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하죠

새나 조회수 : 497
작성일 : 2012-12-19 22:56:43
어제 우리 둥이들 유치원마치고 일찍 저녁먹이고 막내데리고 지하철타고 동대구역갔어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님 마지막 유세현장 가고 싶어 단디 준비하고 갔었죠.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계셔서 희망이 있구나 싶었어요.
동대구역에서 문재인님 기다리는 한시간이 짧게 느껴 졌너뇨.
막둥이는 안겨자고
울 둥이들은 엄마 언제와?하고 계속 질문을 했지요.
많은 인파들이 지나가고 문재인님께서 등장~
멀리서 우리 둥이들을 보셨는지 한걸음 달려와 무릎을 꿇고 앉으시더니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온화한 눈빛으로 아이들에게 “예쁘다”“위험하니 뒤로 나가있어요”“안녕~잘가”라고 하셨다네요.
저에게 눈빛으로도 인사를 해 주셨죠.
그눈빛에서 느낄수있었죠.
오늘 귀중한 투표 행사했으나 개표결과보고 넘 슬퍼 어제 문재인님 얼굴이 떠올라 신랑이랑 울었어요.
아이들이 엄마 투표 언제 끝나냐며 물어보며 잠들었어요..
내일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IP : 211.234.xxx.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너희
    '12.12.19 10:57 PM (211.211.xxx.245)

    세상에서는 바꾸라고 해야죠 엄마세대는 이게 한계라고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너희세대는 좀더 똑똑하니 현명한사람을 뽑으라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763 박근혜씨 진짜 환하게 웃네요 10 Common.. 2012/12/19 1,735
196762 아무방송도 양쪽 개표상황 안보여주네요?? 5 하루 2012/12/19 1,168
196761 다음선거땐.. 익명 2012/12/19 553
196760 어찌해야 할지... 깊은 한숨 2012/12/19 383
196759 신是日也放聲大哭 1 존심 2012/12/19 595
196758 고종석이 정확히 예견했군요... 6 광주여자 2012/12/19 3,484
196757 전라도에요.... 25 흠... 2012/12/19 3,377
196756 노선을 바꾸는 사람들의 마음을 알 것 같네요. 6 후우 2012/12/19 1,365
196755 진짜 울고싶네요 2 울고 싶네요.. 2012/12/19 503
196754 스브스에서 분석하는거 들어보니 9 대선 2012/12/19 3,370
196753 죽어있던 나경X 신나서 제2의 여성대통령 꿈꾼답시고 겨 나오겠네.. 3 이쯤되서 예.. 2012/12/19 1,143
196752 이정도도 잘한거예요. 애초부터 이길수없는 싸움ㅜㅜㅜㅜ 11 꾸지뽕나무 2012/12/19 1,857
196751 이와중에 전여옥 어쩌나요. 17 ... 2012/12/19 4,118
196750 jk글 읽어보고 싶은데 3 .. 2012/12/19 1,408
196749 50대의 투표율....이 관건이었군요. 로뎀나무 2012/12/19 976
196748 저녁7시-10시에 현대백화점에서 보고 들은것 19 강남리포터 2012/12/19 5,235
196747 받아들일수없다 1 2012/12/19 691
196746 어떻게 살지? 1 울고싶어 2012/12/19 630
196745 우리가 졌습니다. 다음에도 새누리당에서 대통령이 나오겠죠? 9 변하지 않습.. 2012/12/19 1,450
196744 지역별 대결이 아니라,세대별 대결에서 노인층한테 진거임.txt 13 .. 2012/12/19 1,971
196743 독재자의 딸이 인권변호사를 이겼어요. 17 twotwo.. 2012/12/19 2,709
196742 휴우 1 이민가고싶다.. 2012/12/19 454
196741 내가 하는 투표가 무슨 의미가 있나 생각하게 되네요 4 이루다 2012/12/19 850
196740 태양열주택 사시는분들 어떤지요.. 6 ... 2012/12/19 1,608
196739 박근혜는 뭐가 그리 급한가요? 15 최소한 2012/12/19 3,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