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맥주를 사러 갔다가 오는 길에 본 하늘엔 노란 달이 떴어요.

노란 달 조회수 : 705
작성일 : 2012-12-18 22:23:45

요즘 추워서 동네에서 오래 된 노란 긴 패딩을 입고 다닙니다.

 너무 밝은 노랑이라 촌스러웠는데 이 옷을 입고 광화문에 왜 한번도 안갔을까 스스로 후회되고 원망스럽네요.

내일은 꼭 그 옷을 입고 투표장에 갈 겁니다.

마음이 살짝 불안해요.  판세가 기울어가니 보수가 집결한다고 합니다.

입원하신 어르신들도 투표하려 무더기로 퇴원하신다는 얘기를 들었어요.

이렇게 간절히 누군가를 지지해 본 적이 없습니다.

정말로 정한수  한 잔 떠놓고 기도라도 하고 싶네요.

달이 살짝 통통한 초승달인데 노랗게 빛나고 있네요.

먼저 가신 그 분 생각이 나면서 눈이 흐려졌어요.

정말 잘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잠도 안 올 것 같은 밤이네요.

 

IP : 220.77.xxx.48
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96319 꼭 읽어주세요.. 개표관련 글이예요..(출구조사) 6 현이맘 2012/12/19 2,087
    196318 부재자투표 반영 안된거니 기대해봐요! 2 SJmom 2012/12/19 982
    196317 개표만 기다립니다. 3 츄파춥스 2012/12/19 460
    196316 맥주 두캔 마시고 앉았어요 5 커피가좋아 2012/12/19 737
    196315 광화문 보따리 풀고 올라이트 준비를.... 6 분당 아줌마.. 2012/12/19 1,231
    196314 안철수로 단일화 됐어야 했다!!!!!!!!!!!!!!! 33 예견된 결과.. 2012/12/19 2,957
    196313 누가 되든 전 행복하게 살 겁니다. 7 ~~ 2012/12/19 1,478
    196312 아직 투표 못하신분들이 많으신가요?! .. 2012/12/19 539
    196311 구미는 불산사고에도 끄떡 없네요? 16 .. 2012/12/19 1,805
    196310 결국 1 멘붕 2012/12/19 668
    196309 오차 범위내라면 아슬아슬 2012/12/19 453
    196308 출구조사가 5시까지의 집계라는데 4 .. 2012/12/19 1,112
    196307 나이 많은분들이 원망스럽다.... 11 슬프다..... 2012/12/19 1,436
    196306 분당 탄천 일반인참관 신청하신분! 저도 같이 가면 안될까요 어디 2012/12/19 608
    196305 부재자 투푶반영 된건가요 2 사탕별 2012/12/19 774
    196304 인터넷 여론은 온라인 여론일뿐 ^^ 22 ... 2012/12/19 2,784
    196303 틀려.. 방송3사 출.. 2012/12/19 1,267
    196302 침착해야 합니다. 1 .... 2012/12/19 556
    196301 예전에 김대중 노무현대통령 당선이 감격이었던 이유가, 그전엔 살.. 2 2012/12/19 1,402
    196300 60대이상이 투표율이 엄청 강했고,거의 75%는 밀어준듯.. 1 ,, 2012/12/19 775
    196299 지금 박빙인데요 혹시 출구조사 뒤엎어서 다른후보가 당선된적 .. 11 궁금금 2012/12/19 3,319
    196298 정말 너무너무 화가납니다................ 13 tapas 2012/12/19 2,384
    196297 정말 그지같이 당해봐야 하나요... 11 모서리 2012/12/19 1,624
    196296 출구조사 발표때 박수치고 소리지르고 난리났네요. 7 강남부끄러워.. 2012/12/19 2,922
    196295 지금 ytn 새눌당 대변인 나와서 히죽히죽 웃으면서 말하는데 왜.. 5 뭐지? 2012/12/19 2,558