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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 현실에서 일베애들 우루루 봤어요..

일베충 조회수 : 2,541
작성일 : 2012-12-19 00:21:27
우리애랑 어디 좀 갔다가요..문재인 선거홍보 하고 있는 곳을 지나갔거든요.
옆에 지나가는 문재인 지지하는 사람들이 와....하면서 같이 연호를 하더라구요.
저도 같이 했었죠.
그리고 에스컬레이터를 탔는데 우리뒤에 한무리의 남자애들이 뭐라뭐라 하는거예요.
전 남의말은 잘 안듣기 때문에 암생각없이 내려가고 있는데 우리애가 그걸 다 들은거예요.
들은 내용을 말해주는데 딱 일베애들이구나 싶은 생각이 드는 언어구조..

에스컬레이터 내리고 나서 그애들을 제 앞쪽으로 가도록 배려해주고 뒤에서 이야기를 했죠
그래야 제 이야기가 들릴테니깐요.
"투표권 없는 애들은 떠들어봐야 소용없어..딱 일베 ㅅ ㄲ 들은 걍 무시가 답이야 " 이렇게 우리애한테 말하듯이
말했거든요.
전 딱 이말만 했는데 그애들이 저쪽으로 딱 뒤돌아보더라구요..ㅋㅋㅋㅋ 동시에 말이죠 
그래서 진짜 일베구나..전 찔러봤을뿐인데..
그래서 어쩌라고 이런 표정으로 쳐다보니깐 가더라구요.

현실에서 일베애들은 딱 그런수준...어느 사이트 하나가 애들을 참 망가뜨려 놓는구나 싶더라구요
우리애는 고딩인줄도 모르고 어른이면 어쩌냐고 그러던데..전 애들 얼굴보면 열다섯인지 열아홉살인지
바로 알아내는 능력의 소유자라..미성년자인걸 바로 알거덩요.
암튼 현실에서 우루루 보니깐 참..같이 섞여 사는구나 느끼겠더라구요.

IP : 1.177.xxx.3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2.12.19 12:26 AM (112.149.xxx.61)

    거기 미성년자들 사이트인가봐요?
    몰랐네요

  • 2. 미래의학도
    '12.12.19 12:27 AM (221.139.xxx.88)

    제가 원래 폭력은 아주 싫어하지만....
    일베하는 학생들은 패가면서....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해요
    (참고로 일베애들 자기 신상 노출되면 살 수가 없을껄요...)
    현실에서는 일베충들 인간으로 안봐서....

  • 3. 초5...
    '12.12.19 12:28 AM (218.234.xxx.92)

    초5도 있대요, 세상에... 어떤 엄마가 그런 수간, 근친 이런 사이트에 애 인터넷 하라고 내버려두는지..

  • 4. 미래의학도
    '12.12.19 12:28 AM (221.139.xxx.88)

    참고로 일베 접속자의 7-80%가 중고등학생이라고 하네요

  • 5. 일베충
    '12.12.19 12:29 AM (1.177.xxx.33)

    저 이 글에는 안적었지만 그애들 말하는게.정말 토나올정도로 막나가는거였어요.
    우리애도 짜증나서 저에게 이야기 한거지만요.
    제가 연호하는 한 무리에 있었던지라 그거보고 저 들으라고 한거겠죠.
    전 나름 복수해준거고..
    근데 순간 열이 쫌 뻗쳤었어요.
    언어 선택 수준이..아..생각해도 짜증나요

  • 6. 그리고..
    '12.12.19 12:30 AM (218.234.xxx.92)

    왜 그 김영희 닥종이 작가가 독일에서 쓴 수필집 보면 그때도 한참 네오나찌 엄청나다는 부분이 있어요.
    젊은 애들이 스킨헤드에 나치 마크 문신에..

    그래서 그런 게 가만 보면 일상에 좌절하게 되면 욕구 분출의 대상으로 누군가를 겨냥해서 폭력에 가까운 언행을 하는 게 만국 공통 같아요.

  • 7. ,,,
    '12.12.19 12:35 AM (119.71.xxx.179)

    히틀러 유겐트도 14.15세....였다죠.. 공부할 나이에..일베에 빠지면..인생 쫑나는거죠-_-;; 전과 안달면 다행

  • 8. 윤목사가
    '12.12.19 12:46 AM (122.128.xxx.50)

    변희재 사무실에서 본것도 직원들 일베 보던거라 잖아요.
    조직적으로 일베 한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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