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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청담동...

아니 조회수 : 1,360
작성일 : 2012-12-19 17:18:30
 울 딸 20생애 처음 투표한다고 어찌나 들떠서 새벽부터 보채던지요.

하지만 저는 언제 해도 그 분을 찍을 거니깐 별 상관 없었지요.

결국, 아점을 먹고 딸아이와 남편과 함께 투표소에 갔는데... 뭥미? 줄이 없어요. 헉;;;


 그런데, 기표소에 들어간 아이가 나오지를 않는 겁니다.

그리고 내 앞에 있던 딸아이 또래 남자아이도 나오지를 않았어요.

한참 후, 남자아이가 먼저 나왔는데 엄마로 보이는 분이 왜 이렇게 늦었냐고 물어봤어요.

그러자 그 아이가 '정말 꼼꼼하게 하느라고 늦었다' 라고 하는데, 순간 딱 느낌이 왔어요.

이어 우리 딸이 나오면서 하는 말, '도장이 잘못 번질까봐 마를 때 까지 기다렸다' 네요.ㅎㅎㅎ

아이고... 정말 이쁜 녀석들이지 않나요?

청담동이 줄이 늘어지지 않는 건 항상 그랬어요... 작년 서울시장 선거 때도 마찬가지였지만 결국 이겼잖아요!

그 어느 때보다 젊은 친구들이 많았던 건 확실하네요.

아래 청담동 원글님들 걱정에 괜히 한말씀 보탭니다.
IP : 113.10.xxx.246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참맛
    '12.12.19 5:20 PM (121.151.xxx.203)

    ㅎ 이미 4시부터 기자들 동향이 카더라로 돌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화로 6시까지 번호표만 받으면 무조건 이긴다고 하면 됩니다.

  • 2. ,,,
    '12.12.19 5:21 PM (122.32.xxx.13)

    저두 도장 번지면 혹시 무효될까봐서, 손가락으로 찍어보고나왔어요 ㅋㅋ

  • 3. 틈새꽃동산
    '12.12.19 5:21 PM (49.1.xxx.179)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4. 쓸개코
    '12.12.19 5:21 PM (122.36.xxx.111)

    저도 도장 마를때까지 입으로 후후 ~ 불고 혹여나 몰라 도장찍힌 부분은 접어 누르지도 않았답니다.
    정말 도장찍고 정성에 정성을 들여 .. 투표함에 넣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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