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가 본 처음으로 약속을 지킨 남자들...

대통령선거 조회수 : 537
작성일 : 2012-12-18 23:48:11

김어준이 마지막 방송에서 말하네요.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에 남은 우리가 어떻게든 해보겠다고 약속했고 그 약속을 지켰다고... 

김어준의 노무현대통령에 대한 또 정봉주 의원에 대한 의리를 보면서 느끼는 게 많습니다. 어쩔 수 없다 산 사람은 살아야지 하면서 내 일상과 내 영광에만 시간을 쓰며 사는 우리가 효율적으로 사는 게 아니고 비겁하게 살았다는 생각이 들어요.  

또 김어준 주진우 김용민의 우정을 보면서 내가 사랑하는 가족 친구 이웃... 내 바로 앞에 앉아 나와 얘기하고 있는 그 사람과의 이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친구를 앞에 두고 전화 통화를 하고 딴 생각을 하고 연락하자는 빈말을 남기로 돌아서서 시간 낭비했다며 잊어버리는 가벼운 삶을 살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 거짓말과 빈말이 아니고 의리를 중요한 가치로 여기는 사회가 됐으면 합니다. 제발, 노무현 대통령의 죽음이 헛되지 않았길 바랍니다.

IP : 128.103.xxx.44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님
    '12.12.19 12:00 AM (222.236.xxx.152)

    정말 고맙습니다

  • 2. 사탕별
    '12.12.19 1:27 AM (39.113.xxx.115)

    그때 우리가 이정도의 의식이 있었다면 그분이 죽음으로 까지 갔을까요
    우리의 무지가 그 상황을 만든거 같아서
    너무나 가슴 찢어지고 통탄스럽고 후회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5406 박근헤 친인척 회사의 수상한 보험사 매입 의혹 갈등됩니다... 2012/12/19 1,185
195405 간절히 기원합니다. 2 솔직한찌질이.. 2012/12/19 467
195404 나꼼수 지켜줄수 있을까요? 6 어떻게 2012/12/19 1,333
195403 그냥 웃겨서 퍼왔어요.... 정말 재미있네요..^^ 3 ㅋㅋㅋ 2012/12/19 1,446
195402 선거관련글아니에요)같이 일하는 언니에게 무심코 반말을 했어요. 6 후회돼요 2012/12/19 1,134
195401 밖에서 키우는 개들고 길고양이 얼어죽겠어요. 11 .. 2012/12/19 1,612
195400 김어준은 목소리랑 비쥬얼이랑 너무 안 어울림.ㅋㅋㅋㅋ 1 . 2012/12/19 1,067
195399 투표하고 싶어 투표장 앞에서 지금(새벽 2시) 노숙중ㄷㄷㄷ 5 금호마을 2012/12/19 1,692
195398 드디어 다음 실시간 검색 1위 9 다음1위 2012/12/19 1,312
195397 아... 세스*에 의뢰해야겠어요. *스코 2012/12/19 472
195396 초등 겨울방학 시작했나요? 7 .. 2012/12/19 792
195395 크게 숨쉬거나 움직이면 명치끝부테 7 루비 2012/12/19 853
195394 김어준 같은남자,,실질적으로 만나게되면,끌릴까요? 15 쓰리고에피박.. 2012/12/19 2,543
195393 4시간 후면 이 노래가 '희망'으로 들리길 바랍니다. 6 왼손잡이 2012/12/19 707
195392 전 내일 하루 단식 할려고요 5 기도 2012/12/19 1,345
195391 내일..이 시간이면... 1 .. 2012/12/19 437
195390 레미제라블 보고 왔어요~ 10 팔랑엄마 2012/12/19 2,359
195389 키톡에...노란 접시.... 노안...... 2012/12/19 712
195388 나꼼수 마지막회 듣기 ~, 그리고 필승 전략! 탱자 2012/12/19 1,704
195387 경찰대 들어가기 엄청 힘들지 않나요? 8 .. 2012/12/19 2,700
195386 후보자 이름좀..쓰지 맙시다. 3 제발 2012/12/19 943
195385 꼼수 마지막회 듣고 이 노래 생각났어요. 2 .. 2012/12/19 799
195384 영화 레미제라블 애들 데리구 꼭 보세요 제발 꼭꼭!!!!!!!!.. 6 tapas 2012/12/19 2,336
195383 언니 동생들~~~ 저 깨긋이 샤워하고 108배 할라고 이불폈어요.. 9 108배 2012/12/19 1,757
195382 단순한 지지나, 반대의 의견은 불법이 아니라네요! 24 참맛 2012/12/19 1,5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