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우리 둥이들 유치원마치고 일찍 저녁먹이고 막내데리고 지하철타고 동대구역갔어요.
아이들에게 엄마가 지지하는 문재인 후보님 마지막 유세현장 가고 싶어 단디 준비하고 갔었죠.
의외로 많은 분들이 계셔서 희망이 있구나 싶었어요.
동대구역에서 문재인님 기다리는 한시간이 짧게 느껴 졌너뇨.
막둥이는 안겨자고
울 둥이들은 엄마 언제와?하고 계속 질문을 했지요.
많은 인파들이 지나가고 문재인님께서 등장~
멀리서 우리 둥이들을 보셨는지 한걸음 달려와 무릎을 꿇고 앉으시더니 손을 꼭 잡아주셨어요.
온화한 눈빛으로 아이들에게 “예쁘다”“위험하니 뒤로 나가있어요”“안녕~잘가”라고 하셨다네요.
저에게 눈빛으로도 인사를 해 주셨죠.
그눈빛에서 느낄수있었죠.
오늘 귀중한 투표 행사했으나 개표결과보고 넘 슬퍼 어제 문재인님 얼굴이 떠올라 신랑이랑 울었어요.
아이들이 엄마 투표 언제 끝나냐며 물어보며 잠들었어요..
내일 어떻게 이야기 해야 할지...
가슴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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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에게 어떻게 말하죠
새나 조회수 : 438
작성일 : 2012-12-19 22:56:43
IP : 211.234.xxx.23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너희
'12.12.19 10:57 PM (211.211.xxx.245)세상에서는 바꾸라고 해야죠 엄마세대는 이게 한계라고 나름 최선을 다했지만 너희세대는 좀더 똑똑하니 현명한사람을 뽑으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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