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기표소 안에서 울컥~

아싸라비아 조회수 : 2,376
작성일 : 2012-12-19 14:02:17

제가 사는 지역은 경남도지사 선거까지 있기때문에 투표 용지 두 개 들고 기표소를 들어서는 순간....

나도 모르게 코끝이 맵고 울컥하더라구요..ㅜㅜ

눈물이 핑 돌았어요..

 

잠시 맘 가다듬고...정성껏 도장 찍고...그 분의 성함이 적힌 투표용지 보고 다시 울컥...했으나...정성껏 찍고 호호~불어 말리고...살짝 접어 기도하고 투표용지에 승리의 기원을 담아 키스를 날렸어요..

물론 용지에 입이 닿지 않도록....

 

정말 오글거리죠....--;;;

저 또한 제가 이런 이상한 짓을 하리라고 생각도 못했는데....그냥 저절로 그리 되네요...--;;

 

아침에 일어나서부터 계속 떨려서 정신도 없고 ...

어제까지만해도 다른분들 떨린다 하셔도...간절하고 절박하긴했으나 진짜 심장이 벌렁거리고 허둥대는 정도는 아니었는데....오늘은...정말...

 

이 떨림이 전율로 이어지도록 간절히 기도합니다..

 

 

 

IP : 119.67.xxx.200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틈새꽃동산
    '12.12.19 2:03 PM (49.1.xxx.179)

    추운 날씨에 수고하셨습니다. 혼자 1219 개 답글달기 놀이중입니다.

  • 2. 왜떨리노
    '12.12.19 2:03 PM (1.244.xxx.137)

    저도 이렇게 떨리는 선거 는 처음이에요 어제 잠이 안와서... ㅋ

  • 3. 노란달팽이
    '12.12.19 2:04 PM (124.50.xxx.217)

    저도 너무 떨렸어요...
    혹시 잘못찍지 않을까..
    꼭 좋은결과가 있었으면 좋겠어요!

  • 4. 따사랑
    '12.12.19 2:04 PM (211.36.xxx.87)

    저도울컥기분이너무이상했어요

  • 5. ...
    '12.12.19 2:05 PM (124.63.xxx.14)

    저도 투표용지보니 가슴이 울렁울렁... 경건하게 한표 행사했습니다

  • 6. 아싸라비아
    '12.12.19 2:06 PM (119.67.xxx.200)

    틈새님~~대박~~!! 1219개 댓글 다시고 수고한 보람 꼭 찾으실수 있길 함께 기원해요~^^

    왜떨리노님 정말 떨리죠...저도 이런 선거 첨이에요..^^;

  • 7. D야♥
    '12.12.19 2:06 PM (112.165.xxx.128)

    나도나도.. 추운데 고생했어(^0^)~♪

  • 8. 틈새꽃동산
    '12.12.19 2:07 PM (49.1.xxx.179)

    ㅎㅎ 투표했다는 분한테 부지런히 다는데...현재 삼백여개 정도입니다.
    투효한글이 많이 올라와야할건데...ㅎㅎ

  • 9. .....
    '12.12.19 2:08 PM (116.125.xxx.16)

    저도 오늘처럼 투표하며 저릿한 기분이 든것 처음이에요...기도하며 나왔어요....

  • 10. ..
    '12.12.19 2:08 PM (211.246.xxx.81)

    저도 이런 설레이는 선거는 처음이에요.
    남편이 살아오면서
    기도의 응답을 몇번 받았는데
    이번 주일에 기도할때
    응답을 받았다고 하네요.
    갑자기 기도하던 남편이 울어서
    얼마나 놀랬는지...
    우리가 염원하는 분이 대통령 될거라고
    걱정하지 말라는 응답을 받고
    울었다고 하네요...
    저도 믿어요.
    아멘.

  • 11. 푸우
    '12.12.19 2:09 PM (211.246.xxx.70)

    저 짐 밥해야 하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이러고 있네요

  • 12. 기독교신자는 아니지만
    '12.12.19 2:09 PM (175.114.xxx.141)

    점두개님 저도 믿어요. 아멘

  • 13. 아싸라비아
    '12.12.19 2:10 PM (119.67.xxx.200)

    점 두개님....ㅠㅠ
    제발...꼭 남편분 응답 제대로 받으신것이길 간절히 바랍니다...

