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랑 투표 하고 왔는데요..
아이아빠 한데 누구 찍었냐고 하니까..
음... 저랑 반대로 찍었대요...
어제 밤...
7살 딸아이 붙들고...
아빠 투표 하는데 따라 가서...
아빠한테 거기 찍으면 안되고...
두번째로 찍어야 한다고.. 단단히 교육 시켜 놓고...
오늘 투표장에도 아이가 아빠 따라 갔는데..
순식간에 찍어버렸나 보더라구요..
아이가 엄마.. 아빠 첫번째 찍었다고...
음..그래서 제가 불같이 화를 냈어요...
내가 명품가방을 하나 사달라고 했냐...
정말 내 소원 하나 못들어 주냐고..함서 불같이 화를 내니..
괜찮데요..
자기 표는... 나쁜 기운이 가득해서...
지금까지 자기가 찍은 후보는 다 떨어진다고....
그냥 마음 놓으래요..
지금까지 투표 했지만..
자기 찍은 후보..되는걸 본 적이 없다구요..
그리곤..회사 갔어요...
아...이거 진짜... 울수도 웃을수도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