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은 항상 부패한 당에서 나오는게
만유인력의 법칙처럼 그리 정해진 건 줄 알았어요.
그래서 뒤집힐 수도 있다는게 놀라운 경험이었어요.
오늘은 다시 그때로 돌아가
밤새도록 역사가 어떤 물줄기를 향해 가는지 지켜봐야겠네요.
내가 사는 나라의 국민이 참 낯설게 느껴질지, 친근하게 느껴질지
과연 몇 시쯤 되면 알 수 있을까요 ?
투표시간만 연장했어도 확실히 이겼을텐데,
썩을놈들, 어쩐지 목숨 걸고 반대하드만,
대역전 드라마로 국민들이
친근하게 느껴지길..
1주일 집중해서 서핑하고 사람들 설득하고 해도
지금 출구조사 보고 멘붕 왔는데
그분들은 청춘내내 민주화를 위해 노력해도 당시 국민들은 집권당 편이었거든요.
몰이해와 패배감 소통불가능에 대한 좌절을 어떻게 마음 속에서 다스렸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