    저는 종교는 다르지만....하루종일 기도....아니..속으로 염불 외우고 있네요..ㅋㅋㅋ

  • 14. 아, 그러셨군요.
    '12.12.19 2:25 PM (111.118.xxx.36)

    님 글 읽다가 저도 울컥..
    그 간절함이 어떤건지 너무나 잘 알기에 순간적으로..ㅠㅠ

  • 15. 그래그래
    '12.12.19 2:43 PM (222.100.xxx.60)

    여기는 인천인데요....저 지금까지 투표 안한적 한번도 없었는데 오늘 줄이 제일 길었어요... 전 1시쯤 투표했구요...
    저도 줄 서면서부터 주책맞게 눈물이 났는데 투표할때 눈 흐려져 실수할까봐 눈믈 휴지로 닦고 투표했어요..
    기다리는데 젊은 사람들이 대부분이고 분위기도 다 즐겁고 신나는 분위기였어요... 저 투표하고 밖에서 문후보님과 사진 찍는데 지나가던 중년 남성분들이 저보고 문재인이 되겠네.... 하면서 지나가서 저도 네~~ 했어요...
    지금 너무 흥분 상태라 진정이 안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13098 iherb결재 되시나요? 3 귀부인 2013/01/31 502
213097 돌아가면서 먹으랬더니... 1 귀염 2013/01/31 751
213096 스마트폰 무료통화, 문자 많이 남으시는 분들 어플 추천해드려요... 라이트리 2013/01/31 952
213095 나이 40인데, 칼슘약 따로 먹어줘야 할까요? 2 골다공증 2013/01/31 1,234
213094 전세집 배관문제.. 4 ... 2013/01/31 942
213093 백화점에 양념해 놓은 LA갈비요 1 미국소 싫어.. 2013/01/31 501
213092 빵순이가 가본 빵집 19 == 2013/01/31 5,236
213091 김광진 "국정원 노크귀순이 쪽팔렸나? 졸렬한 여론조작.. 뉴스클리핑 2013/01/31 500
213090 朴 “청문회 두려워 공직 안 맡을까 걱정“ 14 세우실 2013/01/31 981
213089 피아노 극도로 싫어하지만 않으면 가르치는게 좋은것 같아요 18 2013/01/31 2,211
213088 케이팝스타 방예담 목소리 너무 사랑스럽네요~ 5 .. 2013/01/31 1,673
213087 백화점에 봄 옷~ 언제쯤 나올까요~? 2 계절 2013/01/31 847
213086 애견족 1000만 시대… ‘개모차’ 밀며 쇼핑하세요.jpg 7 가키가키 2013/01/31 1,931
213085 담임쌤께 선물로 르쿠르제 냄비나 접시 어떨까요? 6 전학가는데 2013/01/31 2,151
213084 거실한편에 둘만한 키큰 나무..어떤 종류가 좋을까요? 17 키큰나무 2013/01/31 5,410
213083 장단점을 알고 싶어요 1 보이스카우트.. 2013/01/31 317
213082 내인생 최고의 로맨스코메디 영화는 뭔가요? 26 추천 2013/01/31 3,281
213081 에센스추천해주셔요.. 1 ... 2013/01/31 571
213080 생후 22개월 아기, 어린이집서 떡볶이 먹다 질식사 9 샬랄라 2013/01/31 2,759
213079 수영연맹, 박태환 올림픽 포상금 미지급 논란 5 세우실 2013/01/31 1,371
213078 초3 피아노 안하면 이론이 넘 어려울까요? 8 남자아이 2013/01/31 1,434
213077 멀티붐에서 신발 샀는데요 ~ godrmf.. 2013/01/31 364
213076 라디오스타 김구라가 돌아와야할 듯해요 22 요즘 2013/01/31 3,651
213075 차동차에 가스냄세가 심해요 4 .. 2013/01/31 2,124
213074 양배추 압력솥에 찔 수 있나요? 2 양배추 2013/01/31 9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