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투표에 관심이 없거나, 큰 의미를 두지 않는사람들이 멋있어보여요.

.... 조회수 : 2,357
작성일 : 2012-12-18 22:59:48
주변에서 보면,

투표에 지나치게 큰 관심을 가지거나 그런사람들을보면

현실이 너무 따분한 백수 혹은 전업주부들이거나 아니면 무언가 과격한 정치 열성자를 떠올리게 하는반면

대선이 하루 전날임에도 뭐 내일 노는날 아냐? 거나 대선뉴스를 일체 보지 않는 그런사람들보면

확실히 자기 인생은 자기가 바꾸는 것, 이라는 신념하에 현실에 열심히인 사람이 많은것 같더라구요.

지난 총선날 저녁, 저희 이웃집에 사는 공익근무하는 아이가 피곤에 찌든 표정으로 엘리베이터엘 타길래 투표했냐고

물어보니 이런말을 하더라구요. 공익일이 너무 바빠서 못했는데 그거 해봐야 뭐 내 인생 얼마나 달라지겠냐고, 오늘 누가

당선되든 나는 내일도 똑같은집에서 살것이며, 똑같은 부모님의 아들일 것이며, 똑같은 학교엘 복학해야 할것인들. 얼마나

의미가 있겠냐고. - 이런식의 말을 하는데 갓 스무살을 넘긴 청년의 말이라고는 너무나 철학적으로 느껴졌어요.
IP : 125.129.xxx.118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2.12.18 11:00 PM (115.21.xxx.7)

    이 아래로 2백원 투척 금지-------------

  • 2. 세우실
    '12.12.18 11:01 PM (119.64.xxx.140)

    바퀴벌레의 더듬이질도 다른 바퀴가 보기에는 무척 철학적으로 보일 겁니다.

  • 3. 꾸지뽕나무
    '12.12.18 11:01 PM (175.223.xxx.115)

    이거 엊그제 써먹은 내용입니다. 애잔합니다...
    그리 투표율을 낮추고 싶으셨쎄요??

  • 4. 뭐하니?
    '12.12.18 11:01 PM (112.158.xxx.144)

    알바하다 들켜서 멘탈이 붕괴됬구나...뭐하는 짓이야? ㅋㅋㅋ

  • 5. 고생한다야..
    '12.12.18 11:01 PM (14.52.xxx.49)

    ㅉㅉ 마지막 일하는 날이지?

  • 6. 딸기...
    '12.12.18 11:02 PM (182.213.xxx.67)

    200원 주기 싫지만...
    마지막으로 다짐한다..
    내아이는 절대 저렇게 키우지 말아야지...
    원글 진짜 안스럽다..

  • 7. 저번에
    '12.12.18 11:02 PM (58.236.xxx.74)

    다 똑같고 사람만 바뀌었네, 지하철의 철학적인 아저씨에서 공익청년으로.

  • 8. 고엽
    '12.12.18 11:03 PM (210.210.xxx.233)

    ㅎㅎㅎ... 깨는구나~

  • 9. 백수스탈
    '12.12.18 11:04 PM (112.149.xxx.61)

    그 청년 아마 평생 백수로 살듯
    패배주의에 열정도없고 사회에 관심도없고 무기력한 사람
    이 사회에 그런사람원하는곳 아무데도 없어요
    사람보는 눈 없어도 너무 없네요...--;

  • 10. ...
    '12.12.18 11:08 PM (125.129.xxx.118)

    패배주의는 커녕 동네에서 소문난 건실한 청년이었어요. 공익일 끝나면 편의점 야간 아르바이트까지 뛰는, 그런 학생이었어요.
    이런 학생들에게 있어 문재인을 찍으면 즉시 대기업에 취직이 될줄알면서 사회탓만 하고 인터넷에서 쥐박이 타령하기만 바쁜 아이들은 그저 한심하게 보이겠지요.

  • 11. ㅇㅇ
    '12.12.18 11:09 PM (219.249.xxx.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 진짜 웃긴다

  • 12. 쓸개코
    '12.12.18 11:09 PM (122.36.xxx.111)

    슬럼가는 탐방 다 하셨고요?

  • 13. 루비
    '12.12.18 11:10 PM (112.153.xxx.24)

    이 글 쓰신분 알바가 아니라면 정말 한심한 분이시구려....

  • 14.
    '12.12.18 11:10 PM (121.124.xxx.15)

    너같은 거한테 멋있어보이기 싫다.

    그리고 지금 청와대 있는 누구도 소문나게 성실하고 (불법은 성실하다)
    정직원 너도 성실하잖니? ㅎㅎ

    원래 머리 나쁘고 성실한 애들이 제일 문제야.

