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물나는 힘겨운 밤을 지나는 친구들에게...

믿음 조회수 : 1,128
작성일 : 2012-12-19 23:04:57
일단 이렇게 힘겨움을 같이 나눌수 있는 친구들이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합니다,,,,, 마치 반전처럼 출구조사전 상황이 급변할 때 심장이 어찌나 방망이질 치던지...저는 결과를 보고 눈물이 날 줄 알았는데 잘 참았네요....아이들 저녁도 만들어주고 게시판도 들락거리며 추스리면서도 혹시나 하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는데 마음이 아프긴 아프네요..문재인후보는 참 아름다운 사람이었습니다 그 분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앞으로 국회의원으로도 잘 활동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저는 그저 그 분의 뜻을 다 헤아릴수 없습니다 뻔한 길을 두고 왜 40년이나 광야생활을 하게 하셨는지,, 왜 그토록 악한 왕들이 옹립되게 하셔서 우상숭배하고 하나님을 부정하는 것을 허락하셨는지,왜 자기 아들을 십자가에 못박혀 죽게 히셨는지.........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그뜻을 깨달았을땐 항상 그 분이 옳았다고 고백하게 되더군요... 이명박을 허락하신 하나님 .......박근혜를 허락하신 이유도 있겠죠 ㅠㅠㅠ지금의 이 시련이 또 노예처럼 살아야 할 5년이 저도 가슴터지고 마음이 미어집니다 솔직히...왜 이런 악을 허용하시는지 원망도 듭니다...지금은 서로서로 위로해주고 토닥여주면서 또 5년을 잘 이겨내야겠네요 혼자가 아닌 둘이면 슬픔은 반으로 줄어 듭니다...너무애쓰셨어요 너무 귀하고 소중한 친구들입니다...지금은 저들이 이긴것 같이 보이지만 자기죄를 뉘우치지 못한다면 그땐 사람이 아닌 신의 심판을 받으리라 믿습니다..박근혜가 잘해주었으면 좋겠네요 진심으로 말입니다...우리의 희망 문재인후보에게 하나님의 인도하심과 은혜가 분명 있으실 거에요 새벽 추운길을 걸어 혹은 긴 줄끝에서서 내가 찍은 후보표 다른 곳에 묻을까 호 불며 간절한 맘으로 투표하신 친구님들! 진심으로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IP : 116.123.xxx.110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9 11:07 PM (123.100.xxx.61)

    님 마음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고,,,,또 고맙습니다.

    함께 한 시간들 후회하지 않습니다.

    끝까지 전 나꼼수, 문재인 후보의 엄마가 되어주고 싶습니다..

  • 2. 그렇죠,
    '12.12.19 11:08 PM (211.194.xxx.153)

    서로 감싸고 위로하고 이 고비를 또 넘겨야죠.
    이 밤을 잊지 맙시다.

  • 3. 마음이...
    '12.12.19 11:10 PM (128.134.xxx.90)

    너무 힘들어요.
    이글을 보니 종교를 가져야하나 싶어지네요.
    저 윗세대들은 젊은 세대를 이렇게 좌절시키고
    즐거울까요?

  • 4. tultulsun
    '12.12.19 11:10 PM (222.235.xxx.238)

    주여 이 민족을 구해 주소서..ㅜㅜ

  • 5. 틈새꽃동산
    '12.12.19 11:11 PM (49.1.xxx.179)

    진심으로 사랑하고 존경합니다

  • 6. tmsnvl
    '12.12.19 11:11 PM (119.204.xxx.55)

    지금 맘이 뻥한테 고마워요 ,,,

  • 7. ..
    '12.12.19 11:12 PM (5.151.xxx.29)

    저도 이절망감을 어떻게 극복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이번 선거를 통해서 정의가 승리한다는걸 보고 싶었어요.

  • 8. ㅠ.ㅠ
    '12.12.19 11:14 PM (211.201.xxx.173)

    마지막 줄을 읽으면서 눈물이 핑.... 진짜로 제가 그랬거든요. 많은 분들이 그랬을 거에요.
    잠든 아이들 얼굴을 보면서 눈물도 나지만, 저는 엄마이니 이대로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감사해요. 많은 위로가 됐습니다. 원글님도 너무 고생하셨어요...

  • 9. 저도
    '12.12.19 11:20 PM (203.212.xxx.87) - 삭제된댓글

    마지막줄에서 눈물이 핑....
    이미 한껏 울고났는데 또 눈물이 나네요....
    슲픔을 함께 나누고 조금은 가벼워지자구요.
    원글님도, 우리 82회원님들도 참 고생하셨어요. 사랑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2460 편두통때문에 치아교정 하려는데 ... 교정 해보신분들께 4 편두통 2013/04/15 2,016
242459 키작은 초3남아 성장클리닉 다녀온 후기입니다 12 초3 2013/04/15 8,657
242458 어머님들이 좋하하시는 가족모임 장소 추천바랍니다 샬랄라 2013/04/15 560
242457 돈의화신 어제 정말 재미있었어요.이문식씨. 8 와우 2013/04/15 2,228
242456 과외샘 소개 안해주는건가요? 5 지인 2013/04/15 1,421
242455 구룡마을 주민들이 매일 수십명씩 대치동 쌍용아파트 가서 ... 2013/04/15 1,450
242454 82cook은 친정인데... 2 82cook.. 2013/04/15 811
242453 안양 호계주공2단지 어떤가요? 3 ... 2013/04/15 2,095
242452 당귀, 약쑥, 진피 어디서 사셨어요? 알려주세요~^^ 6 소닉 2013/04/15 1,846
242451 朴대통령 '개성공단 주목'…”더 강력한 대화촉구” 1 세우실 2013/04/15 624
242450 정리가 안되요 정신줄 2013/04/15 746
242449 분당에 닭똥집튀김 보셨나요? 4 배달되면더좋.. 2013/04/15 1,437
242448 스위스의 충격적인 조력 자살 33 컬쳐 2013/04/15 15,477
242447 월풀 기본냉장고 어떤가요? 2 ?? 2013/04/15 835
242446 Mother Father Gentleman 5 ^^ 2013/04/15 1,205
242445 주민등록증엔 아파트 동,호수까지 적혀있나요 2 신영유 2013/04/15 1,291
242444 16개월 아기 미끄럼틀 대여할까요? 살까요? 8 고민 2013/04/15 5,705
242443 쿠진--파니니그릴 사용하시는분들... 8 여러분~ 2013/04/15 3,522
242442 애들이 하고 싶은 거 어떻게 거절해야 할까요 유치원 2013/04/15 511
242441 국내여행 가겠다고 체험학습 2~3일하면 안좋나요? 3 초등학생들 2013/04/15 1,102
242440 겨드랑이 제모하신 분들 ~ 땀차는거 여쭤볼게요. 4 제모 2013/04/15 2,404
242439 소화가 안되고 배부른느낌이 계속되는 증상 4 ... 2013/04/15 5,190
242438 펌)고양이들의 디제잉 ㅋ ,,,, 2013/04/15 502
242437 제습기 쓰시는 분들 알려주세요. 5 사용법 2013/04/15 1,049
242436 허약한 애들 뭐해먹이시나요 10 초 3아들 2013/04/15 1,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