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긴다는 건 어떤 느낌일까요...

sisi 조회수 : 910
작성일 : 2012-12-19 20:06:40
5년동안 주구장창 10대들보다 정치에 관심없는 20대라고 욕 먹다보니(인정과 자조와 분노가...)어느새 30이 눈앞입니다.
아직 희망을 놓지는 않았지만 좌절과 분노와 슬픔이 뒤엉키니 늘 이기는 그 사람들의 느낌이 궁금하기까지 하네요.
전 늘 공약도 꼼꼼하게 읽고, 그 후보의 과거 이력까지 찾아보고 정말 간절한 마음을 담아 투표하는데 왜 필패의 아이콘일까요. ㅠㅠ
도지사, 국회의원 딱 두 번 가슴이 뿌듯해지는 느낌을 가져봤네요. (그분들이 일을 잘하고 계셔서 마음의 위안이 됩니다.)
2~30대의 지지 분포도를 보면서 20년쯤 지나면 세상이 좀 나아질까 생각해봤네요. 나이 들면서 보수화 된다지만 적어도 
온정주의적 묻지마 지지는 줄지 않을까요... 
물론 그전에 새누리당이 우리나라 역사를 20년 뒤로 돌려 다 말아먹을 것 같다는게 문제죠.
오늘 한 일이라곤 투표 밖에 없는데 참 지치네요. 극적인 반전이 일어나서  저도 승리의 기쁨을 누려보고 싶어요. 





IP : 210.210.xxx.225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ㅎ
    '12.12.19 8:07 PM (220.117.xxx.135)

    제목에 절절히 공감하며 ......


    ... 이긴다는건..
    정말 어떤 느낌일까....

  • 2. 신기하건
    '12.12.19 8:08 PM (114.203.xxx.92)

    도지사선거 유시민 님이질때 저그냥 포기했는데 지금은 지켜볼맘이생겨요 아직 괜찮아요

  • 3. ,,,
    '12.12.19 8:09 PM (119.71.xxx.179)

    노인네들의 수명이 늘어나는 느낌? -_-;;

  • 4. ..
    '12.12.19 8:14 PM (110.47.xxx.18)

    서울시에서는
    곽노현 교육감하고 박원순 시장 선거때
    승리하니 기분 좋았죠
    요번 교육감 대교 맨이라던데
    사교육비 엄청 오를텐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7842 문님의 행보는 어떻게 되나요? 4 프라푸치노 2012/12/20 1,586
197841 방관자적인 삶 1 님의침묵 2012/12/20 652
197840 충남 홍성군 상수도 민영화 추진… 주민 반발 77 웃김 2012/12/20 9,284
197839 하우스푸어인 친정부모님은 문후보님 왕팬이에요 3 극복 2012/12/20 1,302
197838 투표가 권력을 이긴다가 아니라... 3 이제보니 2012/12/20 1,133
197837 오늘 네이버... 5 개이버 2012/12/20 1,520
197836 일본에 있는 지인한테 카톡왔는데요... 11 헐.. 2012/12/20 4,177
197835 전라도 분들 동정 원치 않아요 19 ㅇㅇㅇ 2012/12/20 1,849
197834 눈물나지만 친정엄마랑통화하구 행복해요. 6 엄마사랑해... 2012/12/20 1,581
197833 친구야! 힘들었지? 그래도 니가 자랑스럽다.jpg 23 가키가키 2012/12/20 2,618
197832 오늘 식당에서 60대 아저씨들의 대화... 26 규민마암 2012/12/20 12,446
197831 생협 이용에 대해 질문 있습니다 5 질문 2012/12/20 1,128
197830 이것도 참 코미디.. 17 이것도.. 2012/12/20 2,366
197829 (모금글) 문재인 님 관련,,, 제가 이어갑니다 94 오드리백 2012/12/20 8,294
197828 너무 보고 싶네요. 2 그리워 2012/12/20 700
197827 지금 박 지지자들 속으로든 겉으로던 웃고 있겠죠? 8 이팝나무 2012/12/20 1,087
197826 세계 인터넷, 정부 통제 시대 열리나 6 요건몰랐지 2012/12/20 1,040
197825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 것이 아닌 까닭은.. 5 해피맘 2012/12/20 973
197824 자게 글 읽으니 눈물이 나네요... 4 술한잔하고나.. 2012/12/20 896
197823 결국 82애들이 알바였네요. 14 .... 2012/12/20 2,618
197822 어떻게 보면 잘됬어요 16 어휴 2012/12/20 2,336
197821 안동 창원 구미 대구는 한 동네인가요? 10 궁금 2012/12/20 1,573
197820 선행때문에 하루 다섯시간씩 주3회 수업 7 ᆞᆞ 2012/12/20 1,346
197819 님들~~~우리모두 쫄지말고 다시한번 화이팅해요!!!!! 1 1234 2012/12/20 404
197818 유튜브 동영상 따운. (컴대기)소리 안나요 1 컴퓨터 도와.. 2012/12/20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