  • 15.
    '12.12.18 11:13 PM (110.70.xxx.24)

    정말 한심해보이던데요

    주변에 몇 있는데 회사 사람은 일못하고 아이친구엄만 드라마광이고 멋있기는 개뿔이네요

  • 16. 백수스탈
    '12.12.18 11:14 PM (112.149.xxx.61)

    그래요?
    성실한 청년이네요
    그 청년을 그렇게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들고 패배주의에 젖게 맞든게
    다 이 사회탓이지요
    왠만큼 노력해서는 취직도 결혼도 하기 힘든 이나라..
    당장 먹고 살기 바쁜데 내 코가 석자인데 그깟 투표 한다고 뭐가 달라지겠어
    요즘 정치에 관심없는 20대들의 대표적인 양상이에요
    신문 안보세요?
    그걸 안쓰럽게 생각해야 하는데 그 무기력함을 멋있다고,,철학적으로 이해하다니..--;;.

  • 17. 꽉 차게 웃어주마
    '12.12.18 11:16 PM (218.146.xxx.146)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18. ...
    '12.12.18 11:16 PM (218.234.xxx.92)

    아이고.. 아이피를 기억하는데... 지금까지 쓴 말이 웃기지도 않아...

  • 19. ...
    '12.12.18 11:19 PM (211.196.xxx.132)

    글쓴님 제발 알바이기를 바랍니다. 에효...

  • 20. 옛다 200웡
    '12.12.18 11:21 PM (110.70.xxx.115)

    그땐 뭐 지하철 아저씨말이 철학적이라더만
    너님 감수성이 좀 특출나시네

  • 21. 박근혜 뽑자!!
    '12.12.18 11:22 PM (122.32.xxx.36)

    기호2번 박근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22. 쓸개코
    '12.12.18 11:27 PM (122.36.xxx.111)

    윗님 너무 바보취급하시는거 아니에요?^^ 근데 저랑 아이피 비슷하시네요.~

  • 23. 아고
    '12.12.18 11:30 PM (175.117.xxx.198)

    이 뭐 별 미친
    ㅡ ㅡ;;;;

  • 24. 쓸개코님~
    '12.12.18 11:36 PM (122.32.xxx.36)

    반가워염!!!
    저랑 아이피 진짜 비슷하네용~^^

  • 25. 이뭐병
    '12.12.18 11:48 PM (125.187.xxx.9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감수성 드립은 좀 참신하네ㅋㅋ

    기득권인데 정치에 관심많은 82회원인 내가 좀 웃어도 되겠니.....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243764 곳곳에 벚꽃축제인데 무궁화는 10 그냥 2013/04/18 1,436
243763 유산균 캡슐 vs 분양받은 유산균 어떤게 나을까요? 유산균 2013/04/18 1,183
243762 생일초대 받았는데 선물은 모가 좋을까요? 4 초등1 2013/04/18 751
243761 나이가 드는거 몇살부터 느끼기 시작하셨어요? 25 .. 2013/04/18 3,751
243760 제주시청근처 위생식당 & 신수성(각제기국) 2 제주한달 2013/04/18 1,086
243759 학교폭력 어떻게 해야할까요? 1 아들엄마 2013/04/18 855
243758 젠틀맨 강아지, 노래에 맞춰 춤 춰요 3 ㅎㅎ 2013/04/18 1,267
243757 4월 18일 미디어오늘 [아침신문 솎아보기] 세우실 2013/04/18 398
243756 감자탕에 말린 무청 넣어도 될까요 6 요리 2013/04/18 1,185
243755 목동에 경락마사지 추천부탁드려요 경락 2013/04/18 876
243754 잘 넘어져요 1 무릎 2013/04/18 513
243753 자동차업계에서 급하게 엔지니어 구해요(미국) 8 자동차 2013/04/18 1,351
243752 운동을 할수록 체중이 늘고 체지방은 별 변동이 없어서 우울해요... 4 울적 2013/04/18 2,254
243751 동서와 인간적으로 가끔 차마시며 이야기들 하시나요? 17 궁금.. 2013/04/18 5,198
243750 돼지고기 굽다가 살부분에 실같은 것..ㅜㅜ 2 처음봐 2013/04/18 1,988
243749 믿고 사먹을 안전한 식품을 없네요.ㅠㅠ 3 재민아빠 2013/04/18 2,071
243748 컴도사님들 봐주세요 2 2013/04/18 474
243747 여자동창 4 흐린날 2013/04/18 1,621
243746 나이가 드는 증거 10 인복과 인덕.. 2013/04/18 3,679
243745 4월 18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3/04/18 501
243744 젠틀맨 패러디는 훨씬 더 볼만하네요. 1 패러디 2013/04/18 2,287
243743 얼린만두속 4 장미 2013/04/18 1,038
243742 싸이 젠틀맨 빌보드 12위 차지했네요 .... 2013/04/18 1,406
243741 꿈 좀 해몽해 주세요~~ 2 꿈해몽 2013/04/18 752
243740 영국서 산 풀무원 두부 유통기한 18 질문 2013/04/18 3,4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