가요? 8 살빼자^^ 2013/01/01 5,286
202538 저 드뎌 분가합니다! 축하해주세요~ 14 마음의 평안.. 2013/01/01 3,770
202537 레 미제라블에 대한 설왕설래가 왜이리 많죠? 32 ... 2013/01/01 3,675
202536 아이방에 놓을 침대 좀 봐주세요~~~~ 5 미루 2013/01/01 1,567
202535 융자 40% 정도 있는 집에 전세로 들어가도 되나요? 5 .... 2013/01/01 1,980
202534 목동 중학교에서는 영어 5 놀탐 2013/01/01 2,500
202533 박유천 이야기가 나와서 시아준수도.. ... 17 2013/01/01 5,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