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표소 안에서 울컥~

아싸라비아 조회수 : 2,607
작성일 : 2012-12-19 14:02:17

제가 사는 지역은 경남도지사 선거까지 있기때문에 투표 용지 두 개 들고 기표소를 들어서는 순간....

나도 모르게 코끝이 맵고 울컥하더라구요..ㅜ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잠시 맘 가다듬고...정성껏 도장 찍고...그 분의 성함이 적힌 투표용지 보고 다시 울컥...했으나...정성껏 찍고 호호~불어 말리고...살짝 접어 기도하고 투표용지에 승리의 기원을 담아 키스를 날렸어요..

물론 용지에 입이 닿지 않도록....

 

정말 오글거리죠....--;;;

저 또한 제가 이런 이상한 짓을 하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그냥 저절로 그리 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계속 떨려서 정신도 없고 ...

어제까지만해도 다른분들 떨린다 하셔도...간절하고 절박하긴했으나 진짜 심장이 벌렁거리고 허둥대는 정도는 아니었는데....오늘은...정말...

 

이 떨림이 전율로 이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IP : 119.67.xxx.2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2.12.19 2:03 PM (49.1.xxx.179)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혼자 1219 개 답글달기 놀이중입니다.

  • 2. 왜떨리노
    '12.12.19 2:03 PM (1.244.xxx.137)

    저도 이렇게 떨리는 선거 는 처음이에요 어제 잠이 안와서... ㅋ

  • 3. 노란달팽이
    '12.12.19 2:04 PM (124.50.xxx.217)

    저도 너무 떨렸어요...
    혹시 잘못찍지 않을까..
    꼭 좋은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4. 따사랑
    '12.12.19 2:04 PM (211.36.xxx.87)

    저도울컥기분이너무이상했어요

  • 5. ...
    '12.12.19 2:05 PM (124.63.xxx.14)

    저도 투표용지보니 가슴이 울렁울렁... 경건하게 한표 행사했습니다

  • 6. 아싸라비아
    '12.12.19 2:06 PM (119.67.xxx.200)

    틈새님~~대박~~!! 1219개 댓글 다시고 수고한 보람 꼭 찾으실수 있길 함께 기원해요~^^

    왜떨리노님 정말 떨리죠...저도 이런 선거 첨이에요..^^;

  • 7. D야♥
    '12.12.19 2:06 PM (112.165.xxx.128)

    나도나도.. 추운데 고생했어(^0^)~♪

  • 8. 틈새꽃동산
    '12.12.19 2:07 PM (49.1.xxx.179)

    ㅎㅎ 투표했다는 분한테 부지런히 다는데...현재 삼백여개 정도입니다.
    투효한글이 많이 올라와야할건데...ㅎㅎ

  • 9. .....
    '12.12.19 2:08 PM (116.125.xxx.16)

    저도 오늘처럼 투표하며 저릿한 기분이 든것 처음이에요...기도하며 나왔어요....

  • 10. ..
    '12.12.19 2:08 PM (211.246.xxx.81)

    저도 이런 설레이는 선거는 처음이에요.
    남편이 살아오면서
    기도의 응답을 몇번 받았는데
    이번 주일에 기도할때
    응답을 받았다고 하네요.
    갑자기 기도하던 남편이 울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우리가 염원하는 분이 대통령 될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응답을 받고
    울었다고 하네요...
    저도 믿어요.
    아멘.

  • 11. 푸우
    '12.12.19 2:09 PM (211.246.xxx.70)

    저 짐 밥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 12. 기독교신자는 아니지만
    '12.12.19 2:09 PM (175.114.xxx.141)

    점두개님 저도 믿어요. 아멘

  • 13. 아싸라비아
    '12.12.19 2:10 PM (119.67.xxx.200)

    점 두개님....ㅠㅠ
    제발...꼭 남편분 응답 제대로 받으신것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종교는 다르지만....하루종일 기도....아니..속으로 염불 외우고 있네요..ㅋㅋㅋ

  • 14. 아, 그러셨군요.
    '12.12.19 2:25 PM (111.118.xxx.36)

    님 글 읽다가 저도 울컥..
    그 간절함이 어떤건지 너무나 잘 알기에 순간적으로..ㅠㅠ

  • 15. 그래그래
    '12.12.19 2:43 PM (222.100.xxx.60)

    여기는 인천인데요....저 지금까지 투표 안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 줄이 제일 길었어요... 전 1시쯤 투표했구요...
    저도 줄 서면서부터 주책맞게 눈물이 났는데 투표할때 눈 흐려져 실수할까봐 눈믈 휴지로 닦고 투표했어요..
    기다리는데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분위기도 다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였어요... 저 투표하고 밖에서 문후보님과 사진 찍는데 지나가던 중년 남성분들이 저보고 문재인이 되겠네.... 하면서 지나가서 저도 네~~ 했어요...
    지금 너무 흥분 상태라 진정이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27705 좋아하는 여자상이 나이 들어가며 바뀌나 안 바뀌더군요. 1 리나인버스 2013/03/08 1,176
227704 학원강사인데요. 초등학생한테 사랑에 빠지면 이상한가요? 14 - 2013/03/08 5,763
227703 내일 세퍼 타고 필리핀가는데요 어묵을... 2 어묵 2013/03/08 918
227702 스키니 발목까지 길이는 복숭아뼈를 가리면 되나요? 패션 2013/03/08 675
227701 여수 5 혹시 2013/03/08 973
227700 토셀 주니어 2등급 조언 부탁드립니다 1 .. 2013/03/08 3,775
227699 드라마 삼생이 질문이요~ 4 궁금 2013/03/08 1,334
227698 드라마 무자식상팔자보면은.. 8 혈압 2013/03/08 2,934
227697 초등수학익힘책 답안지 구입 또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5 알려주세요 2013/03/08 1,521
227696 연차 반차도 인사고과에 반영되나요 1 눈치 2013/03/08 706
227695 사랑했나봐... 7 .. 2013/03/08 2,068
227694 신발굽 닳은거 수선 얼마하나요? 4 신발 2013/03/08 2,457
227693 안목을 빌려주십사 요청합니다. 패션센스 부족한 40대입니다. 7 밀크티 2013/03/08 2,188
227692 우리X체어 vs 무릅의자 2 거북목 2013/03/08 807
227691 노른자처럼 강아지 사료에 비벼줌 맛있게 먹을만한거 뭐 있을까요 10 .. 2013/03/08 1,510
227690 딸아이 쌍거풀이랑 앞트임 했는데 인상이 너무 사나와 졌어요. 19 2013/03/08 12,187
227689 다리 꼬는 버릇 없애고 싶어요 7 아옥 2013/03/08 1,336
227688 대전에 있는 레지던스요~ 2 ^^ 2013/03/08 746
227687 답변 부탁드려요... 2 질문 2013/03/08 438
227686 압구정에서 가까운 커트잘하는 미용실 2 ... 2013/03/08 2,071
227685 집에서 자란 큰 미나리는 어떻게 나물을 해 먹어야하나요? 6 초보 2013/03/08 835
227684 팔순 넘으신 친정엄마 결핵이시라는데 뭘 도와드려야 할지.... 2 결핵 2013/03/08 1,413
227683 완전 컴컴..컴터 바탕화명이 다 사라졌어요 ㅠ.ㅠ 바이러스인지... 6 도와주세요 2013/03/08 1,011
227682 남편 월차때 뭐하세요? 7 강제휴가 2013/03/08 1,207
227681 한국, 또 기적의 레이스…이틀 연속 金 봅슬레이 3 봅슬레이 2013/03/08 8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